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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제 저녁,남편과 둘이 먹은 저녁상~

| 조회수 : 6,164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6-04-27 13:11:05
시어른들과 함께 사니 남편과 둘이 밥먹을 일이 거의없어요...
더구나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러 다니니 식사준비도 일주일에 3번....나머지는 어머님께서 준비 하시긴   하는데 남편은 어머님음식을 별로 안 좋아라~합니다...
오랫만에 시어른들께서 저녁 약속이 있으셔서 둘이 먹었어요..
거하게,많이 차리지 않았는데,남편이 좋아라~하면 잘 먹습니다..( 얼마전에 혜경샘께서 올리셨던 바지락전따라하기, 두선님의설렁탕, 라벤다님의 파래김치...친정엄마표 오징어김치...그러고 보니,제가 한 거라고는 꽈리고추볶음,샐러드,전 부친거네요..ㅎㅎ~)



알러지 때문에 방부제,인공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잘 못먹지만 몇가지만 해줘도 좋아라~하는남편을보면 저런 아들낳으면 많이 섭섭할거 같아요...엄마가 해주는것보다 마누리가 해주는것만 좋아라~하니까요...
시어른들을 모시고 살면서,아니 앉혀살면서  참 어렵기도 하고,힘들기도 하지만 많이 사랑하려 노력합니다..어쨋든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신분들이니 그분들이 안계셨으면 제 남편도 없는거니까요...
그래도 둘이 있으니 맘이 편하고 좋긴하네요..ㅎㅎㅎ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페페
    '06.4.27 1:34 PM

    울 집 남편도 제가 해주는것 다 좋아해요 ^^
    시어머니께서 워낙 솜씨가 없다보니깐...
    손맛이라도 아주 쬐끔 있는 제가 해주는 음식은 맛있다 하면서 밥 매일 두그릇씩 먹는답니다
    그렇게 안 먹음 섭섭해요 ㅋㅋㅋ
    저도 어제 비가 와서 야채전 부쳤어요^^

  • 2. okbudget
    '06.4.27 2:09 PM

    17년째살아도 엄마맛이 그립다는 남편,이런아들이라도 울어머님 섭섭해했습니다.
    같이살고 그리워해보지않아서 그렇지,막상따로살면 바로효자됩니다
    남자들은 왜마누라생기면효자될까요?

  • 3. 메루치
    '06.4.27 3:31 PM

    다 맛있겠네요 ...^^
    근데 설렁탕에 파 안넣으세요 ...? .....저는 파 마이 넣는걸 좋아하는데 ...

  • 4. chatenay
    '06.4.27 10:34 PM

    그린페페님~ㅎㅎ 그렇죠?기껏 했는데 잘 먹어줘야지 안 그러면 섭하죠?
    okbudget님~글쎄요...제 남편은 유학 나가 있을때도 그랬어요..시집에 전화좀 하라고 사정 했으니...원래 부모님께 잔정이 없나봐요..
    메루치님~조오기 썰어놓은 파 안보이셔요?ㅎㅎㅎ~맛나게 봐 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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