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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신랑 도시락 싸기 16 (양송이파프리카볶음과 카레)

| 조회수 : 6,610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6-07 09:39:59
요즘처럼
이리 날이 더울땐
몸의 피로를 물리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든 음식을 먹어주어요^^*

오늘 도시락반찬은요

1. 양송이 파프리카 볶음
- 양송이, 파프리카, 브로컬리, 양파, 마늘
- 윅에 올리브유 두르고 양파랑 마늘(편썬거)볶다가 양송이랑 파프리카, 브로컬리 같이 넣어 볶아줘요
- 소금간 하고 후추조금 뿌리고 불끄고 참기름 한방울만

* 간이 강하지 않아 재료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전 좋아라 하는데 우리신랑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반찬이지만
   점심때 배고프면 다 먹어요^^*

2. 콩나물 무침
- 콩나물, 당근, 마늘, 파, 파프리카
- 콩나물 데쳐(많이 데쳐 일부분은 무치고 일부분은 아침 국으로 했어요 국물이 아주 진하네요)
   찬물에 샤워시키고 소금 마늘 채썬 당근이랑 파프리카 넣고 무쳐요
- 검은깨 뿌리고 참기름 한방울

  * 국산콩나물이라 해서 사왔는데  먹어보니 머리부분이 아주 고소해요
    예전에 콩나물 머리떼고 국 끓였다가 시어머님이 한말씀 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것 같아요
    콩나물 맛의 생명은 노란 머리부분인것을..
    "아유 고소해~~"

3. 떡갈비(시판용)    
- 케첩 넣어주었어요

4. 보리새우 볶음
- 검은깨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새까만데 맛은 고소하고 맛있어요

5. 좋아하는 파인애플이랑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방울토마토랑

6. 며칠전 카레랑 같이 한 도시락반찬이구요
   마지막 사진은 그날 만든 카레예요

얼마전 우리신랑이랑 옷을 샀어요
평소엔 비메이커류로 옷을 샀는데 그날은 큰맘먹고 메이커 옷을 사러 시네에 갔어요
* 안동엔 메이커 옷 파는 가게가 시내밖에 없어요(요근래엔 상설할인매장이 생기긴 헸지만요)
시내에 빈*이란 매장이 크게 오픈해서 거기가서 핑크빛 티를 샀어요
옷이 날개라고 우리신랑이랑 저 인물이 훤하네요
* 순간 우리주위를 둘러싸고 광채가 ~~~ ㅎㅎㅎ

그 옷 산 뒤로
우리신랑 조금이라도 제게 비협조적이면
폴~~~~ 폴~~~~
하고 제가 외칩니다
그럼 우리신랑 화들짝 놀라 뭐든 다 하네요 청소며 제게 물 갖다주는거며....
* 옷값 계산 제가 했습니다 ㅎㅎㅎ

아마 몇주간은 약효가 있을것 같네요

"자기야 일어나 일어나~~~~"
"으으응~ 여보야 5분만 더 자자 ~~~~"
"폴~~~~~~~"

화들짝 놀라 우리신랑 아침에 목욕실로 향합니다

"내가 와이리 됐노 ~~ 내가 와이리 됐노~~"

82가족여러분
우리의 남편님을
확~~~ 잡아보아요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yunnuna
    '06.6.7 9:42 AM

    헉...훌륭하십니다. 아침도 못먹고 출근하는 우리 신랑에게 새삼 미안해지네요.

  • 2. woogi
    '06.6.7 10:10 AM

    카레랑 먹을 반찬두 있군요..
    전 늘 카레&김치 외엔 없는데.. 흠..

  • 3. 유지정
    '06.6.7 12:36 PM

    정말루 남편에게 도시락을 .....

    대답하심다.

    부럽기도하구.

    참 맞있겠네요. 사랑이...

  • 4. 소금별
    '06.6.7 1:07 PM

    정말.. 안동댁님.. 도시락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제대루 해 주지도 못하믄서 도시락 싸는 신랑을 두신 안동댁님이 왜 이케 부럽죠???
    흐얀하네.

  • 5. 줄넘기
    '06.6.7 4:30 PM

    도시락 만큼이나 재미있고 이쁘게 사시네요...

  • 6. 인디안 사랑
    '06.6.7 7:11 PM

    우리 부부는 매일 같이 출근 하는데 도시락 한번 싸서 먹으면 좋겠어요

  • 7. normal
    '06.6.8 9:53 AM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안동댁님~
    신랑분께서 매일 도시락 뚜껑 열면서 얼마나 뿌듯해 하실까요? ^^
    주변 동료들도 무척 부러워하겠죠?

  • 8. 안동댁서방
    '06.6.8 1:00 PM

    사진으로 보니 맛있어 보이네 실제로는 더욱 더 맛있고 준비한다고 수고했어
    항상고맙게 생각해 사랑해~~~~`

  • 9. unique
    '06.6.8 1:57 PM

    .....온몸에..닭살이~~~~~좌르르륵..소름 돋습니다. ^^
    그래도 계속 안동댁님.. 도시락 보고픈 마음에..클릭을..
    왠지..중독성이.. 있네요.. --;

  • 10. 토스트
    '06.6.9 3:01 PM

    저는 항상 댓글은 없이 씨익 웃으면서 추천 한방씩 누르고 가는데요
    오늘은 한번 남겨봐요 댓글~
    글 읽는 사람까지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시는거 알죠? 한줄 덧대지못하지만 저처럼 추천누르며 씩 웃고가는 사람도 있다는거 기억해주시고
    앞으로도 항상 예쁜 생활 공유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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