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의 사치 소고기등심찹스테이크~

| 조회수 : 12,80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7-19 15:31:12

엊그제 가족들이랑 구워먹으려고 한우 4팩을 샀어요~
등심2팩, 살치살1팩, 그리고 또 하나는 이름이 가물가물;
등심1팩이랑 살치살1팩을 사오자마자 구워먹었는데
어찌나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던지~
역시 한우b!!!!!!!

한우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등심은,
뭔가 요리해먹기가 아까운 것 같아요.
그냥 아무 양념도 하지 않고 그대로 구워서
구운 야채와 소금장에 찍어먹기만 해도 정말 맛있으니까요~

그래서 어제도 남은 두팩을 마저 구워먹으려고 꺼냈어요.
요리는 안하고 그냥 그릴에 구워먹을 생각이었는데
그 맛있는 한우도 이틀 연속 똑같은 방법으로 먹으려니까
살짝, 아주 살짝 물리는 감이 있더라구요.
등심이 물리다니!!! 

그래서 그냥 구워먹다가 등심 한장 남은 건
찹스테이크를 해먹기로 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소고기 등심에 양념장을 듬뿍 묻힌 찹스테이크!
전 찹스테이크만큼 사치스러운 요리는 없는 것 같아요 ㅋㅋ









재료

소고기 등심,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고추

양념장재료 

(밥숫가락기준)돈까스소스 3, 케찹2, 우스타소스1, 간장1, 요리당2, 다진마늘1










엊그제 구워먹고 남은 소고기2팩~
그냥 그릴에 구워먹어도 맛있어서
평소엔 따로 소스를 묻혀서 요리를 해먹을 생각은 전혀 안하는데
어제따라 뭔가 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우선 소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놓으세요~
그냥 일반 가는소금과 후추를 써도 되지만
전 허브솔트를 이용했어요~
고기요리엔 허브솔트가 아주 유용해요~








소고기와 볶아줄 야채들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야채는 집에 있는 재료로, 또는 취향껏 준비해주시면 돼요.
저는 양파와 파프리카, 양송이버섯과 고추를 사용했는데요.
피망대신 고추를 쓴 이유는 피망이 집에 없었던 탓도 있고,
찹스테이크 소스가 달짝지근하다보니
살짝 느끼한 감을 잡아주기 위해서 매운 고추를 사용했어요~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준비해주시면 돼요~
A1소스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는건 없는대로 집에 있는 재료로 소스를 만들어 줬어요~
돈까스소스는 일본식 돈까스 소스를 사용했구요.
전 이왕 요리해서 먹는 거 소스맛 듬뿍 나게 하려고 
팍팍 넣었는데 좀 더 고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돈까스와 케찹의 양을 조금 줄여주세요~










밑간한 고기를 앞뒷면만 살짝 익을 정도로 빠르게 볶아주세요.
소고기는 적당히 익었을 때 제일 맛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익지 않도록 
볶는 과정을 빠르게 진행해주셔야해요~










고기가 살짝 익으면 양파와 파프리카, 고추등을 넣어서 빠르게 익혀주고,
양송이버섯을 마지막에 넣고 
숨만 살짝 죽을 정도로 빠르게 휘리릭 볶아주세요~










야채들이 살짝 숨이 죽으면 
미리 준비해둔 소스를 붓고 또 다시 빠르게 볶아주세요~







양념이 야채에 잘 배일정도로만
빠르게 볶아주면 맛있는 소고기 등심 찹스테이크 완성~!








소고기는 너무 많이 익히지 않는게 중요하니까 
빠르게 볶아주는 게 포인트에요!
소스만 맛있게 만들어주면 
조리법은 간단하고 맛은 입안이 사치스러울정도로 맛있는
소고기등심찹스테이크가 맛있게 완성이 돼요~






가족들도 그냥 구워먹는 게 약간 질렸던 건지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순식간에 해치우더라구요~
달짝지근하면서 매운고추가 들어가서 느끼하진 않은
소고기 등심 찹스테이크~

파인애플을 같이 볶았으면 상큼한 맛까지 더해져서
더 맛있었을 텐데 좀 아쉬워요.
혹시 집에 파인애플이 있다면 파인애플도 추가해서 만들어주세요~
상큼하고 달콤해서 더 맛있을 거에요^^


소고기 등심을 그냥 구워먹는 게 질린다면~
소고기 등심 찹스테이크 만들어 드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스큼
    '13.7.19 4:25 PM

    급 배고픔모드네요~ㅠㅠ

  • 2. 하양이
    '13.7.19 6:06 PM

    와 맛있겠다 침이 저절로 ㅠㅠ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 3. 소선
    '13.7.20 7:41 AM

    낼 저녁이 제사라 뭘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이게 딱!! 입니다

  • 4. nayeppo
    '13.7.20 8:23 AM

    간단한 저녁을 준비할때 딱 좋겠어요.

  • 5. 긍정의힘
    '13.7.21 6:08 PM

    찹스테이크 소스 비법을 잘 배워갑니다~

  • 6. 심다누
    '13.7.27 11:36 AM

    음... 맛있겠다...

  • 7. 역사를알자
    '13.7.29 11:38 AM

    똑같은 쏘쓰로 호주산 소고기 사다 해봐야겠네요 ㅎ

  • 8. 쎄뇨라팍
    '13.8.12 4:10 PM

    ^^
    저도, 호주산으로다가
    시험삼아
    정말, 맛나겠어요 ㅠㅠ

  • 9. 드넓은초원
    '13.10.1 10:24 PM

    우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7 발상의 전환 2025.12.21 7,207 16
41149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4,448 4
41148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15 소년공원 2025.12.18 5,088 3
41147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601 2
41146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371 2
41145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397 2
41144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499 3
41143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5,890 3
41142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5,932 3
41141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227 5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494 6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231 5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720 5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795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6,972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286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12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15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47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43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682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485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00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06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988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25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503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7,11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