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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는 안젤라님께 받은 맛난 빵 후기요^^

| 조회수 : 5,943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6-07-25 18:31:50
아랫글에서는 capixaba님께서 안젤라님께 좋은 차를 드린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좀전에 안젤라님께 받은 빵에 대해서 몇글자 올립니다.
후기를 안 적고서는 이 쿵쾅거리는 가슴을 억누를 수 없어서요.

키톡에서 안젤라님께서 주신 거라 여기에 글을 올려도 되겠지요?

엊그제 안젤라님께서 키톡에 올리신 티라미수 사진보고 "커피갖고 컴앞에 왔으니 한조각 달라"고 떼를 썼는데 그런데 이렇게 정성가득한 밤만주랑 옥수수머핀이랑 이름도 생소한 다른 한가지(브라우니) 이렇게 보내오신 거예요.

저 정말이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울아들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조그마한 밤만주 보고는 넘 좋아라 합니다.(울아들 한 얼굴 하는데 먹느라고 표정관리가 안되었네요^^;;)



맛이요?
아~ 시중에 파는 것은 밤만주 속같은 경우에도 넘 달아서 역겨울 때가 있잖아요.
안젤라님께서 주신 것은 입에서 기냥 녹습니다.  

브라우니는 달콤 + 쌉싸름 + 씹히는 맛(위에 얹은 게 뭐죠?)이 좋습니다.
옥수수머핀(울아들은 머핀을 "머핀맨"이라고 합니다.)도 부드러운게 참 좋네요.

밤만주는 겉표면도 말랑말랑 부드럽고 글쓰면서 벌써 서너개를 집어 먹었네요.




밤만주에 걸맞는 접시가 없어서(저희집 그릇은 한가지로 통일이라서요) 좀 그렇긴 합니다만....


포장도 받는 이를 엄청 감동시킵니다.
넘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셔서 뜯는데 정확히 2분 40초 걸렸구요....하나도 부스러진 것 없이
예쁘게 잘 도착했답니다. 어쩜 그리 섬세하십니까?

안젤라님이랑 저랑 만난 적도 없고 82에서도 쪽지 한 번도 주고받은 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살짝 단 댓글에 예쁜 마음을 담아 보내주셨어요.

안젤라님의 예쁜 마음을  잊지 않을거구요
끝으로 박스사진보시면 사탕쪽지(복음캔디) 보이시죠? 거기에 있는 문구 하나만 적어보면요

"쇠는 쇠에 대고 갈아야 날이 서고, 사람은 이웃과 비비대며 살아야 다듬어진다" 라는 잠언이 있네요.

저는 오늘 안젤라님께 단순히 빵만 받은 게 아니라 사람의 정이라는 것을 배웠드랩니다.

안젤라님! 저 안젤라님 주소 잘 간직해뒀다가 꼬옥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을께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ra
    '06.7.25 6:45 PM

    봉나라님~
    정말 좋으시겠어요.
    넘 맛있겠네요.
    부럽사옵니다~
    근데 머핀도 택배가 가능한가보네요.

  • 2. 뱃살공주
    '06.7.25 6:55 PM

    저두 머핀한개 눈으로 먹고 갑니당....

  • 3. thanbab
    '06.7.25 7:01 PM

    82cook의 인심이네요.
    맛 있겠습니다.
    정성과 마음도 이쁘시네요..

  • 4. 봉나라
    '06.7.25 7:10 PM

    머핀 위에 살짝 랩을 덮어주셨구요, 만주랑 브라우니있는 박스에는 에어캡으로 섬세하게
    포장해주셨어요.
    안젤라님의 맛난 인심, 예쁜 마음이 절로 느껴지지 않으세요?

  • 5. sm1000
    '06.7.25 7:14 PM

    에궁, 나두나두,,,,
    추천 꾸욱~~^^

  • 6. 후레쉬민트
    '06.7.25 7:30 PM

    너무 아름다운 빵들입니다..
    저두 꾸욱 누르고 갑니다..

  • 7. 플러스
    '06.7.25 7:50 PM

    정말 감동이네요.
    부럽습니다.
    먹는 아이도 예쁘고요.

  • 8. 메이루오
    '06.7.25 7:56 PM - 삭제된댓글

    정말 감동받으셨겠어요.
    컴질 그만 하고 이제 저녁 먹어야겠어요.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빵들 보니 더는 참을 길이 없나이다... 휘리릭..

  • 9. 딸둘아들둘
    '06.7.25 8:25 PM

    커피에다 위에 있는 브라우니 한조각 먹었으면..^^
    부럽사옵니다~

  • 10. 나날이
    '06.7.25 8:41 PM

    그런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입니다.
    저도 배우려구요...

  • 11. 안젤라
    '06.7.25 9:44 PM

    걱정했는데 택배 잘 갔네요
    예전에 어떤분이 판매하라 했는데, 불가능하진 않겠네요 ^^

    작은 감동을 드리고 큰 기쁨을 받으거 같아요

    다음번엔 무얼 말들어 볼까요 ???
    레시피 뒤적여 볼랍니다

  • 12. 소피
    '06.7.26 2:07 AM

    밤만주 저두 넘 좋아하는데......안젤라님의 빵 장터에서 볼 수 있을까요?^^

  • 13. 흰나리
    '06.7.26 6:47 AM

    이곳 인심 너무 좋습니다.
    봉나라님이 부러워요.

  • 14. mulan
    '06.7.26 7:20 AM

    저 방금 침 삼켰어요. ㅋㅋ

  • 15. 하트
    '06.7.26 9:56 AM

    정말 제가 먹은것처럼 기분좋네요..
    훈훈하고 넘 좋아요~..82조아~~

  • 16. 제닝
    '06.7.26 1:38 PM

    뭐여요.. 신청하면 주시나요? 안젤라님 ^_____________^

  • 17. 망구
    '06.7.26 2:40 PM

    봉나라님... 저도 커피 가지고 앞에 앉았습니다... 얼릉 저도 보내주삼~~~~~~~~~~~~~

  • 18. 봉나라
    '06.7.26 2:52 PM

    아이고~~~ 이를 어쩐답니까? 안젤라님 혹시 쪽지공세받으시는 것은 아닌 지....

    제닝님! 절대 아니여여여여...
    망구님!, 제닝님! 저희 집으로 놀러 오삼.... 요게 정말 맛나요.^^

  • 19. ^^클리닉^^
    '06.7.26 3:12 PM

    안젤라님 어떻게 베푸는건지 배워갑니다 꾸벅

  • 20. 채린맘^^
    '06.7.28 9:36 AM

    넘 좋으시겠어요~^^
    전 제목 보고 장터에서 사신건줄 알았지 모에요..ㅋㅋ
    안젤라님의 마음씀이 정말 아름다우세요~~

  • 21. 들녘의바람
    '06.8.29 1:03 AM

    받는 기쁨은 하나요,

    주는 기쁨은 열배가 된다.

    는 옛말에 동감하며 안젤라님의 주는 행복은

    가슴이 벅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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