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곤드레밥

| 조회수 : 9,06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12-21 08:31:20

내가 뭔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고

이틀간 소주 열병을 해치우는 폐인모드로 지냈더니만

오늘 아침에는 마님께서 곤드레밥을 해주시는군요.

 

제철 나물을 말려 이렇게 묵나물로 먹는 맛은 참 색다릅니다.

덕분에 정신이 쬐끔 듭니다.

시원한 무우국 덕분인지.....

 

 



너무 없이 살아서인지

제가 남편구실을 소홀히 해서인지   참 가난한 밥상입니다.

 

순무우김치,  두부조림, 김, 멸치조림, 들깻잎장아찌, 양념장......

 

하지만

간소한 밥상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아침입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12.12.21 9:09 AM

    제 소울푸드가 곤드레밥이에요~ 왜 이생각을 못 했을까~! 곤드레는 있을리가 없고 청계산가서 한그릇 뚝딱하고 얼마남지 않은 2012년을 섭섭치않게 보내겠어요! 농부님도 내년 농사 대박나세요~!

  • 게으른농부
    '12.12.21 12:51 PM

    소울푸드가 ...... 그렇담 내년 곤드레철에 조금 말려 놓으세요.
    묵나물로 해먹는 것이 훨 맛있는 것 같아요. ^ ^

  • 2. 니만트
    '12.12.21 9:33 AM

    이틀간 소주열병이라니요! 아니됩니다 이러시면! 누가 되었던 우리민초들의 삶은 변치않아요~ 내 가족 내건강은 내가 지켜야지요

  • 게으른농부
    '12.12.21 1:00 PM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앞으로 닥쳐올 -우리가 겪어본 적이 없는 규모의- 경제위기에 대처할
    기초를 다질 정책을 가진 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너나 할것없이 코끼리 코전문가 다리전문가 ......

    모래사장에 콘크리트빌딩을 단단히 구축했지만 빌딩이 넘어가기 직전의 상황에서
    서둘러 그 빌딩을 포기하고 단단한 지반에 차라리 초가를 지어야 함을
    전문가들은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3. 코스모스
    '12.12.21 9:51 AM

    농부님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소박하지만 아~~주 맛있는 밥상에 정성이 있습니다.
    힘내자구요. 와 우 ----

  • 게으른농부
    '12.12.21 1:01 PM

    그 무엇보다 저희 마님의 정성이 담긴 건강식이죠~
    이틀간 술좀 먹고 났더니 오늘은 형제들 모임이네요.
    오늘 또 죽었습니다. 형들, 매형들이랑 술 처먹을라면...... ㅠㅠ

  • 4. neo
    '12.12.21 9:58 AM

    이런 손가는 음식으로 채워진 밥상이 가난한 밥상이라니... ㅋㅋ 쫓겨나실지도 모릅니다!! 아침도 굶고 출근했는데 침 넘어가네요.. 우리 모두 힘내요! 화이팅!!

  • 게으른농부
    '12.12.21 1:08 PM

    만에하나 쫒겨날 것을 걱정해서 농장에 허접한 움막을 지었습니다. ^ ^*

  • 5. 나나나
    '12.12.21 10:09 AM

    니만트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정말 누가 되었던 우리 삶이 확 바뀌지는 않아요. 내가 건강해야 내 가족이 행복합니다. 본인 몸 함부로 하시면 아니 되어요. 가족 고생 시키는 일입니다.

  • 게으른농부
    '12.12.21 1:13 PM

    그럼요. 당장 바뀌지는 않지만 물의 흐름이 뒤틀리지는 말았어야 하는데...... ^ ^

  • 6. 유쾌한 술꾼
    '12.12.21 11:13 AM

    저도 어제 휴가 내고 소주에 막걸리에 마시고 울다가 자다가 했습니다.

    지난 5년을 울분과 탄식으로 보냈는데 다시 5년을 그리 보내야 한다니....

  • 게으른농부
    '12.12.21 1:14 PM

    그래도 봄은 오겠죠.
    중요한 시기인데 그게 좀 아쉽지만 당선인이 잘 헤쳐 나가기를 기대할 수 밖에요.

  • 7. 보리피리
    '12.12.21 12:38 PM

    밥상이 없어보이지 않습니다!
    속상하다고 술푸면 안됩니다.
    오래살아 좋은 날 봐야되니까요...

  • 게으른농부
    '12.12.21 1:15 PM

    음~ 그래도 뭐 저는 100세를 정년퇴직으로 보고 있는디......ㅋㅋㅋㅋ
    저번에 인간극장에 나온 101세의 어르신처럼 말입니다. ^ ^*

  • 8. 여우
    '12.12.21 12:38 PM

    농부님~~ ^^ 안녕하세요 아니 참~~ 모두가 안녕하시지 못하셔서요-_-
    저와 우리 가족은 완죤 패니상태입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말도 하기싫어요,
    TV는 말할것도 없고, 컴도 켜기가 싫어요,
    그 빨강색의 닭얼굴도 너무 싫구요,
    5년!! 언제 갈지~~~ 그래도 이글 보고, 소박한 밥상 보고, 위로받습니다.
    마침 뉴스타파에서 서명운동과 모금한다고해서, 희망을 조금 받아봅니다.~^^
    화이팅~~^^

  • 게으른농부
    '12.12.21 1:17 PM

    그래도 지난 5년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작정하고 사기치려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여우님도 홧팅~ ^ ^*

  • 9. 함께가
    '12.12.21 10:29 PM

    이틀간 저도 폐인모드(술마시고 자고 밥안하고.)로 지내다가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밀린 일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우리도 움직이기 시작해야죠. 기운을 차리고, 역전하는 그날까지 서로에게 힘이 되고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게으른농부
    '12.12.24 8:03 AM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음은 미래에 살고 모든 것은 순간이다. 그리고 지난 것은 그리워 지느니라.....
    그저 현실에 충실하면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

    저는 추가로 이틀 더 폐인모드로...... ^ ^ 돌아가신 엄니 생신이라 형제모임에 그냥 골로 갔습니다.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8 6월 밥상 3 백야행 2026.07.01 1,398 0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2 챌시 2026.06.27 3,364 2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4,576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6,984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343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603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017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517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365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054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877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642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740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642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481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262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347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535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446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22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885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508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180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096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10,369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398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707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1,050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