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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4편] 핫도그이야기: 코니아일랜드의 거의100년된 핫도그가게... - >')))><

| 조회수 : 14,022 | 추천수 : 9
작성일 : 2014-02-12 11:08:26

어느덧 핫도그시리즈 마지막편입니다.


핫도그로 유명한 Nathan's 코니아릴랜드 본점입니다.

창업 98년. 우리나라 조선말기 순조때네요.

이런거보면 우리나라도 100년된 떡볶이집 같은거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전쟁통에 있던거도 다 없어졌으니. 허허.  

광고판의 "This is the Original" 간지나지 않나요?

이동네 가게들의 간판은 뭐가 낡은듯한 분위기인데 그게 더 멋있어 보입니다.

정말 사람많고 미어터집니다. 

가게안에 일하는분들이 적은편은 아닌데 아무리 바삐 일을해도  이상하게 느립니다.

그게 정상이고 우리나라가 빠른건지도 모르겠네요. ^^


왼쪽이 뉴욕전형적인 스타일의 양파를 토핑한 핫도그입니다. 오른쪽은 치즈핫도그.

토핑한건 토마토소스로 볶은 양파인데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양파냄새가 확나는 완전 생것도 아닌것이

아삭아삭하는 맛이 절묘한 타이밍으로  살아있게 볶아있어요. 

이가게 후랜치후라이도 별미입니다.


심플하면서 오~ 이거 좋다... 하는 그런 만족하는 맛입니다. ^^

한사람 = 두개는 먹어야죠. ㅎㅎ


가게옆에 공터가 있는데 매년 여기서 핫도그 많이먹기 대회가 열립니다. 

(쿵푸츄레닝 저 아닙니다)


< 부록 >


요새 한국도 많이 춥지요? 올겨울의 뉴욕은 눈도 많이오고 기온도 뚝 떨어진게 겨울답네요...

퇴근할때  차창의 녹은물이 맨하탄터널을 나오자 바로 얼어붙어요. ㄷㄷㄷ 

 


좋은하루되세요~  ( ^^)/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천댁
    '14.2.12 11:21 AM

    아싸~ 일빠!! 부관훼리님 글을 몰래보구 나가는 이천댁입니다..
    핫도그 저두 무지 좋아하는데.. 넘 살이 쪄서리~~ㅋㅋ 아무튼 건강조심하시구 자주 뵙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 똘이누나
    '14.2.12 11:31 AM

    핫도그 사랑하는 1인입니다.
    감자 튀김도 그야말로 사랑스럽네요..
    넘 넘 먹고 싶어요..

    살빼야해서 밀가루랑 튀김류 제한중이라
    더 맛나보여요..흑흑..ㅜ.ㅜ

    핫도그 포스팅 넘 잘 보고 있구요..
    이쁜 아그들 소식도 궁금하네요..

  • 3. 완차이
    '14.2.12 12:05 PM

    한 입 슥 베어 물고 우걱우걱 콜라 쭈욱 캬 ㅠ
    감자튀김도 아주 바삭하니 잘 튀긴것 같네요

  • 4. 요하임
    '14.2.12 1:28 PM

    미국 핫도그, 감자 튀김 맛있어 보여요. 미국 안 가봤는데,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5. 달고나74
    '14.2.12 2:32 PM

    잘봤어요
    넘 맛있어 보이네요~~~

  • 6. 너트매그
    '14.2.12 2:56 PM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코니아일랜드 얘기가 종종 나올 때 마다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감튀가 아주 그냥 ... 바삭바삭과 오독오독의 중간단계일 거 같네요.
    핫도그편 완전 좋았어요. 더 써주심 좋을 텐데.

    이담부턴 비비큐 열전도 써보심 어떨까요?

  • 7. remy
    '14.2.12 3:27 PM

    이거거든요..!!!
    심플한 토핑 핫도그~

  • 8. 파스텔 공주
    '14.2.12 3:31 PM

    저 위 치즈도그는 양념없이 치즈만 넣은건가요?
    그것도 고소하고 맛있겠네요~
    쉽기도 하구요^^

  • 9. 브라이언
    '14.2.12 3:52 PM

    순조 -> 순종
    순조임금때라면 1800 ~1834 시기를 얘기합니다.
    창업98년이면 1900년대 초반이니...
    그리고 떡볶이는 1950년대에 처음 나왔으니 (고추장 떡볶이) 마복림할머니 떡볶이집 가시면 됩니다. 그집이 원조입니다. 원래 떡볶이는 고추장이 아닌 이른바 궁중떡볶이죠.
    30여년 지나면 그집이 창업 100년이 되겠네요. 남아 있다면...

  • 10. Xena
    '14.2.12 4:39 PM

    양파를 토마토 소스에 볶는 거였군요ㅎㅎ
    심플한 핫도그가 참 맛있어 보여요~ 근데 후렌치후라이가 정말 퐉! 와닿네요+_+ 느무 맛있겠어요...
    한국에는 눈이 엄청나게 온 지역들이 큰일이에요...
    계신 곳도 무지 춥죠? 아이들 싸모님 부관훼리님 모두 건강하게 겨울 나시길 바래요~
    이제 봄이 머지 않은 것 같아요.

  • 11. 홍앙
    '14.2.12 5:06 PM

    어쩔꼬~~ 썰렁한 키톡 들어오는 재미를 유지하게 하셨는데~~~ 또 다른 시리즈 기대^^

  • 12. 이플
    '14.2.12 5:48 PM

    그러고 보면..우리 일부 인간들은 역사를 참 싫어하네요..
    다 부수고 없애다 못해 왜곡까지...

    핫도그도 핫도그지만..
    감자튀김 진짜 먹음직스럽네여..

  • 13. 정의롭게
    '14.2.12 6:35 PM

    사진보니 저도 양파볶음 올라간 핫도그 먹고 싶네요...
    다음 시리즈는 뭐가 될지도 궁금! ^^

  • 14. 디자이노이드
    '14.2.12 8:32 PM

    제가 오늘 프랑크 소세지를 샀는데(보통 때는 시식만 합니다...구입은 십수년 만)
    부관님 핫도그때문이었구나 지금 깨달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 15. 별달꽃
    '14.2.12 11:22 PM

    미국 부러운것 중의 한가지는 식재료가 엄청 좋고 싱싱하다는거예요.
    핫도그 맛있겠어요. 부럽 부럽.^^

  • 16. 낸시킴
    '14.2.13 12:12 AM

    부관훼리님은 맛 컬럼니스트 해도 괞찮을거 같네요.
    음식소개도 음식의 히스토리도 맛깔스럽게 해 주시고.....핫도그 엄청 좋아하는데....
    먹고 싶네요.

  • 17. 또마띠또
    '14.2.13 2:57 AM

    고추장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고 고추장을 흔히 쓸 수 있게 된 때가 1960년 이후 부터이니, 고추장이 들어간 떡볶이는 그 즈음 생겨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18. 그리운앤
    '14.2.13 9:41 AM

    코니 아일랜드가 우리나라 원조 마켓팅을 카피했구나! ㅉㅉ
    핫도그는...왜캐 작아요 ? 핫도그는 양이 얼마나 중요한 퀄러티인데 쌈나겠어요 아님 후렌치 후라이가 대박 큰거에요??

  • 19. 예쁜솔
    '14.2.13 8:42 PM

    핫도그에 관한 국가별 고찰
    핫도그학 박사학위를 드립니다...짝짝짝

  • 20. 명랑아가씨
    '14.2.14 10:18 AM - 삭제된댓글

    쿵푸츄레닝 저 아닙니다에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
    눈 크게 뜨고 찾아봤다능...ㅎㅎ

  • 21. Harmony
    '14.2.14 2:26 PM

    요즘 빌 브라이슨의 책 읽 고 있는데 . 거기보니 마침 핫도그가 처음 미국서 어떻게 생겨난말인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1900년대 초 T.A 테디 도건 이라는 인기 만화가가 길다란 빵안에 닥스훈트 한마리를 그려 넣었는데 그게 그렇게 hot dog 라 불리었고 열광적으로 인기였다고 하네요.
    Dog 는 알겠는데. Hot 은 뭘까요?^^

  • 브라이언
    '14.2.14 3:24 PM

    쏘세지를 뜨겁게 데워서 핫도그를 만드니까요.

  • Harmony
    '14.2.17 5:45 AM

    미국 인터넷 환경이 얼마나 안좋은지 날씨가 조금만 나빠도 얼마나 자주 끊기는지 ㅡ
    그동안 아래 진도 못나갔던 놓친글들 속에 내용이 있었군요.

    처음에 빌 브라이슨이 답글 단지 알고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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