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제가 정신적 육체적 공항상태에 잠시 빠져
우리신랑 아침밥상을 못차려 줬어요
혼자 새벽과 아침시간을 보낸 후 출근하고 일하고.....
가끔은 안동댁 혼자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
제가 이틀의 아침이 자유로울 때 우리신랑은 3KG이나 빠진거예요
제가 없으면 우리신랑은 우찌 살려나 ...
며칠사이 여윈 우리신랑 위해서 가뜩이나 눈오고 추운 날 일하고 온 우리신랑 위해서
우리신랑 좋아하는 반찬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어요
1. 호박전
- 밀가루옷 입히고 달걀옷 입히고 노릇노릇 구었어요
사랑하는 맘에 당근도 하트모양으로 올리고 ..
"여보야 호박전 억시 이쁘네"
2. 쇠고기랑 야채랑 월남쌈
- 월남쌈에 쇠고기랑 야채랑 볶아 같이 말았어요 겨자땅콩소스 내구요
"여보야 이게 뭐꼬? 라이스페이퍼가? 희안하네?"
"자기야 어때?"
"촌놈 입맛엔 마 희안하다 ~~ 그래도 맛있네 냠냠"
3. 동태찌게
- 우리신랑 제일 좋아하는 찌게예요 동태랑 알 듬뿍 넣고 보글보글 ~~
다들 잘 하시죠?
4. 마랑 딸기랑 쥬스
- 마랑 딸기랑 유유 그리고 꿀을 넣어 갈았어요 영양만점 쥬스
맛있다며 연신 잘 먹습니다 우리신랑
다음주부턴 우리신랑이랑 저 일요일날 같이 공예 배우러 갈꺼예요
평일엔 둘 다 시간 내기 힘들어 주말반으로 배울려구요
그릇도 만들고 꽃병도 만들고 싶어요
솜씨로 따지면 아마 우리신랑이 저 보다 잘 할것 같아 내심 불안하네요
손재주도 저보다 뛰어나고 해서
하지만 열심히해서 보여드릴께요
뭐든 열심히 하면 아름다워 보이겠죠?
"여보야 까마귀 숯놈하고 앵무내 암놈하고 둘이 만나 결혼하면 2세에 뭐가 나오겠노?"
"..... 몰라"
"여보야는 모리나? 알이 나온다 아이가 알이 ㅎㅎㅎ"
우리신랑 썰렁하게 저리 내를 웃겨줍니다
82쿡 가족여러분 썰렁한 밤 보내지 마세요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윈 우리신랑을 위한 저녁밥상
안동댁 |
조회수 : 5,55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2-06 2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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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딸기치즈
'06.2.6 9:28 PM우와...신랑분 진짜 좋으시겠어요^^
2. 골고루
'06.2.6 9:33 PM아유! 여전히 닭살이예요.ㅎㅎㅎ.
언제나 정성이 가득한 밥상이네요.
곧 몸무게가 정상을 회복할 듯.3. 울라라
'06.2.6 10:15 PM이러시다 방송 식탁코디로 나서시겠습니다~~부럽^0^
4. 402호
'06.2.6 11:05 PM정녕 저것이 가족의 식탁이란 말씀입니까...
마치 잡지 속의 료리 사진 같다는...
정성과 솜씨가 부럽습니다 ...^^*5. 안젤라
'06.2.6 11:49 PM안동댁님 !!!
저 어제 안동 다녀왔어요
e마트를 시작으로
안동시청, 안동역전으로 빙 둘러보고 왔어요
혹 저 못 보셨어요???6. DollDoll
'06.2.7 12:50 AM남편분 살이 통통하게 오르시겠어요~ 저런 진수성찬이라니 ㅎㅎ
7. 딩동
'06.2.7 8:38 AM정말 재밌게 사십니다. 부러워요. 글구 어찌하면 매일같이 저런 밥상을.. -.- 전 기 죽고 갑니다.
8. 예술코
'06.2.7 9:29 AM저도 정신차리고 님처럼 맛나는 밥상차려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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