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요일 아침밥상과 죽비이야기
일요일엔 푹 ~~ 쉬고 싶을때가 많아요
주방에도 들어가지 않고 소파나 침대에 뒹굴면서
맛있는 간식 냠냠 먹으며
청소기도 저 멀리 던져 놓고
우리신랑이랑 재미난 이야기하면서
우리연애시절 이야기, 사무실 이야기, 친구이야기, 부모님 이야기, 그리고 우스개소리들..
그리 놀고 싶지만
그래도 밥은 먹어야겠기에
늦은 아침밥상 준비합니다
* 일요일의 점심은 보통 간식(떡이나 빵)으로 저녁은 외식하는 편이예요
일요일 아침밥상이예요
1. 호두버섯조림
- 호두한팩, 해바라기씨 한줌, 양송이버섯
팬에 올리브유 두리고 호두랑 해바라기 양송이 넣고 좀 볶다가
만들어 두었던 맛간장만 넣고 조금 졸였어요
마지막에 꿀 조금 더 넣고 마무리
영양만점이예요 맛고 고소하구요
"여보야 이거 도시락반찬에 넣어도 고소, 달콤, 짭조롬하니 맛있네"
2. 과일샐러드
- 양상추가 없어 양배추에 과일과 피망 그리고 맛살 으깨어 넣었어요
소스는 요루르트드레싱으로(요구르트, 마요네즈, 레몬즙과 꿀)간단하게 하구요
"여보야 샐러드에는 역시 양상추가 있어야 제맛이재?"
"양배추도 맛만 좋구만 자기 입맛 정말 희안하네~~"
3. 칼치감자조림
- 칼치가 너무 좋아 3마리 사서 칼치조림 만들었어요
감자랑 무우 넣고 칼칼하게
칼치 좋아하는 우리신랑 너무 맛있게 잘 먹어주네요
국물이 좀 더 자작히 더 있었음 좋았을 것 같아요
휴우 ~~~조림의 길은 너무 멀어요
4. 생강차와 귤배차
- 풍천 어담에서 얻어온 생강이 너무 많아 생강차 만들고
배와 귤이 시들어 가길래 차로 만들었어요
슬로우쿠커로 했구요 흑설탕을 넣어 색이 까맣네요
그래도 맛은 진하고 사서 먹는 것보다 더 깊은 맛이 있어요
이 정도면 올해 감기는 충분히 퇴치할 있겠죠?
얼마전 하회마을 가서 죽비랑 장식용 담뱃대,냉장고에 붙이는 하회탈 이렇게 샀어요
"여보야 니 죽비는 모 할라꼬 샀노?"
"자기는? 자기 말 안들으면 죽비로 내리 칠려고 샀지 ㅎㅎ"
"여보야? 여보야나 잘하세요~"
"ㅎㅎㅎㅎ"
그러나 진작 죽비로 한건
피곤해하는 절 위해 우리신랑이 죽비로 제 발바닥 때려 주었어요
일명 발바닥 지압과 같은 효과인데요
정말 너무 시원했어요
"자기야 우떻노? 시원하재"
"응 자기야 날아갈 것 같애 머리도 가벼워지고 희안하네~~"
"여보야 내도 때리도"
나를 깨우고 안일함을 깨우고 수양의 길로 접어들게하는 청아한 죽비는
그날 밤
우리들의 피로를 깨우는 도구로 희안하게 변해 버렸어요
"82쿡 가족여러분 서로 발바닥 때려주고 좋아서
자기러지게 웃어대는 우리 부부를 본다면?
뭐라 생각 하겠니껴?"
"즐거운 일요일 오후 되세이~~"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키친토크] 추운겨울엔 따뜻한 국물.. 10 2007-10-28
- [키친토크] 신명나는 안동탈춤축제 .. 14 2007-10-06
- [키친토크] 새로 온 그릇으로 차린.. 10 2007-09-09
- [키친토크] 끝없는 울 신랑의 사랑.. 13 2007-09-08
1. 프라하
'06.2.26 2:16 PM사랑이랑 행복이랑....님의 댁으로 다 가버렸나요..ㅎㅎ
증말 깨소금맛 나는 일욜이네여~~2. Terry
'06.2.26 3:05 PM아니..수플레 그릇에 담긴 깨뿌린 밥이 정말 귀엽네요.
남편분은 식당 가서 밥 먹으면 심정 상하겠어요. 집에서 하도 귀엽게 담아 드셔서요...ㅋㅋㅋ3. 핑크쥬디
'06.2.26 3:35 PM안동댁님 팬이예요^^
어쩜 아침마다 저리 진수성찬을 차리시는지.. 존경하옵니다~~
전 솜씨도 없거니와 아침잠이 많아서 남편아침밥 제대로 차려주지도 못하는데요.. 흑..
낼부터 저도 함 열심히 해볼랍니다..ㅎㅎㅎ
아침상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반찬도 따라 만들래요~ㅎㅎㅎㅎ^^4. DoubleE
'06.2.26 4:11 PM안동댁님... 궁금...
저렇게 반찬을 차려놓으심 다 드시나요?
저두 하지도 못하는 것이나마 좀 몇가지 차려놓으면 밥에 맞게 적당한 양만 먹고는 더이상 먹지를 않아서 결국엔 냉장고행하다가 쓰레기가 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하소 싶은맘과는 반대로 찌개하나, 김치하나, 장아찌하나.. 이렇게 삼찬일색이 되어 버립니다.5. 정겨운토끼
'06.2.26 5:39 PM그릇이 너무 앙증맞네여^^
님 모습이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
살림하시는모습이 너무 이뻐용^^6. 골고루
'06.2.26 6:18 PM닭살 커플이라 생각하니더~
늘 정성이 가득한 밥상 잘 보고 있니더.
계속 올려주이소~7. 라임레몬
'06.2.27 5:20 PM - 삭제된댓글읽다가 보니 익숙한 사투리..다시 보니 반가운 안동댁님이시네요 ^^
지난번에 김치 냉장고와 냉장고에 관한 글 감사합니다
아무리생각해봐도 님은 정말 현명하신 분 같아요
이렇게 갖가지 골고루 차려 드실려면 냉장고안이 꽤나 가득찼을꺼란
제 생각을 깨고 그리 심플 알뜰하시게 지내시는걸 보면...
제대로 차리지도 못하면서 식비는 왜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반성 반성하며 갑니다 ^^;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55 |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4 | 주니엄마 | 2026.01.21 | 1,058 | 0 |
| 41154 |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9 | jasminson | 2026.01.17 | 5,621 | 7 |
| 41153 | 혼자먹는 저녁 소개 15 | 챌시 | 2026.01.15 | 6,245 | 1 |
| 41152 |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 행복나눔미소 | 2026.01.09 | 4,828 | 6 |
| 41151 |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 챌시 | 2026.01.07 | 5,988 | 3 |
| 41150 | 30 그리고 60 19 | 주니엄마 | 2026.01.06 | 6,344 | 2 |
| 41149 | 콩장만들어보기 7 | 박다윤 | 2026.01.06 | 3,513 | 4 |
| 41148 |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 진현 | 2026.01.01 | 8,181 | 4 |
| 41147 |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 에스더 | 2025.12.30 | 9,868 | 6 |
| 41146 | 챌시네소식 27 | 챌시 | 2025.12.28 | 5,643 | 2 |
| 41145 |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 발상의 전환 | 2025.12.21 | 12,694 | 22 |
| 41144 |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 은하수 | 2025.12.20 | 6,570 | 4 |
| 41143 |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 소년공원 | 2025.12.18 | 6,944 | 4 |
| 41142 | 올해김장은~ 16 | 복남이네 | 2025.12.17 | 6,142 | 5 |
| 41141 | 토마토스프 5 | 남쪽나라 | 2025.12.16 | 4,689 | 2 |
| 41140 | 솥밥 3 | 남쪽나라 | 2025.12.14 | 6,525 | 3 |
| 41139 | 김장때 9 | 박다윤 | 2025.12.11 | 7,541 | 3 |
| 41138 | 밀린 빵 사진 등 10 | 고독은 나의 힘 | 2025.12.10 | 6,975 | 3 |
| 41137 |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 살구버찌 | 2025.12.09 | 6,883 | 5 |
| 41136 |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 행복나눔미소 | 2025.12.08 | 3,633 | 5 |
| 41135 |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 소년공원 | 2025.12.06 | 8,164 | 6 |
| 41134 |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 챌시 | 2025.12.04 | 6,915 | 5 |
| 41133 | 남해서 얻어온거 11 | 박다윤 | 2025.12.03 | 7,262 | 5 |
| 41132 |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 살구버찌 | 2025.12.01 | 9,734 | 3 |
| 41131 | 명왕성의 김장 28 | 소년공원 | 2025.12.01 | 7,548 | 4 |
| 41130 |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 띠동이 | 2025.11.26 | 7,762 | 4 |
| 41129 | 어쩌다 제주도 5 | juju | 2025.11.25 | 5,573 | 3 |
| 41128 |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 andyqueen | 2025.11.21 | 10,126 | 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