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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엿기름이 다 자랐어요.

| 조회수 : 3,74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2-03 18:45:44
엿기름 후기를 올려달라 하셨지요?
ㅎㅎㅎ 오늘 드디어 평상에 널었습니다.


1. 딱 1 주일을 키우게 되네요. 수염뿌리까지 잘 자라주었습니다.
이리 저리 굴려주고 섞어 주고 잔 손 일이 참 많이 가네요. 그래도 참 신기 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달랑 달랑 한 것이 저리 싹을 키워 주니 고맙기까지 하네요.^^
  
2. 너른 평상에 비닐을 깔고 엿기름을 쫘~~악 펴서 널었어요. 간간히 비어 있는
빈 공간에 막 펼쳐가면서 널고 있는데.... 바람 녀석이 차갑게 때리고 지나갑니다.

햇빛도 있으면서 바람도 있고 살얼음이 얼 정도인 오늘 날씨는 엿기름 말리는데는
최상이네요. 거칠디 거친 촌닭 손등 입니다. 저 이쁜 손 포기했어요.
세월의 흔적따라 늘어난게 굵은 마디 주름입니다. -.-;;;
손 이쁜 사람 보면 정말 부러운 경빈이지요. 손 이쁜 사람 미운사람! (^^ 경빈생각)
  
3. 자잘한 수염뿌리 보이세요? 잘 말려서 한 번 까불리고 방앗간에서 빻아 올겁니다.

4. 햇빛을 받아 행복한 엿기름 입니다. 엿질금 이라고도 하네요.
  
5. 잘 말려서 빻아오면 또 소개할께요.  
  
6. 얘로 다 말린 엿기름을 까불리 려구요. 이런거 해 보셨어요? ^^*

얘 이름이 뭘까요? 오늘의 퀴즈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진이
    '06.2.3 6:53 PM

    정답은 ' 키' 입니다.
    맞나요?

  • 2. 경빈마마
    '06.2.3 6:55 PM

    오잉? 이름은 새댁이신데..
    우찌 답을 아시공!! 짝짝짝!!! 맞습니다.

  • 3. 엘리지
    '06.2.3 6:56 PM

    분명해봤는데... 머드랑..기억이...
    참참 경빈마마님 덕분에 엄마를 쫄라서 식혜를 한가득 ~~
    식혜 잘 먹지도 않던 애가 왜이리 야단이야 ~~~ 라는 엄마의 말쌈에...
    다 그런게 있어~~~ 얼렁 해주기나해 ~~ 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몹쓸 딸래뮈~~
    아직 할수 있는 실력은 아니공... 옴마를 쪼르는 수고만 ~~~
    엿질금이라고 저희 할머니는 하셨었는데요 ~~
    어렸을적 시골가믄 마마님처럼 ~~ 잔뜩 저걸 널어 놓곤 하셨어요 ~~
    울 할무니 지금은 침해 증상으로 ~~ 머가 먼지를 전혀 모르시지만 ~~~~

    하여간 마마님 덕분에 ... 식혜묵고 ~~
    옛기억에 옴팡 빠져봅니다....
    그나 저나..벌써 기억력 감퇴 ~~
    아 저거 머드라 ~~

  • 4. 유진이
    '06.2.3 6:56 PM

    경빈마마님 정말 좋은것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정답은 ' 키' 입니다.
    맞나요?

  • 5. 간장종지
    '06.2.3 7:27 PM - 삭제된댓글

    전 많은 열질금, 완성되면 다 어떡하시나요?
    빻아오신 날 제가 먼저 사고 싶어요.
    친정어머니 말씀으로 질금이 좋으면 식혜가 뽀얗고
    그렇게 맛있다고 늘 강조하셨거든요.
    빨리 완성되길 바래요

  • 6. 함박꽃
    '06.2.3 7:31 PM

    손이 참 많이 가네요
    경빈마마님 글보면 항상 참 훈훈한거 같아요 시골외갓집같은 그런느낌이,,,
    혹여 엿질금 판매용이라면 저도 구입하고파요

  • 7. 최정하
    '06.2.3 7:38 PM

    요즈음 볼 수 없는 귀한모습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답은 키입니다.

  • 8. 방울
    '06.2.3 7:46 PM

    식혜를 그렇게 많이 해먹었지만 엿기름 첨 보내요. 빻아진것만봐서...
    저렇게 자라는 거였군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첨보는거라...
    정말 저도 모르는데 우리 아이들은 모르고 자라겠네요.
    귀한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9. 냐옹닷컴
    '06.2.3 7:53 PM

    저도 이야기만 들었던 건데!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
    며칠전에 엿기름으로 식혜를 만들었는데 실패했거든요.
    색도 이상하구 맛도 이상하구...ㅠ.ㅠ
    경빈마마님 엿기름 보니까 그걸로 만들면 맛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판매하실 거라면 저에게 그 영광의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 10. 정은하
    '06.2.3 8:10 PM

    멋져요~~~오. 재밌겠어요.

  • 11. 아줌마
    '06.2.3 9:27 PM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어릴적 할머니나 엄마가 하시는거 보고 컷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두 분다 하늘 나라 가셨는데 문득 그리운 그 얼굴이 떠오르네요
    저 키 저도 할 줄 알아요
    키로 쌀 까불러서 밥 지어 먹었거든요

  • 12. 오로라 꽁주
    '06.2.3 11:21 PM

    어쩜...정말 신기해요^^
    마마님~~맛난 식혜 기다려 볼께요~

  • 13. 그래더
    '06.2.3 11:54 PM

    근데엿기름을'왜 기르셨어요? 식혜만드려면 길러야해요?

  • 14. 경빈마마
    '06.2.4 8:39 AM

    ㅎㅎㅎ 이리도 많은 관심을...감사합니다.
    자알 알겠습니다. 잘 말려 빻으면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씩 드릴께요.

    다 빻아봐야 가격도 나올 것 같으네요.
    또 겉보리 담가놔야 겠어요.^^

    유진이님 정답 잘 맞추셨어요.^^
    엘리지님 ^^ 제가 어머님을 괴롭히게 한 장본인이 되어 부렀네요.우짜스까요? 잉~
    간장종지님..캬~~그야말로 이름이 옹기종기 다정합니다요. 연락드리지요.
    함박꽃님 고맙습니다. 우리도 먹고 필요하신 분들께도 조금씩 드리려 합니다.
    최정화님 방울님 감사합니다. 뽀얗고 맛난 식혜 해 먹을랍니다.
    냐옹닷컴님 다 완성되면 연락드리지요.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은하님 멋있나요? ㅎㅎㅎㅎ 놀러오세요.
    아줌마님 키를 하실줄 아신다면 저랑 같은 과이신 촌닭이시네요.^^ 고맙습니다.
    오로라 공주님 맛나게 해서 올려볼께요?
    그래더님 그럼요. 식혜 만들어 먹지요. 참 재밌죠?

    다 완성되면 사진으로 담아 다시 올려볼께요.
    관심과 사랑 고맙습니다.

  • 15. 꽃게
    '06.2.4 11:56 AM

    마마님 나도 엿질금을~~~ㅎㅎㅎㅎㅎㅎㅎㅎ

  • 16. 경빈마마
    '06.2.4 2:25 PM

    네에 꽃게님 알겠습니다.^^*
    방학이라 조금 한가하신가요?

  • 17. 패랭이꽃
    '06.2.4 11:50 PM

    마마님 저두 쪼~그~금~만~~~~

  • 18. 경빈마마
    '06.2.5 5:24 AM

    네에 패랭이님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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