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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노리님덕에 해결한 아가밥,국(사진없어용)

| 조회수 : 3,264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7-03-06 23:10:07
댓글만 달다가 첫 데뷔를 이렇게 할줄이야 흑....

전 아이가 셋입니다.
8살,7살,3살....
막내녀석은 무배란(여자들은 난자수를 각자 타고 나는데 그걸 다 써먹으면 폐경 전이라도 완전불임이 된다네요)이라는
의심을 받은 부부가 40,50 바라보는 때에 보너쓰로 낳은 아들이라 무지 귀할거라고들 생각하시는데

큰 녀석은 이유식도 매끼 다르게 해먹일 정도로 잘먹였는데
연년생 둘째는 대강 먹는거에 숟가락 하나 얹었구
세째 녀석은 맨밥이라도 얻어 먹으면 다행입니다.

차라리 어릴때는 죽 쒀서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해 먹였는데
월령이 좀 지나니 국에 밥에 반찬도좀 놔야 되고
큰 녀석들은 유난히 매콤한것만 찾고
국이며 반찬이며 따로 한다는게 여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들더라구요

제일 어려운게 국이었는데
우노리님 북어국을 보곤 냉동실 북어 갈아 계란에 풀고 다싯물에 후루룩 끓여 밥 말아 먹이니 잘먹어요
이젠 요령이 생겨서 북어에 잘게 다진 야채들도 섞고
새우를 갈아 계란과 섞어 후루룩 끓이기도 하고
흰살 생선도 으깨서 다진야채랑 섞고
이렇게 먹이니 반찬 따로 안해도 애한테 덜 미안합니다
밥먹기 시작하는 계란아토피 없는 아가둔 엄마들 한번 해보세요^^

울 막냉이가 우노리님께 감사하데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야~
    '07.3.7 12:39 AM

    그러게요~애 둘 아침 늘 걱정인데 이렇게 아침 주면 넘 훌륭하겠어요~

  • 2. 강재원
    '07.3.7 12:43 AM

    이야..대단하세요..저는 하나도 가지기가 겁나서 아직까지 망설이고 있는데..
    철 없을때는 딸둘 아들둘 낳아서 잘 키우자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덥석 가지기가 무섭네요..
    아기도 있으면서 살림도 잘하시는분 보면 마냥 부럽기만 하답니다..이 새댁은..ㅡㅡ;;

  • 3. 우노리
    '07.3.7 2:50 AM

    어머~ 어머~~ 어머~~~
    아이가 너무 예뻐요~~!!
    사진 보면서 한참 혼자 웃다가 우리 식구 모두 불러 같이 또 한참 웃었네요.
    많이 웃게 해주신 heartist 님~~ 고맙습니다.^^
    아이가 또 잘 먹는다니 더할나위 없이 좋구요.
    북어를 갈아서 할 생각은 못했었는데 같이 나누다 보니 또 좋은 정보를 제가 얻어가네요.^^ ㅋㅋ
    역시 함께 한다는건 너무 뿌듯한 일인 것 같아요.^^
    좋은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 4. 우노리
    '07.3.7 3:25 AM

    heartis님...아가 국으로 야채순두부국도 좋아요..
    한 번 끓여서 먹여보세요.^^
    잘 먹어요.~~~

  • 5. 무지개물고기
    '07.3.7 9:03 AM

    밥잘 안먹는 울 아들땜시 저도 걱정이 한가득한 사람인데 우노리님 글만 찾으면 되나요??? 그런데 북어라 함은 진짜 북어인가요? 아님 북어채 갈아 써도 되나요??? 저도 울 아들좀 잘 먹여 봤음 좋겠어요.. 엄마가 실력이 없어서 까다로운 아들 입맛을 못맞추네요. ㅠ.ㅠ

  • 6. 뚜띠
    '07.3.7 5:54 PM

    사진 없다고 했는데... 저리 이쁜 아가 사진이.. 울 아가도 22개월.. 유난히 국과 생선을 좋아하는데.. 완전 딱인 메뉴에요... 우노리님도 고맙고... heartist님도 고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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