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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대루 시어 준 열무김치로 만든 <꽁치조림>

| 조회수 : 5,37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6-29 14:03:05
더워요~더워요~날이 너무 더워요~
게다가 습하기까지 해서 더 더운 것 같아요~

땀을 흘리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좀 짭짤한게 땡기네요.
낮에 점심 먹는데 같이 먹는 직원이 고등어조림에서 고등어는 빼고 무만 싸왔어요..
요걸 보니 살짝 바다생물(일명 생선)이 땡깁니다.

게다가 엄마가 열무김치를 담궈 주신 것이 있는데....그동안 살짝 방치해 두었더니 아주 지~대~루 쉬어버렸네요.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서 그냥 두고 있었는데....꽁치랑 같이 바글바글 끓여 먹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꽁치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꽁치통조림 1캔, 열무김치, 무, 국간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마늘 1큰술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지대루 쉬어준 열무김치를 깔아주세요. (이 때, 김치국물도 좀 넣어주면 진한 맛이 나지요~)
2. 무를 2.5cm, 두께 0.8cm 정도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3. 꽁치통조림을 국물까지 싹싹 넣어주세요.
4. 국간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마늘 1큰술을 넣고 자작자작 잠기도록 물을 넣어주고
   무와 김치가 푸~욱 익을 때까지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으앙~진짜 맛있습니다.
(늘 자아도취되어 본인이 만든 음식을 맛있다고 광분하는 요리자아광분증...ㅠ.ㅠ)

별 다른 양념이 들어간 것도 없는데  꽁치의 구수한 맛과 열무김치의 새콤한 맛이스스로 어우려져서
꽁치는 담백하면서 구수하고 열무김치는 부들부들하고 국물 맛은 개운하네요....
여기에 지대로 양념 머금은 살캉살캉한 무까지...

참 착한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노력 대비 성과가 훌륭하니까요~

머...요런 반찬 있으면 밥 한공기 비우는 거 금방이져...
역시 오늘도 다이어트의 꿈은 저멀리 날려보낸채 밥 한공기 꾹꾹 눌러 담아 바쁜 숟가락질로 저의 배를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김장을 과하게 담근 분이라면 지금쯤이면 아마 김치가 살짝 맛이 없을 듯하네요.
여름이라 뜨거운 김치찌개 끓여 먹기도 좀 머하고...꽁치나 고등어 사다가 부글부글 끓여 드셔 보세요.
입맛 한번 지대로 솓구칩니다...ㅋㅋㅋ

늘 맛있는 식탁 되세요....^^

http://blog.naver.com/koilady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sh
    '06.6.29 2:10 PM

    넘 맛있겠어요....군침돌아요,,,

  • 2. 초코조아
    '06.6.29 2:37 PM

    우와... 침이 넘어가네요..
    이거 식어도 맛있을까요?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어도 괜찮을까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면 굳어서 맛이 없을까요?

  • 3. 노처녀식탁
    '06.6.29 2:45 PM

    To. 초코조아님...
    식어도 그렇게 비리지 않아요. 저도 도시락 싸와서 먹었는데요. 괜찮더라구요.
    도시락 쌀 때 한번 끓여서 싸 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지 마시구요.
    아주 더운 곳이 아니라면 요즘은 보통 에어콘 다 틀어서 음식이 확 상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이건 쉽게 상하는 음식도 아니구요....
    도시락 맛있게 드세요...

  • 4. 초코조아
    '06.6.29 5:24 PM

    아.. 그렇구나.. 고맙습니다..
    초보주부인데 신랑 도시락 싸느라 아주 머리가 아픕니다..
    낼 한번 해봐야겠어요~~
    좋은 메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5. Terry
    '06.6.29 6:55 PM

    저는 제가 절대 가입하지 않은 무슨 인터넷결합상품 독촉장이 날라왔었어요
    빨간색으로 써있는 글씨 읽어보니 내용 무섭던데요
    여기저기 전화해서 가입 대리점에 따지니 거기서 하루만에 대납해줬었어요
    웃기는건 그렇게 독촉장까지 날라올 동안 요금청구지는 저희집 바로 윗동으로 되어있었다는
    그러니 제가 연체된걸..아니 가입되었다는것조차 알 턱이 있었나요.ㅠㅠ

  • 6. 예리예리
    '06.6.30 9:35 AM

    아아~ 내가 이세상에서 젤로 좋아하는 반찬이녜용! 아우 어떡해~~

  • 7. 캐로리
    '06.6.30 11:44 AM

    와 맛있어보여요. 저도 저번에 파김치 보고 필받아서 만들었는데 식구가 적어서 그런지 반도 못먹겠더라고요. 남겨서 데워먹음 또 약간 비린내가 나길래... 흑... 계속 두다 결국은 버렸어요. 식구가 좀 돼야 반찬도 할맛이 나는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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