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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4.20일자 시장바구니와 그 요리

| 조회수 : 5,59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4-21 05:45:03
다른 집 시장 바구니 엿보는거 재밌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매일 다른 분들 장바구니 재미있게 구경했는데, 오늘은 제 장바구니 보여드릴께요.
사실 주말 장이랑 달리
평일에 보는 장은 퇴근길에 백화점 지하 슈퍼(여기 지방이라 정말 작은 슈퍼예요.) 들러
당장 필요한 것만 사오는 알뜰 장보기예요. 게다가 마감시간이랑 가까우니까 생물은 할인도 해주거든요.
다만 가끔씩 끼워주는 물품이나 신제품에 대한 유혹을 못 뿌리칠 때도 있지만.

첫번째 사진이 오늘 장 본 것 들이예요.

청견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청견(\3,980), 파프리카(\3,000), 미니아스파라거스(\1,500), 베이컨(\6,000), 보리새우(\2,700), 마늘쫑(1,000),
의성육쪽마늘(\6,500), 마시는벌꿀흑초(\3,500), 백설찹쌀엿(\4,100)입니다.

오늘 우리집 메뉴가 뭔지 딱 보이시죠?
네 맞습니다. 아스파라거스/마늘 베이컨말이, 새우마늘쫑 볶음입니다.


청견은
오늘 장터에서 변선희님께 쥬스용 한라봉을 신청하고도 그새 못참고
싼 맛에 구입했어요.
같은 진열장 개당 얼마하던 청견보다 저질(^^)임에도 불고하고
이정도 맛과 가격이면 굳이 오렌지 사먹을 필요 없겠어요. 한라봉 정말 기대됩니다.

보리새우는
밥새우 사러 갔다가
그 슈퍼는 밥새우는 없고 보리새우 밖에 없어서리 그냥 집어왔는데,
냉동실에서 보리새우 한봉지 발견이요... 쟁여놓기가 취미입니다.


찹쌀엿은
원래 물엿을 살 계획이었으나,
평소 못보던 제품이었고
조청 먹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터라,
롤백 무료 증정도 있고 가격도 조청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 구입했는데
요놈 정말 엿스럽게 되직한게 깊은 맛도 있고 맘에 들어요.
그런데 가격은 물엿에 비해 비쌉니다. 1.2kg, 4,100원!!

샘터에서 나온 마시는벌꿀흑초.
원래 얘는 제 구입물품목록에 들어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1+1 행사를 하는 바람에.--;;
(마케팅 담당자 여러분,
저처럼 1+1, 무료증정... 이런 행사 무지 좋아하고
지나치지 못하고 되도록 구입하는 소비자가 있으니 자주자주 기획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유행하는 석류음료랑 맛은 비슷하면서 꿀이 들어있어 조금 단 맛이 있어요.
물이랑 1:1.1~1.3 배 희석해서 마시는 음료인데,
현미를 발효한 흑초랑 벌꿀을 배합한 음료베이스예요.
신랑은
집에서 만든 있는 매실액이랑 비슷하다고 하네요.

다른건 다 아시는거니 통과~

아래 사진은
위의 재료로 만든 음식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zziel
    '06.4.21 7:24 AM

    아스파라거스베이컨 말이가 무지하게 맛나보이네요.
    ^^*

  • 2. CoolHot
    '06.4.21 9:35 AM

    베이컨.. 너무 비싸요.ㅠ_ㅜ
    그래도,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저도 주말에 꼭 해먹어야겠어요.^^

  • 3. 새콤이
    '06.4.21 11:03 AM

    직장다닌다고 냉장고에서 울고 있는 식재료들 외출좀 시켜줘야 하겠네요
    언제부터 베이컨말이 해준다고 공약만하고 실천을 못했으니 이번주말은
    공수표 남발하지 말고 실천에 옮겨야 겠어요 ^^

  • 4. 행복한토끼
    '06.4.21 5:18 PM

    uzziel님, CoolHot님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는 더이상 말 할게 없을만큼 맛있지만,
    마늘베이컨말이도 아주 맛있었어요.
    에스더님 따라한건데,
    제 입에도 맛있었고, 남편이 아주 좋아했어요.

    이쿵님
    입에 쓴게 몸에 좋은게 아닐까요?^^
    제 입맛엔 너무 단것보다 믿음이 가는 맛이였어요.
    위 사진의 새우마늘쫑볶음에도 사용했는데, 감칠맛 있었어요.
    그런데 물엿이나 요리당 보다는 더 많은 양을 넣었어요. 아마 단맛이 덜해서 그랬던듯.
    지금 감기기운이 조금 있어서 저한테는 쓴맛이 덜 느껴졌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아주 되직한 것이 제대로 만들었을 것만 같은 믿음을 주더군요.^^

    새콤이님
    저도 1/2씩은 항상 버려나갔는데,
    쟁여놓기가 취미, 특기는 남편 몰래 한밤에 작업해서 홀라당 갖다 버리기거든요.
    그런데 자꾸 돈으로 따져보고, 내가 갖다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다 죄가 된다는 생각하니
    구입하는 것에 두려움을 생기더라구요.
    여전히 버리는 식재료 많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훨씬 줄었어요. 점점 좋아지겠죠?

  • 5. 민트향
    '06.4.23 3:05 AM

    아~ 마늘쫑~ 저거 맛있는데... 울엄마는 더있어야 나온다고 하시던데...벌써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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