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워도 다시 한 번, 매운 갈비찜

| 조회수 : 10,64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1-29 08:56:46


생일상 요리 중  남녀노소에게  젤 사랑받는 요리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남녀노소"라면 갈비 가 아닐까 싶어요.
불고기야 이제 특별한 생일상이 아니더라도 먹을 수 있는데..
소갈비찜은  좀 부담이 있기에 특히나 저희처럼 가족이 많으면 아주 큰 마음 먹지 않으면
상에 넉넉히 올리기가 쉽지 않죠.



소갈비 10kg이 냉동실에 꽉 들어가 있네요.
사실 자주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지만 가족이 많다보니 외식이 쉽지가 않아요.
외식비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메뉴 정하기도 쉽지 않아서..
그렇게 돈 쓰고 머리 아플바엔 집에서 해서 먹는것도 번거롭긴 해도 아직은 괜찮아서
 그 달 생일인 사람들 묶어서 매운갈비찜을 했어요.

(이렇게 대량 갈비찜을 해 본 건 처음이어서 긴장 했었어요.

엄마도 계시고,언니도 있는데 감히 제가 ..-.-)

사실 아주 고급 한우갈비는 아니구요 수입산이예요.
갈비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오랫동안 찬물에 담가 핏물을 살이 허옇게 될 때까지 빼라는 사람도 있구..
미지근한 물에 담가 빼라는 사람이 있던데
저는 소신껏 찬물에 잠깐 담궈 핏물을 빼고 뼈를 자르면서 나온 뼛가루를 씻어냈어요.


고기를 한 번 삶아서 물을 버리고...
대충 기름기를 떼어낸 후  마늘 듬뿍 매운고춧가루,간장,후추,설탕,대파,생강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 후..
양념장을 넣고 고기를(아직 뼈에서 고기가 분리 되기 전 좀 질기다 생각 될 때..)익히고
뼈에서 살이 분리 되기 전까지 끓입니다.


적당히 간이 들고 부드럽게 익으면 상을 차리고 먹기 전에 큼직한 뚝배기에 덜어 담고...
한 번 더 살짝 끓이면서 대파를 넣고 마무리를 합니다.

기름기를  삶아내고 잘라냈는데도 많아서 좀 먹으면서 들었다놨다 했어요.
사실 기름기 없는 갈비는 조금 퍽퍽해서 맛이 덜 하긴 하지만..
뻘겋게 뜬 기름기 보니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최상급,한우 갈비라면 구워서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겠지만...
그런 맛 기대 하기 어려운 갈비라면 매운양념찜 해서 먹는 게 낫더라구요.
마늘 듬뿍,매운고춧가루 넉넉히 넣고 " 매워,매워,맛있어,맛있어..."이 소리가 또다른 맛있는 양념이 되잖아요.

매운 갈비찜,뻘건 기름 때문에라도 여름보다는 겨울에 해 먹는 게 더 맛있는 거같아요.

뜨겁게 달군 뚝배기에 담아  식탁에 올려 놓으면 오래도록 고기가 식지 않아

좀 더 맛있는 갈비찜을 드실 수 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나
    '13.1.29 9:39 AM

    갈비대가 제대로 있는 갈비찜이네요.
    비쥬얼이 끝내줍니다.
    쩝쩝

  • 손사장
    '13.2.1 12:54 AM

    저 갈빗대 지키느라 신경 많이 썼었어요.
    혹여나 갈비에서 살이 완전히 떨어지면 어쩌나 해서요.ㅋ

  • 2. Barbara
    '13.1.29 10:24 AM

    아아~~ 아침부터 매운 것 확~ 땡기게 하시는군요~~
    넘 맛있어 보여요~~^___^~

  • 손사장
    '13.2.1 12:53 AM

    날씨 때문인지 확실히 빨간색 음식이 눈에 더 들어 오네요.

  • 3. 아베끄차차
    '13.1.29 11:36 AM

    여기 소주한벙이요~ㅎㅎ
    요거 보니 소주 잘 못마시는 저도 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군침 제대로 돌아요~

  • 손사장
    '13.2.1 12:52 AM

    그 날 아마도 소주는 아닌데 술을 한 잔씩 했던 거 같아요.
    술 안주로도 괜찮터라구요.

  • 4. B형여자
    '13.1.29 11:23 PM

    매운갈비 다먹고 밥 볶아먹으면 꿀맛이죠!
    저희집은 엄마가 안동분이셔서 소고기에 고추양념 있는걸 절대 안하세요.
    매운음식 좋아해서 집에서 함 만들고 싶은데 칠색팔색하신다는...ㅠ_ㅠ
    동인동 갈비라도 먹으러 가야겠어요~~

  • 손사장
    '13.2.1 12:52 AM

    저희 아버지도 다음부터는 빨갛게 양념하지 말라고 하셨었어요.
    아마도 어르신들은 빨간 갈비찜, 별로신가 보더라구요. 맛은 괜찮은데 말이죠.

  • 5. 18층여자
    '13.1.29 11:55 PM

    밥 비벼먹고싶어요
    저녁이 부실했어요

  • 손사장
    '13.2.1 12:47 AM

    나중에 기름기 좀 거둬내고 밥 한 공기 비벼서 먹었지요.

  • 6. 독수리오남매
    '13.1.30 12:02 AM

    아흐 맛나겠당~~

  • 손사장
    '13.2.1 12:47 AM

    얼큰하니 고기 먹은 거 같더라구요.

  • 7. 깜공주
    '13.1.30 7:59 PM

    매운 갈비찜...맛있겠어요~~~

  • 손사장
    '13.2.1 12:47 AM

    별미로 1년에 한 번쯤 해 드시면 좋을듯한 맛이예요.

  • 8. 로즈마리
    '13.1.30 9:05 PM

    요리들을 정말 잘하시네요. 매운갈비는 입맛이 없을때 최고 인것 같아요. 갈비 하나 먹어보고 싶네요^^*

  • 손사장
    '13.2.1 12:46 AM

    요리를 잘 하는 건 아닌데 열심히 부지런히는 하는 거 같아요.
    지금 다시 보니 그 때 좀 많이 먹을껄 그랬다 싶네요.ㅋ

  • 9. 민재양
    '13.1.31 9:49 AM

    히히히 맛있겠당요

  • 손사장
    '13.2.1 12:46 AM

    원재료 맛이 좀 부족할 것 같은 갈비는 양념을 좀 더 과하게 하는 게 낫긴 하겠더라구요.ㅋ

  • 10. 간장게장왕자
    '13.4.1 5:19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8 6월 밥상 3 백야행 2026.07.01 1,362 0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2 챌시 2026.06.27 3,351 2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4,566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6,980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338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600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017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515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365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054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876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642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739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640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480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261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346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535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446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21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884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508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179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095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10,368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398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706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1,049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