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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송편바람에 동참하기...(사진재수정)

| 조회수 : 4,73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10-02 22:10:03
추석이 다가오니 여기저기 솜씨좋으신 님들의 송편이 예술작품처럼 올라옵니다그려...
그 바람에 저도 쪼금만 편승해 볼께요^^

저희 시어머니는 예전에 시골에서 일꾼들을 여럿 두고서 큰 농사를 지으셨대요.
그때 습관이 조금은 남아 있어서 명절에 음식량이 좀 많습니다.
특히 추석엔 일일이 빚어야하는 송편때문에 일이 좀 많지요.
저희도 어제 미리 빚어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반죽은 산더미고(쌀로 넉되... 고물도 많~이)
빚을 사람은 어머니와 저 둘뿐(외며느립니다요) 에고고~ 한숨부터 나오는데...
그러고 있음 누가 해주나요. 팔걷어부치고 우스개소리 해가며 착착 만들어갑니다.
어머니도 마음이 바쁘신지 영광 모싯잎 송편처럼 크게크게 만드시더라구요.
그런데 전 82를 드나든게 얼만데... 고렇게 크고 투박하게는 안되더이다.
그래서 요렇게 만들었슴다.^^





아직 찌기 전입니다. 제껀 이쁘다고 차례상에 올리자셔서 걍 냉동실로...
맨 왼쪽에 호박모양도 좀 보입니다. 울 아들들 줄려구요.


사실 작은 냉장고 하나가득 냉동시켜놓구요. 그래도 반죽이 남았는데 밤 8시가 된거예요.
나머지 반죽은 제가 집으로 가지고와서 새벽 1시까지 빚었습니다.ㅠㅠ
우리가 다 먹진 못하지요. 여기저기 송편 사먹는다는집에 선물하신대요.
다는 못주고 정말 마음의 선물 주고 싶은 댁에...

울엄니 曰 " 니껀 제일 위에다 올려서 세개씩만 줄란다." ㅋㅋ
사실 엄니 솜씨도 좋으셨는데 이젠 귀찮으시대요. 딸도 없는 저는 송편을 딸처럼 여겨 빚었고요


기참 감기 달고사는 아들내미들 먹이려 레몬차도 담갔네요.
재래시장에서 두개에 천원씩 10개 샀더니 1개 덤으로 더 주더군요. 싼건지 비싼건지....
새콤한걸 좋아하니 저것도 금방 먹을거같아요.



아파트에서도 살다 나왔지만 땅에 발붙이고 사는게 좋네요.
저희집 손바닥만한 마당에 표고랑 고추몇개 널어두었습니다.
넓은 마당에 가득가득 뭔가를 말리고픈 욕심이 드는 볕 좋은 가을입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이왕이면 일도 조금씩만 하시길 기원해봅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
    '06.10.2 10:49 PM

    난 배꼽만보여요..

  • 2. 준&민
    '06.10.2 10:57 PM

    정말요? 이제 배꼽은 졸업한줄 알았는데...

  • 3. 둥이맘
    '06.10.2 10:59 PM

    전 맨위에 꽃달린 송편은 보이네요
    밑에 사진도 보고싶은데....

  • 4. 준&민
    '06.10.2 11:09 PM

    이젠 어떠신지...

  • 5. 낮잠
    '06.10.3 12:02 AM

    맨 아래 사진만 보이네요,,
    송편이 보고 싶어요^^

  • 6. 들녘의바람
    '06.10.3 12:30 AM

    이쁜 송편, 레몬차 먹고파라~ ~ ~
    근데 밑에 사진은 배꼽만 보이네염

  • 7. 밥의향기
    '06.10.3 1:39 AM

    여기 게시판 스킨이 좀 후져서 다음하고 네이버에서 가져온 사진은 지원을 잘 못 하는것 같아요
    글서 아예 전 네이버랑 다음 말고 다른데 링크 걸어 가져왔어요
    참고하셔요~~^^

  • 8. inblue
    '06.10.3 10:13 AM

    이곳의 게시판 스킨이 문제는 아니구요
    네이버에서 다른곳으로 퍼가서 링크하는 것을 막아놔서 그렇습니다.
    다른곳에 링크를 걸어놓으면 자체 서버에 무리를 가져오므로 네이버에서 막아 놓은 것입니다.
    간혹 다른서버에 올려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한번이라도 그사람의 홈에 다녀왔을 경우 쌓인 캐쉬로 인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자신의 글의 사진은 보이는 것이지요.

  • 9. 깨소금
    '06.10.3 1:07 PM

    추석전날 송편빚고 전부치고 나물하고 등등...너무바빠요
    올핸 송편만이라도 미리했으면 하네요 냉동실에 냉동시키는 방법이 있었군요
    그런데 찌기전에 냉동하나요? 나중에 터지거나 갈라지거나 하진않을까요?
    반죽은 어떻게?...님의 방법좀 가르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주실꺼죠?...

  • 10. 준&민
    '06.10.3 3:11 PM

    천방지축 두녀석 델꼬 목욕하고 왔더니 @.@ 더 피곤하네요^^
    저걸 다음 플레닛에서 편집해서 데리고 왔는데도 저래요. 여러차레 사진올렸었지만
    송편은 그런 복이 없나봅니다^^
    들녘의 바람님.. 오늘 보니 레몬차가 다 된것같아 시음했어요. 우리 식구들 모두 뿅 갔어요.
    유자차보다 더 좋네요 저는...
    깨소금님... 송편을 다 빚어 표면이 마르기전에 냉동실에 넣으셔야해요. 그것도 쟁반이나 평평한 바구니 에 하나씩 떼어 냉동시켰다가 딱딱하게 얼면 팩에 모아 담아두셔야합니다.
    찔때는 딱딱한채로 김오른 찜솥에 젖은 면보 깔고 폭폭 쪄주시면 됩니다. 미리 만들어놓으면 송편은 더이상 손이 안가고 편하지요. 터지거나 갈라지는것은 충분히 치대지 않을때나 물이 적을때 송편속에 공기가 남아있을때등등인것같구요 반죽은 손에 묻어나지 않을정도로 말랑하면 될것같아요. 자신없을땐 방앗간에서 치대어주기도 하는데 삯이 비싸더군요.

  • 11. 준&민
    '06.10.3 3:13 PM

    다음이나 네이버말고 어디서 링크해오면 편할라나요?
    저 컴에서야 다 보이니까 도대체 알수가 없어요. 어떤 상태인지...
    윗님들 리플보면 안보이는 사진들도 제각각인것같고...

  • 12. hesed
    '06.10.3 4:37 PM

    전 아직도 안 보이는걸요...보고 싶어여~

  • 13. 밥의향기
    '06.10.4 1:45 AM

    inblue님/네이버나 다음 말씀하신거 막아놔서 그런거 맞구요, 다른 사람이 본 자료 서버 저장했다 자체 뿌려주는 게시판도 있다고 들은것 같아요^^ 여기 게시판 에디터 없어서 넘 불편해요ㅡㅡ

    준&민님/파란,엠파스등등 다양해요..비공개로 게시판 하나 만들어서 자료만 가져오셔요~ 참 성가시지만...^^

  • 14. 준&민
    '06.10.4 7:48 AM

    엠파스에서 가져왔어요. 사진네장이 다 보이나요?

  • 15. 수현마미
    '06.10.4 12:25 PM

    준&민님 사진네장 다 보여요, 답이 없어서 무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 16. 준&민
    '06.10.4 12:35 PM

    수현마미님 고맙습니다. 제 맘을 헤아려주시고...
    오늘은 82가 느리네요. 다들 추석준비로 들어와계신지...
    저는 지금 시댁갈 짐싸고 있었어요. 가까이 살긴 하지만 오늘부터 추석날까지 시댁에 있으려구요.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 17. 깨소금
    '06.10.4 6:37 PM

    이제야 82가 제대로 보이는군요 쌀가루 빻아다놓고 혹시나해서 들어와봅니다
    자세한 설명감사해요 송편 미리 만들어놓고 올추석엔 조금은 여유로울것같네요
    즐거운 추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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