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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절대 뒷북 아니예요^^;;

| 조회수 : 3,791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6-02-15 09:19:19
발렌타인데이라고 여기에 올라온 초코렛들 많이들 보셔서 이제 지겨우실지도 모르지만 ..
발렌타인데이도 지났는데 "여름나라는 혼자 뒷북치는구나."..
하는 생각들 말아주세요.^^*

제가 사는곳이 한국보다 14시간이 늦어요.
그래서 요긴  발렌타인데이가 아직 진행중이예요.^^

키톡에 올라온 초코렛을 보면서 저도 처녀적도 안하던 닭짓을 함 해보자 하구서
준비를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요즘 바쁜일들로 인해 잦은 출장...쏟아지는 일들..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운남편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자 ....(이건 그야말로 대외용 멘트..ㅋㅋㅋ)

사실은 한국에 출장간 남편이 처가에 들렀다가 무씬 마눌이 애교가 너무 없다구...울 엄마에게
투털거리더랍니다.(참나...)

울 엄마 ...전화하셔서는 "집에 오면 살살 애교도 피고 그래라...."

사실..이제 나이가 4학년을 넘어셨는데 처녀적도 못부리던 애교를 이 나이에 내가 피리???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엄마 전화받고 "나는 뭐 본인성격 다 맘에 드는줄 아느냐"...씩씩대고 끊었는데..

은근 스트레스로 그 말이 귓가에 뱅뱅 도내요..

사실은 그래서 함 만들어봤어요.

아래사진은 울 막내 모델양이 만든 초코렛이예요.

제가 좀 도와줬어야 하는데 갑자기 손님을 모시고 오고 있는중이라는 남편전화를 받고
정신이 없어서 못도와줬더니 글씨가 삐뚤빼뚤...^^

참 제가 사는 에콰도르에선 "상 발렌틴"이라 하구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코렛을 선물 하는게 아니구요.
평소 감사한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초코렛도 많이 이용하구요)을 주는 사랑의 날이랍니다.

요렇게 만들어 아침일찍 딸아이 담임샘께도 한상자 보내드렸어요.
선생님이 너무 좋아하시더래요..아이말에 의하면^^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6.2.15 11:18 AM

    ㅎㅎ
    뒷북은요..
    '아빠,사랑해요'...글씨도 귀엽고 스프링클도 귀엽고. ^_ ^

  • 2. 사비에나
    '06.2.15 11:23 AM

    평소 감사한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날 이라는 의미 참 좋네요 ^^
    초코렛도 예뻐요
    다들 넘 부지런 하신것 같아요
    전 틀 사놓았는데 막상 하려니까 무지하게 귀찮게 생각되던데...

  • 3. 찌망
    '06.2.15 2:11 PM

    아빠가 너무 행복했겠다.^^

  • 4. 라일락향기
    '06.2.15 4:21 PM

    여름나라님 대신 따님의 애교에 넘어가시겠는데요. 뭘~~!
    저는 신랑에게 나 보다 더 예쁜 딸의 애교가 있으니 더는 욕심부리지 말라합니다.

    근데 초코렛 환상적이네요.

  • 5. 작은정원
    '06.2.15 5:40 PM

    아..그런 의미..좋으네요..
    웬지 울 나라 에선..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있는 듯한.......
    웬많나 옷집에서두..초컬릿 가져다가 놓구 판다는..으흐흐흐..
    감사의 선물..그 의미가 참 좋은거 같아여~

  • 6. 여름나라
    '06.2.16 3:45 AM

    챠우챠우님..
    감사해요^^ 항상 요리책에 나오는 사진보다 더 멋진 음식사진...잘 보고 있어요^^

    사비에나님.
    저도 이곳의 발렌타인데이가 더 의미있고 기분좋게 느껴져요.
    내년엔 초코렛만들기 도전해보세요.생각만큼 어렵고 힘든 작업은 아니더라구요.

    찌맘님.
    아빠가 안그래도 이뻐하는 막내딸덕에 무지 행복해하더라구요.^^

    라일락향기님.
    그쵸..? 사람이 갈수록 욕심이 하늘을 찔러요..^^;;

    작은정원님.
    마자여..이곳 발렌타인데이의 모습..
    참 보기 좋아요.
    한국도 이런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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