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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딩의 아침상 1

| 조회수 : 13,614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4-25 18:27:33

울 아들이 고딩이 된 지도 벌써 2달이 지났네요.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라고...

저도 이제 6시가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지네요.

두 끼나 급식을 먹는 아들내미 한 끼라도 아침밥을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밥으로 아침 메뉴를 바꾸었습니다.

매일 새로운 아침상 차려주기를 시작한 지도 두 달이 되었네요.

스스로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 들어와 고딩들 아침상 올라오는 것 보면서

저도 그동안 차린 아침상으로 키톡 올리기에 동참해봅니다.

서로 메뉴를 공유하기도 하고....

3월 처음부터 올리겠습니다.

뭔가 아침에 몇 가지 반찬을 먹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

한 접시 아침을 생각했는데...

채끝살 구이입니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좋다길래...

이제 3년 동안 마지막 힘을 내서 키도 키워야겠고. ㅎㅎ

두부 스테이크입니다.

햄버거 스테이크 입니다.

뭔가 열심히 만들어 주는 기분으로 처음이라 비쥬얼 중심이 되는 듯...


달걀후라이 얹은 카레밥입니다.

동경에서 아침으로 사서 먹었던 것인데

노른자가 살아 있어 비벼 먹으면 고소합니다.


심야 식당 마니아라 심야식당 크림 스튜도.

일본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일본 가정식이 스튜라니 좀 이상하지요?

생각보다 아침에 하기에는 바쁘네요.

그래도 부드러워 밥 없이 스튜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버섯불고기 볶음밥

냉동실에 불고기 거리만 있으면 후다닥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빠져 있는 롯지팬에 그대로...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한 볶음밥을 먹을 수 있고

살짝 누른 밥도 맛있습니다.


불고기의 변신입니다.

규동입니다.

일본에서 아침으로 먹기는 맥도널드만큼 쉬운 메뉴랍니다.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 만든 오므라이스

비쥬얼이 그럴싸합니다.

해독 주스 한 잔 마시고 저 밥을 다 먹고 가는 울 아들.

눈뜨자마자 저걸 다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래도 해독 주스 한 잔에 하루 먹을 채소가 다 들어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비003
    '13.4.25 7:17 PM

    우와~ 아침에 저렇게 차려주신다니 멋지십니다^^
    저 고등학교때 저희 어머니께서 이부자리 바로앞에 상채로 밥이랑 찌개랑 대령하셨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먹는것도 힘들때도 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들 챙기다보니 호강하던 그시절이 생각나네요..ㅠㅜ..

  • frizzle
    '13.4.27 3:01 PM

    전 고등학교때 아침 먹은 기억이 별로 없네요. 눈뜨면 까칠한 입맛에 뭘 먹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약골이었어요. ㅎㅎ

  • 2. 튼튼칼슘
    '13.4.25 9:46 PM

    엄마덕분에 공부할 맛이 나겠네요~멋지세요!!

  • frizzle
    '13.4.26 9:09 PM

    제 희망사항입니다. ㅎㅎ
    그래도 건강이 최고라고 최면 걸고 있습니다 ㅋㅋ

  • 3. 수리수리
    '13.4.25 11:07 PM

    정말 좋은 엄마!
    정성 어린 밥상 구경 감사해요^^

    울 고삼 딸도 아침마다 해독쥬스 500미리 원샷! 아침 쾌변 예약 보장이랍니다

  • frizzle
    '13.4.27 3:02 PM

    해독주스 500미리라~~
    배부르겠어요. ^^

  • 4. 코스모스
    '13.4.26 10:34 AM

    저도 아침에 고기 구워서 울딸이랑 먹어요.
    저녁을 못 챙겨주니 아침을 든든히,,이렇게 차려주면 없든 밥맛도 생길것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 frizzle
    '13.4.27 3:04 PM

    아침에 단백질 먹는게 청소년기에 좋다고 하네요. ㅎㅎ
    잘먹으면 키도 더 크겠죠?

  • 5. 포도공주
    '13.4.26 10:50 AM

    이런 밥상 올라올때면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 꼬맹이 둘의 엄마입니다.

    전에 엄마가 차려주시던 아침 밥상을 생각해 보고,
    천사같이 자고 있는 꼬맹이들의 얼굴을 보고.
    언젠가 저런 밥상앞에 앉아있을 모습을 상상해 보는데.... 어흑. 저는 잘 할 수 있을까요? ^^ 부럽네요~~

  • frizzle
    '13.4.26 9:08 PM

    꼬맹이 때 여러가지 잘 먹이면 커서도 잘 먹더라구요.
    울 아들 1.8kg으로 태어나 지금은 78kg입니다.
    다이어트가 좀 필요한....
    그래도 제가 보기는 훈남입니다. ㅋㅋㅋ

  • 6. 초록마니
    '13.4.26 2:46 PM

    정성 어린 아침 밥상, 원글님 아들은 참 좋겠어요.

  • frizzle
    '13.4.27 3:06 PM

    사춘기 없는 울아들 늘 맛있다는 말에 신나서 하고 있어요. ㅎㅎ
    남편이 맛있다는 것 보다 감동 두 배에요. ^^

  • 7. cookinggirl
    '13.4.26 4:25 PM

    역시 고딩 머스마들은 단백질을 넣어주어야..양이 우리집 머스마 만큼이네요. 규동 아이디어 얻어갑니다.근데 해독쥬스는 어캐 만듭니까? 독오른 머스마 해독 좀 시켜야 하는데..

  • frizzle
    '13.4.26 9:05 PM

    해독주스는 인터넷에 치면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우수수 뜨는데요. ㅎㅎ
    브로컬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 바나나, 사과를 1:1:1:1:1:1 정도의 양으로... 브로컬리, 양배추, 당근 각 150g 에 물 500ml 넣고 10분 끓여 불끄고 토마토 십자로 칼집넣어 넣고 뚜껑 덮어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토마토 껍질 벗기고, 사과 1개, 바나나 1개 넣어 갈면 4잔 정도 나옵니다.
    제가 해보니 당근이 맛있어야되더라구요.
    바나나는 한송이 사다가 껍질 벗기고 냉동실에 넣어 얼려 두면 맛도 있고 보관도 쉽습니다.
    저희는 1년 쯤 먹고 있는데 속은 편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주변에 강추히는데 맛없어 못먹겠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울집은 다 맛있어해서 열심히 먹고 있어요.

  • 8. bistro
    '13.4.26 10:21 PM

    참 부지런하시네요. 전 아드님이 고3인줄 ㅠㅠ 그냥 고1인가봐요...앞으로 3년 쭈욱 이렇게 가시려고요? 뜨악 ^^
    전 해독주스 맛없어서 못먹을까봐 못(=안)하는 데 어떤 분은 맛있다 하시고 어떤 분은 맛 없다 하셔서 참 신기해요(?)
    우리 엄마 말고^^ 누가 아침마다 해다가 우리집 현관문에 걸어줬음 좋겠어요 ^^;;

  • frizzle
    '13.4.27 3:11 PM

    ㅎㅎ 고3까지 가야할텐데....
    해독주스 번거로워 보여도 시작하면 쉬워요.
    재료만 1-2주에 한 번 사면...
    도전해 보세요. 강추에요.

  • 9. kwoo
    '13.5.1 1:50 AM

    중학시절내내 사춘기라 고집하는 아이와의 신경전에 지칠대로 지쳐서 인지 더더욱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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