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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들 생일이었어요... ㅎㅎ

| 조회수 : 15,337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5-19 11:26:49


이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어회 말이김밥을 해먹었지요. ^^ 

애엄마가 휘리릭 케익도 굽고... ^^

9월이 되면 벌써 2학년 올라갑니다. ㅎㅎ


애들 크는거 정말 빠르네요...


< 부록 >

월정기권 통근열차 + 메트로카드입니다.

저번달에 인상되서 $430.50 /month

오늘 환율로 월 482,500원.

교통비 너무비싸요... ㅍㅍ  1년이면 579만원

이정도면 다른주에서 융자로 집살기세.

요즘 일주일동안 많이 바빳어요. 

5시에 퇴근해서 7시에 집에 오면 저녁먹고 애들 숙제 도와주고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작업...

무슨작업인고하니...


우선 디스이즈 Buffet Table 설계도.

(라고 쓰고 상상화라고 읽는다) 

덜컹거리는 기차안에서 상상화로 그렸는데 

마침 지우개가 없어서 ㅋ수정도 못하고  선도 삐뚤삐뚤합니다. 

Pottery Barn 이라는 가게의 Country Barn Table 스타일입니다. 
오차범위는 ±1mm이내로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는데

플랜을 짤때는 아무리 정확하게 계산을 해도 막상 자로 재보면 오차가 너무 많이 나요.

제일 큰이유는 재료의 치수가 원래부터 정확하지 않다는거...

예를 들어서 8 Feet 짜리 4X4 각목은 각면이  3,5인치 이어야하는데 

실제 자로재면 3.6"가 나온다던가...

iPad보다 위아래로 3cm정도 큰 사이즈의 스케치북에 그린걸 

스캔해서 축소했더니  글씨가 깨알이네요. ㅎㅎ 

설계도를 그리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대학입시때 홍대 건축디자인과 넣었다가 아앜 미끄덩... ㅋㅋ

특별히 하고싶었던건 아닌데  물론  학구심이나  재능같은건 쥐뿔도 없었구요. 

단지 "건축 디자인"이라니 그럴듯 해보이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폼생폼사입니다. ㅋ

쫙빠진 디자이너양복에 도면이 들은 얄쌉한(?) 가죽가방을 들고

신촌길을 걷고있을수도 있었는데...  

가장큰 취약점은 제가 공부를 못해서요. ㅋ

그러다가 지금은 1g도 비슷하지않은 길을 걷고있군요.


오늘 조립이 끝났으니 내일부터는 사포질하고 스테인, 코팅을 할겁니다.

다음주 주말정도 완성되면 보여드릴께요. ^^


좋은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uniceYS
    '13.5.19 11:33 AM

    꺅 저 일등!!! 일단 점 찍고~

  • 2. EuniceYS
    '13.5.19 11:36 AM

    ㅋ 안녕하세요 항상 즐겁게 뵙고 있답니당~ 애기들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잘 크고 있는 모습 볼때마다 깜놀깜놀해요. 연어 김말이... T.T 아 맛있겠어요... 저도 해먹어야겠네요 ㅋ 아이들은 정말 빛의 속도로 자라네요. 안정적인 가정에서 아주 충실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
    저도 뉴욕뉴저지에서 6여년을 살다 와서... 가끔 부관훼리님 글 보면서 향수도 느끼고... 하네요. 언제나 멋지고 든든한 가장의 유머러스한 이야기 기다리고 있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3. 수늬
    '13.5.19 11:43 AM

    사진을 보니 홍대 건축디자인학과에서 아까운 인재를 놓쳤군요...
    완성샷 나중 꼭 볼께요...궁금...

    찐빵 사월 귀요미들이 그간 또 컸네요...ㅎㅎ 사월이는 성숙한 소녀삘이...

  • 4. 베티
    '13.5.19 11:53 AM

    와... 애들 진짜 많이 컸어요
    특히 사월이....

  • 5. 도시락지원맘78
    '13.5.19 12:42 PM

    사월이 찐빵이 진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네요. 표정만 봐도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생일 축하해. 이쁘니들.^^
    사모님의 초밥은 정말 최고네요. 거기에 케익도 수준급이시네요.
    안그래도 요즘 왜이리 안 보이시나? 궁금했는데 소식 반가워요.
    부관훼리님 가구까지 만드시고... 못하시는게 뭡니까??

  • 6. teresah
    '13.5.19 1:00 PM

    와 애들 진짜 많이 컸네요.
    첨엔 아기들이 이제 소년소녀가 됐네요~
    부페테이블 기대할께요^^

  • 7. hoshidsh
    '13.5.19 2:18 PM

    찐빵 군 사월 양 생일 축하합니다~!!!!
    언제나 햇살처럼 밝고 바람처럼 자유롭고 구름처럼 포근한 어린이로 행복하세요~~^^

    부페테이블...기대됩니다^^

  • 8. Xena
    '13.5.19 5:03 PM

    이쁜이들 생일 마이 축하합니다~~~~
    완성작이 기대되는 걸요? 우후훗+_+

  • 9. 인피니트
    '13.5.19 7:04 PM

    아이들 생일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인성이 바른 아이들로 잘 자랄겁니다

  • 10. 김명진
    '13.5.19 7:15 PM

    아이들이 이제 제법 아가씨 총각 티가 나네요. 흑흑...
    생일 축하해..둥이들...

  • 11. 디자이노이드
    '13.5.19 8:42 PM

    애기들과 애기아빠ㅋ 반갑고요
    생일 축하합니다~!

    부페테이블 기대됩니다

    '가정은 이렇게 사는 거다' 매번 잘 보고 갑니다^^

  • 12. 잠오나공주
    '13.5.19 9:59 PM

    저도 예전에 홍대 건축공학과 가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부관훼리님 찌찌뽕...
    그러다가 제가 휴학시켜달라고 졸라서 뉴욕 파슨학교랑 브룩쿨린 프랫학교랑 막 가고 싶어서 엄마 졸라서 캠퍼스 투어간 적도 있었어요..
    다녀오고는 어째 가고 싶은 맘이 스르륵 녹고 다시 열심히 학교 다녔지요..
    지나고 보니 저는 그런 방면에는 영 소질이 없는 인간이었어요.. 다행이지요 뭐~

    아이들이 참 많이 컸네요..
    다음 편 기대할게요..

  • 13. 튼튼
    '13.5.19 10:35 PM

    "집사람이 다른건 다 그런데 케익하나는..." 이라는 댓글이 왠지 있을것 같으니
    제가 부관훼리님 글 패턴에 익숙해졌나봐요. ㅎㅎ
    다들 많이 컸네요...

  • 14. 고독은 나의 힘
    '13.5.19 11:06 PM

    무슨 남자 글씨가 저렇게 이뽀요?

    그나저나 다른 건 그저그런데 연어말이 김밥하나는 잘 싸시는 동네 아주머니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무효!!

  • 15. jamiec
    '13.5.19 11:26 PM

    와우~~~~ 엄청 정확하시고, 꼼꼼하셔요..
    위의 수늬님 댓글처럼, 홍대에서 인재를 놓쳤네요.
    완성된 작품 사진 기다림니다.

  • 16. 얄라셩
    '13.5.20 12:51 AM

    부관훼리님 포스팅 기다리다가 목 빠질뻔했네요.
    ㅜㅜ
    찐빵이 사월이 생일축하해요.ㅎ 아이들 생일선물 뭐해주셨나요?

    지난번 그네놀이터세트와 창고작품에 이어 또다른 작품 기대하겠습니다.ㅎ

  • 17. 예쁜솔
    '13.5.20 3:14 AM

    찐빵이와 사월이...본명이 뭘까...지우니 더 궁금...
    일곱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제법 신사 숙녀티가 나네요.

    가구광(?)인 제 눈에 뷔페 테이블 설계도 멋져요.
    이런거 그리는 사람 괜히 멋있어 보이고
    능력있게 보이더라~~
    하바드대 건축과에 넣으시지 그랬어요...ㅎㅎ

  • 18. 레이크 뷰
    '13.5.20 9:41 AM

    홍대 건축 가셨으면 좔 빠진 디자이너 정장과는 더 멀어지셨을 겁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그림은 건축 전공하신 것처럼 잘그리시네요.

  • 19. 주니맘
    '13.5.20 9:53 AM

    저는...다른것 보다도...퇴근해서 바로 애들 숙제 도와주신다는거 보니...참. 부모의 일은 글로벌하게...어느 나라나 똑같구나..하는 생각이네요. 저도 퇴근 좀 빨리해야지..싶네요.

  • 20. 별가득
    '13.5.20 5:30 PM

    쌍둥이 생일 축하합니다.
    귀염둥이에서 이제 조금씩 의젓한 초등학생티가 나네요.

    저도 건축학과 꿈이었던 적이 있답니다.
    만드시고 꼭 올려주세요.
    그래도 일찍 퇴근하고 취미 활동 멋있으시네요.

  • 21. 루이제
    '13.5.21 1:48 PM

    아항~우리 둘째아이랑 비슷 한 연배..ㅋㅋ
    울 아이는 7월생인데......쌍둥이들은 5월생 이셨군요.
    그눔 낳고, 어찌나,,찌는듯이 더웠는지,,ㅋㅋ
    혼자가 아니라,,둘이란게
    태어날때부터,,참,,위안이 될듯 해요.

    축하한다..사월,찐빵! 더욱 건강하고 사랑스럽고, 멋지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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