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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1월11일 땜시~ 내 발등 내가 찍는다

| 조회수 : 5,40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11-08 16:42:04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라  만들어 줄 요량으로 저번주에 재료 주문해서 집에 숨겨 놓고 신랑 퇴근전에 만드느라 월요일밤, 어제밤 혼자 쑈를 하네요.. 2월엔 쵸콜릿 대신 양갱을 만드느라 (몰래) 밤마다 힘들고, 크리스 마스때는 선물사서 숨겨 놓느라 힘들고,
결혼 6년인데도 멈출수가 없네요. ㅠㅠ
왜냐면 이젠 신랑이 기다리는게 아니라 신랑 회사사람들이 기다려요. 이번에 무얼 만들어 줄까하고..
택배가 도착하면 사무실 사람들이 우루루루~
첨엔 신랑 위신세워줄라고 시작한 일에 제가 지치네요.. 후~
오늘밤에 또 후딱 만들어서 포장까지 해야하는데...
여보야~~ 오늘은 야근 빡세게 하고 늦게 와라...  근데 쵸콜릿이 모라라서 어쩐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삐~
    '06.11.8 5:12 PM

    그러니깐두루~~~

    뭐든 초장에 길을 잘 들여야합니다..
    그런 과자회사상술에 넘어갈 생각은 어림반푼어치도 하지말라는.. -_-;;

  • 2. jiniyam05
    '06.11.8 5:29 PM

    ㅋㅋ 전 그냥 대놓고 만드는데...봐라 내가 너땜에 이렇게 고생해서 만드는거다...
    여기에 사랑과 정성이 얼마나 들어 가는줄 아느냐~ 뭐 이렇게요...
    그러곤 한마디 쏘아 붙입니다(?) 나한테 잘해야 이런거 때마다 해준다~라고 ㅋㅋ

  • 3. 쓸개빠진곰팅이
    '06.11.8 5:34 PM

    며칠전엔 과자를 먹더니 과자 밑에 있던 유산지를(주름진거 있죠? 컵같이 생긴것) 차곡차곡 챙기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걸 챙기냐고 했더니 간 부은 신랑 하는말 " 이걸루 내년에 쵸콜릿 만들어서줘" 이러더라구요. 기막혀서.. 그래서 저 째리며 한마디 했슴다 "거기에 담을려면 쵸콜릿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데... 니 하는거 봐서 해준다 이젠 나도 나이먹고 힘드러서 못해먹겠다" 했어요..

  • 4. 풀삐~
    '06.11.8 7:19 PM

    근데.. 곰팅이^^님..
    갑자기 궁금해서 묻는건데..

    쓸개빼서 누구 주셨나여~~~~~ ???
    혹쉬나~~ 쪼꼬렛 맹글때 넣어서 서방님께 웅담으로???

    ^________^;;

  • 5. 채돌맘
    '06.11.8 11:42 PM

    저도 쓸개빠진 곰팅이님 닉넴 볼때마다 한번씩 웃어요.
    그리고 뒹굴뒹굴 이라는 닉넴 가지신분도 계시던데 그 분도 재미있구요^^

  • 6. 선물상자
    '06.11.9 2:22 PM

    푸하하..
    갑자기 울 신랑이 불쌍해지고 있어염.. -_-;;
    울 신랑 위신도 함 세워줘볼까.. ㅋㅋㅋ
    아마 울신랑은 돈아깝다구 난리 칠꺼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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