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단호박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남은 단호박 1/4통이 다소곳이 냉장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 맘이 쓰였다....저 눔을 언능 냉장고에서 탈출 시켜 줘야 하는뎅...
멀 해 먹을까 하다가 날이 더우니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달달한 단호박죽을 쑤어 먹기로 했습니다.(요즘은 씹는 것도 귀찮아...더워~~)
그런데 이런 엄청난 아이러니....이 더운날 죽을 쑤겠다니...죽을 너무 만만히 본게야...
아우...죽 쑤다가 더워 죽을 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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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단호박 1/4통. 쌀, 소금 약간
※ 찹쌀이 있으면 찹쌀로 하련만...없는 관계로 그냥 쌀!!
<만드는방법>
1. 쌀을 흠씬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준다.
2. 단호박은 껍찔을 까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3. 믹서기에 갈은 쌀을 냄비에 부워준다.
4. 갈은 단호박도 부어 주고 물을 한 컵 정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준다.
5. 바닥에 눌어 붙지 않도록 수시로 저어주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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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니 든든하니 아주 좋습니다.
속이 편안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네요....
참...단호박죽 만드실 때 바닥이 좀 두꺼운 냄비로 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얇은 냄비를 눌어 버릴까봐 연신 저어주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꼭 약한 불에서 끓이세요.
급한 맘에 불을 좀 높였더니 죽이 퍽퍽 튀더라구요.
결국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물집 하나 남겼네요...ㅠ.ㅠ
죽 쑤다가 더워 죽는 줄 알았지만 먹고 나니 모두 용서되네요.
역시 단순합니다.
이열치열...오늘 제대로 했습니다.
늘 맛있는 식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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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쑤다 더워 죽다 <단호박죽>
노처녀식탁 |
조회수 : 5,01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8-10 16: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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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까망
'06.8.10 4:50 PM더운데 고생하셨네요
2. 땅콩
'06.8.10 4:54 PM색감이 넘 좋아서 한숟가락 뜨고 싶네요.
넘 맛나보이네요.3. 메밀꽃
'06.8.10 7:25 PM먹고나서 용서가 됐다니 땀흘린 보람이 있으셨네요^^
4. uzziel
'06.8.10 7:41 PM더워도 만드신 후에 드시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셨을거 같네요. ^^*
넘 달콤해 보이네요.5. 민우맘
'06.8.10 7:56 PM더운데 고생하셨어도 맛난 단호박죽 드시면서 흘린땀이 아깝지 않으셨겠어요~
6. 재하mom
'06.8.10 10:16 PM저희도 지난주말에 시댁에서 단호박죽을 쑤어먹었는데요..
시어머님께서는 불린쌀을 깨 빻는걸로 몇번 두드린다음...단호박끓고 있는 중에
위에 살포시 올려만 놓으시더라구요..그대로 좀 놔두고 한참 있다 저으래요...
쌀이 불어 그렇게 놔둬도 잘 익는데요..7. 송지호
'06.8.10 11:36 PM슬로우쿠커에 재료 한꺼번에 넣고 전기 꽂아두면 맛난죽 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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