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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여름엔 BBQ 참 많이도 했네요... ^^;; - >')))><

| 조회수 : 16,59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9-30 10:58:44

여름이여 안녕. 

올여름은 참 바빴어요... 


그 와중에 BBQ도 많이했네요. ㅎㅎ 

주말엔 친구들 불러서 먹고, 평일엔 퇴근해서 부랴부랴 불지펴서 가족끼리 먹은적도 있고

BBQ클럽에서 상주는것도 아닌데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꼬박꼬박했어요. ㅋ 


이날은 전전직장의 아는분 부부를 모셨는데 3살짜리 손녀도 델고오셨어요. ^^

이사오기전에는 BBQ그릴이 가스였는데 새집에선 챠콜 (조개탄같은거) 로 갈아타고 

서로 장단점도 있고 개인취향인데 역시 전 챠콜이 좋네요.


이건 치킨스트립 (닭가슴살의 길죽한 부분).

소고기는 갈비양념이고 닭고기는 BBQ양념으로했어요.


미니 디너롤. 



Potato Salad 인데 마요네즈로 무쳤으니까 샐러드아니구 사라다입니다. ㅋ 



마눌이 삘받았는지 요즘 잘나오는 샐러드.  

얇은고기는 프로슈토 (돼지다리를 소금과 양념으로 장기숙성시킨 생햄)인데

쫍쪼름한게 샐러드하고 참 잘어울립니다.

노란과일은 망고예요. 딸기도 들어가고...

드레싱은 Raspberry Walnut Vinaigrette 이란걸 쓰는데 

비쥬얼 그대로 상큼~ 합니다. 


풀은 아마 로메인레터스인듯. 

샐러드는 제일 먼저 없어져요.


아이들은 어른이 먼저 음식을 드시기 시작할때까지 똑바로 앉아서 기다립니다.

애들이 먼저먹건, 어른이 먼저먹건 집집마다 예절스타일은 자유겠지만

저희는 어른먼저입니다. ^^;;  

한살반때던가...? 애기밥 뗄부렵때 그렇게 가르쳐주니

아마 평생가겠지요. 저도 그렇게 자랐고...  

학생때 연구실에서 지도교수님 모시고 

송림식당 (기사식당: 당시 본관은 1층건물, 별관은 옆집2층 ㅋ) 으로 회식을 갔는데

다들 무릎꿇고 앉았다가 교수님이 "노휘드라 편히앉으라"고하면 바로 앉는 분위기인데 

아직 고기도 안나왔을때 양반다리하고 혼자 우걱우걱 먹기시작하던 후배를 보고

컬쳐쇼크를 받은 기억이 잊혀지질 않네요. ^^;; 

 

윽 눈부셔.. 노출이 2단오바됬네요.

갈비맛 치맛살하고 디너롤, 샐러드.


다음접시는 BBQ맛 닭슴가살과 감자사라다+파스타사라다.


후식: 사과, 망고, 딸기, 서양배.


마무리는 케익과 Morakano 커피. ^^




좋은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짜렐라
    '12.9.30 11:17 AM

    고기부터... 후식까지 눈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찐빵이 사월이네도 행복한 추석되세요!!
    >゚)))>゚)))><

  • 2. 로즈마리
    '12.9.30 12:00 PM

    마당있는집에서 바베큐.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미국 보름달도 밝겠지요.
    보름달보고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 3. 콩2맘
    '12.9.30 1:15 PM

    송림식당 보고 댓글달러 로긴하네요
    저희 딸애가 그 근처 학교 다니는데 지난 6월 거기서 밥 한번 사주더라구요.
    기말고사때 새벽 운송서비스 좀 해줬더니 고맙다구요.
    우리 부부 경기 남부서 그 동네까지 산넘고 물건너 가서 잘 대접받고 왔어요.
    귀찮은거 움직이는 거 딱 싫어하는 애 아빠도 불평 한마디 없고요~^^
    부관훼리님처럼 건강하고 아름다운ㅍ가정, 우리 딸도 훗날 이루기를 기도해봅니다.^^*

  • 4. 호호아줌마
    '12.9.30 3:29 PM

    아후... 전 부치다 왔더니 3등을 놓쳤네... ㅠㅠ
    (부관님이 3등까지 상 주시는 것두 아닌데 등수에 집착.. ^^;)

  • 5. 꿈꾸다
    '12.9.30 4:59 PM

    저도 눈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월이 점점 더 예뻐지네요^^

  • 6. 순덕이엄마
    '12.9.30 5:42 PM

    오늘이 추석이네요.
    부관훼리님 댁 지금처럼 늘 밝고 화목하시길 저 달에게 빌어봅니다.
    (여긴 비가와서 달을 못볼것 같은게 좀 문제 ) ^^;;

  • 7. StudioP
    '12.9.30 8:47 PM

    어제 먹고온 샹그릴라호텔 디너부페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ㅋㅋ

  • 8. 작은언덕길
    '12.9.30 9:45 PM - 삭제된댓글

    morakano cake....
    갑자기 울 엄마의 음성이 들리는듯..ㅎㅎ

  • 9. 예쁜솔
    '12.10.1 12:56 AM

    사월이 모습이 조신한게...더 이뻐졌네요.
    게다가 이런 훌륭한 가정교육까정...
    틀림없이 요조숙녀 맡아놓았어요...
    요리도 잘하겠지요^^

  • 10. 나탈리
    '12.10.1 2:08 AM

    와우~~사월아~~
    고기가 예술이예요.
    저도 주말마다 지인들 초대하고 싶은데..이눔의 게으름과 고기요리와 거리가 먼 솜씨땜시...
    너무 행복해보이는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보여요..

  • 11. 완두콩콩
    '12.10.1 8:35 PM

    프로슈토 들어간 샐러드, 언젠간!-만들어 보리-리스트에 접수됐으요. 음청 맛있어보여요.

  • 12. 새싹
    '12.10.1 11:46 PM

    커피가 엄청 비싼건가봐요?ㅋㅋ 나도 먹고 싶다

  • 13. 두디맘
    '12.10.2 6:02 AM

    저번에 아르켜 주신되로 검색 해 보니 '조개잡이'도 라이센스가 있더군요.
    결국 다 접었습니다.

    덕분에 엄청난 벌금 내고 한국인 망신 엄청 시킬 뻔 했네요

    친절하고 자세한 조언 고맙습니다.

    근데 음식들이 다 너무 맛이 있어보여요...와우.....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비비큐 하셨다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 14. 나그네인생
    '12.10.2 11:18 AM

    모라카노 커피... 아놔~~ 진지하게 읽다가 뭐락카노 하고 진지하게 읽다가 풉프하하하하 ```````

  • 15. 뉴질마미
    '12.10.2 5:30 PM

    추석 잼나게 보내셨네요

  • 16. carry1981
    '12.10.3 2:30 AM

    이런..괜히 82에 들어왔어..ㅠㅠ
    내 발등을 찍어야지..누굴탓해..
    신랑이 자자고 할때, 불끄고 들어갔어야 했어요!!
    케잌~~~~~!!!!!으아아아아아~~~~~!!!!

  • 17. 제시팬
    '12.10.3 11:29 AM

    바베큐보니 침 넘어갑니다. 샐러드도 맛있어보이네요......

  • 18. hoshidsh
    '12.10.3 1:24 PM

    찐빵이 사진 왜 없는 거예요..ㅜㅜㅜ(마구 떼쓰는 중)

    사월이 새초롬한 표정, 촉촉한 눈빛이 가을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 19. 새기쁨
    '12.10.9 2:55 AM

    송림식당 코앞에산지 만3년짼데 신랑님께서 어찌한번 가보자는 말씀을 안하시네요. 조만간 기필코 가봐야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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