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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역 안먹는 아이들에게 좋은메뉴-미역볶음밥

| 조회수 : 11,841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2-25 09:29:44

미역으로 볶음밥을 해보았어요.

볶음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중에 하나죠.

김치대신 백김치를 넣어주니 씹히는 식감도 좋고 깔끔해서 좋네요.

미역으로 보통 미역국을 끓여 먹는데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미역국 맛이 틀려지죠.

성게,소고기,굴,닭,황태,들깨가루,수제비,새알심등 다양한 재료들이

미역국을 변신시킵니다.

미역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볶음밥으로 변신시켜 주세요.

생각보다 미역도 많이 먹게되고 몸에도 좋거든요.

색깔이 알록달록하여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볶음밥을 하게되면 꼭 이렇게 모양을 만들어주는데 아이들이 재밌어 합니다.

볶음밥의 밥은 약간 꼬들하게 짓는데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팸햄도 넣어주니 맛이 더 좋을수 밖에요.

미역은 사시사철 먹을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마땅한 국거리 없을때 미역만큼 가격 착하고 고마운 식재료가 어디있을까요?

맑게 끓여 먹기도 하고 , 고기나 해물종류를 넣고 국을 끓여먹으면 후룩 후룩 잘도 넘어갑니다.

미역은 두부와 궁합이 잘 맞다고 하죠.

혈액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을 줄여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몸의 해독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미역은 다이어트 식품목록에 꼭 들어갑니다.

미역 두부 샐러드

미역 두부 초고추장

미역 무침

미역죽과 미역국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세요.

미역보관법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고
건냉한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먹을수 있습니다.

찬물에 담그는 것보다

약간 미지근한 물에 담가주면 금방 불려집니다.

미역볶음밥 재료는

밥 두공기, 불린미역 100g,스팸햄 100g,당근 20g.양파 1/5개

백김치 줄기부분으로 조금,붉은색 파프리카 조금 (없어도됨)

소금과 후추 올리브유 참기름 후추 조금 필요합니다.

미역이 많은것 같아도 막상 볶아 놓으면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미역국이나 반찬으로 주면 아이들이 이만큼 먹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볶음밥은 참 좋은 메뉴입니다.

백김치 익은 것을 넣어주는 것은 아삭거리면서 씹히는 맛을 더해주기 위함입니다.

빨간김치보다 깔끔해서 좋더군요.

만약 백김치가 없다면 빨간김치 줄기부분만 잘라 씻어 넣어주면 됩니다.

모든재료 자잘하게 다져주듯 썰어주고

미역도 잘게 다져줍니다.

미역 다지는게 시간이 오래잡아 먹네요.

넓은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모든 재료를 볶아줍니다.

양파-햄-당근-백김치-미역 순으로 볶아준뒤

밥 두공기를 넣고 풀어주듯 볶아주면서 참기름과 소금 후추으로 밑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에 빨간색 파프리카를 넣어 색감을 맞춰주었어요.

접시에 담기전에 밥공기에 볶음밥을 꾹꾹 눌러담아 모양을 내줍니다.

이렇게요.

같은 볶음밥이라도 이렇게 담아주면 더 좋아합니다.

기호에 따라 케첩도 뿌려먹어도 좋겠죠.

알록달록 색감도 예쁜 미역볶음밥

미역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이밖에도 미역죽,미역무침,미역국,미역쌈등 여러가지 요리를 해먹을수 있는

우리 미역 많이 드십시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처럼
    '13.2.25 10:24 AM

    볶음밥 재료없을 때도 좋겠네요. 미역은 늘 있거든요.

  • 2. hansan
    '13.2.25 2:06 PM

    82쿡 알게된 이후로 용기내어 처음 댓글 달아보네요. 저 아래에 있는 찰밥과 아홉가지 나물 덕분에 마치 시공을 초월한 밥상을 받은 느낌입니다. ^^ 여기 올라온 볶음밥도 먹기 아까울만큼 보는것 만으로도 흡족하네요. 밥알들도 투명하고 똘똘해 보이구요. 친절한 과정샷 속의 님의 신실한 느낌이 드는 손을 볼 때 마다 늘 기분 좋습니다. 님 덕분에 정월대보름 실감나게 느끼고 갑니다. 달맞이도 잘하셨기를....

  • 3. 낭기열라
    '13.2.26 12:04 PM

    아... 이렇게 요리란게 참.. 창의적이어야해요. 미역으론 국만 끓여먹었으니.. 잘 보고 갑니다 ^^

    참!! 경빈마마님 덕에 찰밥 맛있게 해먹었어요. 여기 검색하다가 눈에 띄어 했거든요. 난생 첨 해본건데 잘 됐다고 칭찬받았네요. 고맙습니다.

  • 4. 유시아
    '13.2.26 3:30 PM

    세상의 엄마들은 참 위대합니다
    자녀들을 위해 뭐든 해내는 힘을 가졌어요
    과학자이자 의학자 그리고 해결사같아요

  • 5. 간장게장왕자
    '13.4.1 4:23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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