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골라 골라~~!!!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

| 조회수 : 5,47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2-11 23:13:36


결혼 후 몇번은 남편에게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을 챙겨주었는데 아이들 키우느라 바뻐서, 때론 얄미워서(^^;) 한 5~6년 동안은 발렌타인데이  그냥 지나갔었지요.  그런데 이번엔 베이킹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냥 지나가기가 아쉽더라구요. 말하자면 남편에게 주기 위함을 가장한 제 취미생활의 일환이지요....흐흐흐.... 뭐 일석이조 아닙니까? 좋은게 좋은거죠....ㅋㅋㅋ



처음 시도이지만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밤 9시 부터 새벽 2시 까지 만든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이네요. 마지판(아몬드가루로 만든 필링제품)을 넣어 만들고도 싶었지만 템퍼링(초코렛을 중탕으로 녹여 온도를 높혔다 낮췄다를 반복하여 반짝하게 윤기내는 작업)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생크림과 약간의 피넛버터를 넣고 다크, 화이트 커버춰 초콜렛을 넣어 코코아가루, 녹차가루, 코코넛 슬라이스, 다진땅콩을 입힌 초코렛을 만들어 보았어요.
남들은 초콜렛을 만들면 여기 저기 초콜렛이 사방 묻는다고 하는데 저는 사방이 녹차가루, 코코아가루더라구요....... 헉..... 만들때는 '멀쩡한 초콜릿 다시 녹여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니 만들어놓고 보니 동글동글 그렇게 이쁠수가 없네요 . ^^



초콜렛 만들기에서 가장 힘이드는건... 그야말로 통 초콜렛을 칼로 잘게 다지는거 아니겠어요? 힘이 얼마나 드는지... 그래서 남편에게 도마와 칼, 그리고 초콜렛을 슬며시 들이밀며 "내가 맛있는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만들어 줄께 이것좀 잘게 다져주라....^^" 했지요. 우리집 대구출신 남편님 왈 "별걸 다시키네... " 하면서 슬며시 일어나더니 통초콜렛 3판을 모두 아작내주었다는.... 그래도 은근히 초콜렛 얻어먹고싶었나봐요.....ㅋㅋㅋ



이렇게 예쁘게 포장한 초콜렛은 이제 유치부를 졸업하게되는 우리 둘째아이의 교회 선생님들께 하나씩 드시라고 가져가려구요. 좋아들 하시겠지요? ^^

올 발렌타인데이에는 모든 분들이 달콤한 초콜렛으로 사랑도 전하시고, 혹 서먹해진 관계가 있다면 아름답게 회복되는 뜻깊은 날이되길 바래요~~~!  해피 발렌타인데이~~~~~~!!!!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흰나리
    '06.2.11 11:51 PM

    오마나! 넘 멋집니다요.
    저도 만들어 보려고 케XXXX 에 주문했는데 월요일까지도 배송이 힘들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배송 받을 날은 오늘까지 였는데조금 무책임 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속이 상했는데 고소미님 초콜렛보니 너무 탐나서 더 속이 상합니다.흑흑....

  • 2. 레먼라임
    '06.2.12 7:33 AM

    작품입니다.
    주위분들이 모두 행복하실 것 같아요.
    그린색의 쵸코렡은 색감도 좋고 달지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쵸코렡이겠지만이요. ^^

  • 3. 마리
    '06.2.12 9:51 PM

    정말 멋진 작품이네요...
    남편분 넘 좋아하시겠네요.
    고소미님 해피 발레타인 데이~~~

  • 4. 지니 2세
    '06.2.12 10:12 PM

    저도 혜원님 블러그에서 보고 해봐야지 했는데...흐...엄두가 안남니다.^^너무 잘만드셨어요.

  • 5. 이영숙
    '06.2.12 10:26 PM

    사랑받으시겠어요....^^

  • 6. ggoma
    '06.2.13 12:45 AM

    넘넘 이뽀요...어떻게 먹을까요..아까워서리^^

  • 7. 연필
    '06.2.13 9:14 AM

    넘 맛나겠어욤...
    아까워서 못먹을것같앙

  • 8. 김순미
    '06.2.13 12:25 PM

    워메 기죽어 울 남편 이거보면 뚜껑열리겠네여. 정성가득 참말로 맛나게 보이네요.

  • 9. 서니
    '06.2.13 2:40 PM

    사랑과 정성이 가득~

    먹기가 아깝겠어요^_^

    저두 좀주세여~

  • 10. 고소미
    '06.2.13 11:32 PM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애들 키우느라 시간 쪼개서 하니까 복잡한건 못하고 빨리 할 수 있는걸로만 했어요. 감사합니다.^^

  • 11. 토마토주스
    '06.2.14 2:07 PM

    와.. 멋져요. 저도 이번에 첨으로 만들어서 줘봤는데... 전 몰드에 찍기만 했거든요. 그래도 힘들던데. 어케 이렇게 동글동글 이쁘게 만드셔ㅅ어요..? 갈켜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8 jasminson 2026.01.17 5,354 5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4 챌시 2026.01.15 5,985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756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915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253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467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147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776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612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604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539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915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12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670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14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32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959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868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30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15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03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53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712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34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752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62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112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53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