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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흑! 너무 맛있는 양념 치킨...^^

| 조회수 : 9,949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6-02-22 13:42:45
나이는 저보다 4살이 어려도 결혼하고 일찌감치 아이를 낳아서 벌써 두아이의 엄마인 아는 동생이 얼마전에 대뜸 글쎄 저더러 애들 간식요리 몇가지 전수좀 해달라고 하지 뭡니까.
도대체 뭘 믿고 그러는지....제가 무신 요리선생 레벨인줄 착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만...ㅡ.ㅡ;;

그래도 낫살이나 먹어가지구 무조건 몰라,하고 내빼기엔 쫌 뭣해서, 그러믄 뭐 알고 싶은데? 했겠지요.  
그랬더니, 아뉘, 이 아줌마가 욕심도 많아가지고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은 거예요.
베이킹도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고 하고, 피자에 치킨에...헉!!! 우째 뭔가 발을 잘못 디딘 느낌이.....ㅜ.ㅜ;;

하여간에...뒷일은 어케어케 된다치고...
그중에 느무느무 배우고 싶다는 양념 치킨.
다 할줄 안다고 큰소리는 빵빵 쳐놨는데, 속으로는 먹어만 봤지 언제 해봤나, 까짓! 대~충 케찹에 물엿섞고 어찌어찌 끓여 만들면 될것도 같고....

그래서 어제 실험 삼아 한번 만들어 봤지요.
솔직히 완전 창작 버전이라면 월매나~~ 좋을까마난...사실은 열심히 검색해서 대표 레시피 몇개 뽑고, 쬐끔만 변형시켜서 완성한 거랍니다. 푸핫핫핫~~~

그런데...이노므 자뻑 모드를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으나, 하여간에 느무 맛있네요. 오호호홍~~~
어제 남편한테, "어쩌면 좋아, 나 요리 천잰가봐~~우하하하핫~~~"했더니,

"음...그건 내 인정하지. ...근데 작은 방(-->한마디로 도저히 더이상 어지를 곳이 없는, 난리 부르스의 명색만 아이방.)은 좀 어떻게 해야 하지 않겠냐??"
(헉!ㅡ.ㅡ;;;)

<뼈 없는 양념치킨>
재료 :
닭튀김-닭안심 300그람 + 계란 반개 + 카레가루 약간 + 녹말가루 수북히 3큰술
소스-양파 다진것 1/4컵+ 다진마늘 1큰술 / 케찹 6큰술 + 우스터소스 1큰술 + 핫소스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물엿 2큰술 + 설탕 1큰술 + 맛술 1큰술 / 다진 땅콩 약간

1. 닭안심을 한입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 정종 약간에 재운다음, 계란을 먼저 넣고 주물럭 거리다가, 녹말가루와 아주아주 쬐끔만 카레가루를 넣어서 버무립니다.
2. 닭고기를 2번 튀깁니다.
3.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어 센 불에서 확 볶다가, 분량의 소스를 부어 자글자글 끓이고,
4. 튀겨놓은 닭을 버무려 접시에 담고 땅콩 가루를 뿌려 냅니다.

아쉬운 것은...맥주 생각이 너무나 간절...ㅜ.ㅜ



사진이 한장 뿐이라 심심해서 최근 울 아들 사진 함께 올려 보아요~
플라스틱 포크로 꿀짱구 찍어 먹는 아들놈입니다.
요새 느무 귀찮아서 간식을 형편없이 챙겨주다가, 오늘 이사진 보고 반성해서 찜케익 만들어 놨답니다.

...많이 컸지요? 요새 쬐끔씩 대화가 통해지고 있습니다. 지 필요한 것은 확실하게 말할줄 아니까요.^^
엄마, 쥬쯔(쥬스) 줘~,  짹(책) 보자~, 물 주시요(주세요)~ ...가자~, 등등등...      

그리고 이런것도 할줄 압니다.
엄마> 기저귀 갈자
아들> 시려(싫어)
엄마> 뽀뽀하자
아들> 안해!!!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깜씨
    '06.2.22 2:01 PM

    너무 맛있어보여요.침고입니다.^^
    그냥 튀겨먹을줄만 알았는데 양념레시피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들 너무 귀여워요. 자 뽀뽀. 쪼 옥~~~^^

  • 2. 비오는날
    '06.2.22 2:16 PM

    아유~아들 너무 귀엽당~~~~
    치킨도 사는것 보다 맛나보이네요~

  • 3. ssol
    '06.2.22 2:24 PM

    훌륭해요 보기에도 좋으니 맛은 더욱 좋을 듯 싶어요 ^^

  • 4. 민석마미
    '06.2.22 2:54 PM

    ㅋㅋ 애들은 항상 사랑스러워요^^
    넘 귀엽네요 ㅎㅎ 포크로 짱구 찍어먹는 아기 발바닥을 간지럽혀주고 싶어요 ^^
    우하하하하하

  • 5. 윤정희
    '06.2.22 4:47 PM

    요리보담 아이가 예뻐요.
    내아들이 아닌데도 왜이렇게 사랑스러울까요?
    아이의 웃음은 내 얼굴도 마음도 활짝 펴지게 만듭니다.

  • 6. 름름
    '06.2.22 6:23 PM

    2번 튀겨야 하나요? 더 바삭해지나요?
    튀기는 건 무조건 싫어라 하는 저지만 살짝쿵 욕심이 나네요

    저도 아이 발바닥 간지럽히고 싶네요
    넘 귀여워요..

  • 7. 바쁜그녀
    '06.2.22 7:46 PM

    우와..피코언니
    안녕하셨어요?^^
    양념치킨... 저희 신랑 보면.. 침흘리겠어요..ㅎㅎ

  • 8. 순금반지
    '06.2.22 10:05 PM

    우와~ 제가 시도해보고 싶었던 양념치킨이네요~
    레시피 너무 감사합니다.
    무쇠솥도 마련했으니 한번 튀겨봐야겠어요.

  • 9. sunny
    '06.2.23 8:45 AM

    아드님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넘 귀엽네요.
    치킨도 침이 꼴깍 꼴깍....

  • 10. 깜장콩
    '06.2.24 10:37 AM

    너무 귀여운 아기네요..
    넘 맛있게 먹는 표정~ 예술입니당~

  • 11. 인디안 사랑
    '06.2.24 11:26 PM

    너무 귀여운 아기네요..
    양념치킨... 저희 신랑 보면.. 침흘리겠어요

  • 12. 미도리
    '07.4.20 11:59 PM

    귀여운 아가야~ 안아주고 싶어요~^^

  • 13. 아띠
    '12.11.26 12:09 PM

    양념치킨소스 궁금했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밖에서 파는 양념치킨은 왜이렇게 밀가루냄새가 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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