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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존신고 되겠습니다. ^^;;;

| 조회수 : 10,639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6-06-30 20:51:32
82cook에 글 올리는 재미로 살던(?) 때도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헤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뭘 해먹기도 귀찮아져서 끼니를 대충 때우다보니 서서히 멀어졌더랬죠.
들어와보면 맨날맨날 새로운 분들이 점점 더 맛있는 것들을 올리셔서 침만 줄줄 흘리다 가고..

오늘은 살아있음을 알려야겠다!!(아무도 안 궁금해하시겠지만...ㅜ.ㅜ)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글 남겨봅니다.



캘리포니아 롤이 먹고 싶었는데...근처에 맛있는 곳도 없고 해서 궁상 좀 떨어봤습니다.
누드롤로 말기도 귀찮아서...대충 김밥처럼...
안에는 양상추와 새우튀김이 들어갔구요...위에 올린 소스는 고추냉이와 마요네즈. 레몬즙을 섞은 것입니다.
뭐...궁한대로 먹을만했다죠...(제 입에만...^^;;)




먹다 남은 순두부찌개에 물 더 붓고 라면 끓여 먹기~
그냥 라면보다 이것저것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해서 찌개 먹다가 질리면 이렇게 먹어요.



청국장은 겨울에 먹는 것이 젤이지만 여름 쯤 별미처럼 먹어줘도 맛있어요~
(하긴...제 입에 안 맛있는 게 어딨겠습니까...크흑..)



멸치육수에 말아 먹어야 제맛이지만...
귀찮아서 냉면육수에 말아 먹은 묵밥~
찬것도 괜찮지만...저는 따신 게 더 맛있어요. 묵도 더 부드럽고..
담에는 따시게 해 먹어야지~



크림스프스파게티~
전에도 올린 적 있는 것 같은데...
양파랑 햄 조금 넣어서 볶다가 인스턴트 크림스프 넣고 끓여서 스파게티면과 합체~
크림스파게티만치 고소하지는 않지만...이것 역시 궁한대로...흐흐...



집에서 밥 먹는 건 거의 하루 한 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식이 너무 빨리 상해요. 우웅~ 그래서 만든 건 그자리에서 해치워버려야 한다는 압박이...
밥 조금에 두부 조림 왕창..
심심하게 만들어서 짜거나 하지는 않았지만...필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더랬죠. 쩝..



마트 갔다가 떨이로 사온 대게..
세팩에 만원이었죠. 푸하하하~
백만년만에 먹은 게였는데...눈물나게 맛있었어요.
큰 찜통이 없어서 세 마리를 따로 찌는 고생을 했지만...
그 고생 또 해도 좋으니까...먹었으면 좋겠다~ 우앙~



피스타치오..
요리는 아니지만 곁다리로 올려봅니다.
조금씩 벌어진 이 놈들을 마저 쪼개서 알만 빼먹는 재미가 있죠. 고소하기도 하고..쌉싸름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견과류~
남대문 간 김에 한봉지 사들고 와서 심심할 때마다 쪼개 먹고 있어요 ^^



찐양배추와 참치쌈장~
여름에는 쌈이 맛있어요. 생생한 야채에 싸 먹는 것도 맛있지만 호박잎이나 양배추 쪄서 싸 먹어도 맛있죠.
참치쌈장은 참치랑 양파, 청양고추, 참기름, 된장, 고추장, 물 잘박하게 넣어서 끓이다가 양파가 다 익고 국물이 다 졸면 맛있게 얌얌~
밥도, 양배추도, 쌈장도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칼칼한 카레~
여름에는 매운 것이 더 많이 땡겨요.(언제인들...ㅡ.ㅡ)
카레 만들 때 청양고추 두어개 넣으면 더 칼칼한 카레를 먹을 수 있죠.
보통 만드는 카레에 토마토, 가지, 청양고추, 우유...등 한가지씩만 추가해보면 색다른 맛의 카레를 먹을 수 있어요.(다들 아신다구요? ^^;;;)



이곳에서 배운 돼콩찜..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서 종종 해 먹어요.
오늘은 고기를 미리 재워뒀다 해 먹어서 더 맛있었어요.


돼콩찜과 함께 쌈야채와 풋고추를 준비~


이렇게 한 쌈 싸서

아~~~~~~~~~~~~~~~~~~~~~~~~~!


헤헤~


요놈들은 화분에 심은 방울토마토에서 수확한 방울이 삼총사~
너무 앙중맞고 귀여워서 먹기 아깝지만...낼름 먹어줬다죠~ ㅋㅋ

생존신고~ 끝~! ^^


모두들...즐거운 금요일 밤 보내시길~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yona
    '06.6.30 8:55 PM

    요리 사진 자주 올리셔야겠네요..
    와우...

  • 2. 초보주부
    '06.6.30 8:59 PM

    와~ 다 너무 맛있겠어요
    특히 마지막에 방울토마토 삼형제 귀여워요
    싱싱한 꼭지 좀 봐요~

  • 3. 후레쉬민트
    '06.6.30 9:02 PM

    저 궁금했어요..광년이님 생존 소식 ㅎㅎㅎ
    요즘 입맛도 없구 음식하기도 싫었는데
    요대로 한그릇 음식 따라해야 되겠어요 ㅎㅎㅎ

  • 4. 소박한 밥상
    '06.6.30 9:14 PM

    관심 끌기위해.......잠수하신 거 아닐까 ???
    반신욕하고 마스크 팩하고.......혼자 놀던 컴 끄려다가 반가워서.........

    방울 토마토 꼭지의 발칙함(?)이 돋보입니다.
    산삼이 따로 없이 바로 !!!!!!!!!

  • 5. 그린
    '06.6.30 10:20 PM

    저도 요즘 뭐하시나 궁금했는데
    그동안도 이렇게 잘 챙겨드시고 계셨군요.^^

  • 6. 수국
    '06.6.30 10:57 PM

    두부조림에 밥있는 사진이 젤 저에겐 강렬~~

  • 7. 하얀천사
    '06.6.30 11:03 PM

    순두부에..라면 어떤맛이래요..궁금해요

  • 8. 천하
    '06.7.1 5:48 AM

    몇가지 싸가겠심다..

  • 9. 대전아줌마
    '06.7.1 10:58 AM

    정말..넘 오랫만에 보이시네요. 넘 반갑습니다.^^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ㅋㅋ 제가 막 82에 입문했을때 님 글도 많이 봤었다지요. 이것저것 땡기네요. 우와~ 특히 저 순두부 들어간 라면은..찌게만큼 맛날거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나..~~~

  • 10. 예술이
    '06.7.1 3:37 PM

    왜 안궁금해합니까 ㅎㅎ..
    말은 안해도 안보이면 다~ 궁금해하지요.

  • 11. 레먼라임
    '06.7.1 5:37 PM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하셨어요.
    그러나 여전히 실망시키지 않는 음식과 센스들.

  • 12. 런~
    '06.7.1 11:38 PM

    자취생의 먹거리라기 보다는 한 가족 멕여 살리는 주부가 올린 글 같네요..ㅎㅎㅎ
    너무 잘 먹구 잘 살어요~~~~~

    추천!!

  • 13. 코알라^&^
    '06.7.1 11:50 PM

    정말 너무 하시다!!
    어디 사세요?

    나도 추천!!

  • 14. 쭈니맘
    '06.7.2 4:24 PM

    혼자 먹는것 치고는 넘 잘 해 드시는 것 아녀요?
    다 너무 맛갈스러워 보임다...

  • 15. 철이댁
    '06.7.2 7:06 PM

    와아~방울 토마토 그 싱싱한 꼭지가 너무 상큼해요~~~
    요리 사진도 너무 맛깔나게 찍으신다..물론 맛도 있겠지요~~

  • 16. 체리공쥬
    '06.7.2 10:57 PM

    키보드 앞의 밥상~~어찌나 낯익은 풍경인지^^

  • 17. 요리가 쪼아~^^
    '06.7.3 5:06 PM

    돼콩찜은 어케하는거에여??저도좀 갈쳐주삼~~^^

  • 18. 희동이
    '06.7.3 6:06 PM

    오랜만에 컴백하셨네요..
    방울 토마토가 너무 싱싱해서 왠지 가짜 같은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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