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을거 한개도 없는 우리집 일요일 아침상.. ㅠㅠ

| 조회수 : 8,249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6-03-07 11:36:40
4살 2살 아들 키우며, 직장댕기는 엄마인 제가..

멋지게 챙겨주지 못해도.. 그래도 아침 저녁 안굶기고 인스턴트 최대한 자제하고(사실 거의 안먹습니다) 나름 무지무지 애쓰고 있는데,
일욜아침 나름 신경쓴다고 챙겨줬더니...  
(새싹샐러드.. 마늘쫑볶음.. 잘 익은 김치, 멸치볶음, 순두부찌개, 김, 그리고 봄동무친거,)
밥상앞에 앉은 까탈쟁이 우리집 아빠(말이 아빠지 거의 큰아들같은 철딱서니입니다..ㅠㅠ)하는 말이...
"일요일인데, 먹을게 한개도 없네~~~, 너무하는거 아녀??!!"
우와..  너무너무 간 큰 남자인.. 우리집 큰아들...  어쩌면 좋을까요???
그래서 제가 82의 살림지존들께 함 여쭤보겠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반찬두 대충대충 놔서 사실 쫌 부끄럽지만, 정녕 우리집 반찬이 한개도 먹을게 없는 수준인지.. 여쭐라구요..  

결혼전엔..
일요일 식사 세끼는 남자가 원래 하는거라고.. 큰소리 떵떵치며 잘난척에 호언장담하더니...
결혼하고나니... 특별한 외출없는 일요일이면.. 점심까지 자고.. 밥사주겠다고.. 꼬십니다..
맘 약한나... 맨날 넘어가고..
자기가 일욜아침 해 줄땐, 인스턴트스프 끓여주는게 고작이믄서..
이래도 되는겁니까????

정말.. 우리집반찬이 한개도 먹을게 없나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니으니
    '06.3.7 11:48 AM

    반찬 아주 훌륭합니다..
    근데 아마두 꼬기가 없어서 그럴테죠?? ㅋㅋ
    남자들은 왜들 남의 살을 좋아하는지..

    새싹샐러드도 먹고싶고 봄동도 먹고싶네요..아흐~~

  • 2. 지영희
    '06.3.7 11:52 AM

    절대 아니예요
    기죽지 말고 힘내세요.
    직장맘 화이팅 !

  • 3. 두이파리
    '06.3.7 11:54 AM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그릇 그대로 주시지 마시고 큰접시나 식판 있으시면 밥한주걱,봄동 두잎,멸치 조금,마늘쫑10개,새싹샐러드,김 몇장 요렇게 담아 주면 그런대로 영양적으로도 어울리는 아침이 되겄네요.
    ㅋㅋ 계란후라이 하나 덮어주고 참기름 뿌려주면 더욱~

  • 4. 철이댁
    '06.3.7 12:05 PM

    우리집은 반찬 3가지 놓고 먹을 때도 많은데.
    그래서 우리 철이씨 tv보다 밥상 나오면 반찬 가지수를 소리내서 세보지요.ㅎㅎ

  • 5. lyu
    '06.3.7 12:28 PM

    이렇게 말씀하세요.
    腹出之肝!
    ㅋㅋㅋ
    척 봐도 봄동 겉절이 비빔밥 한 그릇인데!

  • 6. 히메
    '06.3.7 12:46 PM

    ㅋㅋ 저는 멸치볶음 하나 놓고도 밥 먹는데..
    제가 차린 만찬수준인데요
    너무 맛있어보여요
    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ㅅ+

  • 7. 천하
    '06.3.7 1:25 PM

    풀만 먹이지 말고 괴기도 먹여요^^

  • 8. 물보라
    '06.3.7 1:38 PM

    에구 철없는 아자씨들 울 남푠보다 나은데요^^
    울 남편은 반찬 지맘에 안들면 라면 끊여 먹습니다
    차려준 사람 성의 심하게 무시하고 에궁~~~

  • 9. 강물처럼
    '06.3.7 1:48 PM

    저희집에 비하면 상다리 뿌러지는데요...ㅋㅋ
    저희 아들은 학교 급식이 낫다구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죠...

    "학교에서 영양보충하니깐 엄마가 대충 맥이는거라구요....ㅋㅋㅋㅋ

  • 10. unique
    '06.3.7 1:56 PM

    저희집보다 훌륭합니다..... 먹을게 없긴 왜 없습니까? 겉저리
    정말 맛나보입니다..꼴깍..

  • 11. 진현
    '06.3.7 2:09 PM

    헤헤 저도 두이파리님처럼 큰 접시에 담아 줍니다.
    그럼 설겆이도 적고, 반찬을 골고루 먹게 됩니다.^^
    주걱보다 공기에 담아 접시에 엎어 주면 보기에
    훨씬 낫더라구요.

  • 12. 안나푸르나
    '06.3.7 2:14 PM

    철바뀌면 여자들 매번 입을것 없다 하듯이...뭔가 새롭게 따끈하게 굽고 지진게 없다는뜻?
    플라스틱 그릇의 밑반찬들을 이쁜 그릇에 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에고에고..저 아무래도 돌 맞을것 같아요...직장맘이 밥 차려주는것이 어디인데..감히...=3==3==3333333
    저는 저렇게도 못차려주면서뤼``=3==33333=======33333 도망 갑니다~~~~~~~~~~~~~

  • 13. 금서
    '06.3.7 2:41 PM

    "요즘엔 사람이 너무 먹어서 병나지 못먹어서 병나는거 없다" 요건 울 남푠 지론입니다. ^^ 하긴 주말에는 머 좀 특별한걸 먹어 보고 싶긴 하죠. 하지만 평일엔 애기 키우고 직장댕기고 바쁘니까 저정도면 아주 훌륭한 밥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암요~

  • 14. 표고
    '06.3.7 2:41 PM

    우리집 보단 훌륭합니다.. 밑반찬도 많구.. 걱정마세요.

  • 15. 김영아
    '06.3.7 3:27 PM

    겉절이 보는순간 벌써 머릿속에선 밥 한공기 넣어 비비고 있었어요 ㅠㅠ 정말 맛나보이는 밥상이에요

  • 16. 노처녀식탁
    '06.3.7 6:21 PM

    봄동무친 것...무진장 맛있어 보이는데요...에효...봄동 팍팍 넣고 고추장 넣고 참기름 살짝 넣어주고 비벼 먹으면 좋겠어요..아구구..군침 돌아...배고파요~

  • 17. heislee
    '06.3.7 6:51 PM

    웰빙 상차림인데요^^ 남자들은 일단 "넘의 살" 이 있는 식단을 좋아하죠 ㅋㅋ

  • 18. 얌얌
    '06.3.7 7:22 PM

    지금 우리집 반찬에 비함 정말 반찬 많은데요^^
    남자들은 음식을 안해봐서 그 정성을 잘 모르죠.
    그래도 이쁜 그릇에 담았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네요.

  • 19. 푸른잎새
    '06.3.7 7:27 PM

    이 반찬에 생선 한마리 굽거나 돼지불고기같은 육류가 하나 더 있었으면
    100점짜리 식탁입니다. 요즘 손질된 고등어 진공포장해서 파는 거 사 두셨다가
    쓰세요. 그래도 직장 다니며 대단한 아내입니다. 칭찬!!! 짝짝짝!!!!!!!

  • 20. 쿵쿵
    '06.3.7 8:14 PM

    다른건 잘모르겠구...봄동겉저리 이거하나로 최고의 밥상인데...음.

    울집은 일요일날 콩나물국에 굴비작은거 굽고 어딘가숨겨져있던 참게장 한마리 뜯어서 먹었는데....
    가지수는 우리집이 더 형편없는듯 한데.

    앗 맛나보여요.

  • 21. 주방돌이
    '06.3.7 10:51 PM

    싱글이 보기엔 만찬임..ㅎㅎ

  • 22. 아직은초보
    '06.3.7 11:34 PM

    저기 저 봄동 제가 다 먹어버리고 싶네요..

  • 23. 햇살
    '06.3.8 1:22 AM

    저 정도 상차림이면 우리집은 밥 두공기가 기본입니다.
    오히려 살찔까봐 아쉬워하면서 수저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지요.^^

  • 24. 김용은
    '06.3.8 1:26 AM - 삭제된댓글

    익숙한 저장그릇들이네요 ㅎㅎㅎ

  • 25. 김치가조아
    '06.3.8 4:45 AM

    남푠님께 담 일요일에 밥 차려달라고 하세요. 보고 배우시겠다구요...

  • 26. 소금별
    '06.3.8 9:07 AM

    이렇게 많은분들이 격려를 해 주실줄이야..
    많은분들의 의견을 신랑한테 보여줘야겠습니다..
    김치가조아님 말씀대로 해봐야겠습니다.. 보고 배우겠다고~~~

  • 27. 열쩡
    '06.3.8 9:54 AM

    ㅋㅋ 김치가 조아님 생각 좋네요
    한번 봐서 모르겠으니
    그 다음주에도 또 또 또

  • 28. motherrove
    '06.3.8 1:08 PM

    저희집에 비하면 만찬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3 주니엄마 2026.01.21 948 0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9 jasminson 2026.01.17 5,598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5 챌시 2026.01.15 6,230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826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985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333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513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180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859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641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684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568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941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141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688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25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40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974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883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33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163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15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62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731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48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760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72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12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