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표고라면

| 조회수 : 8,163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9-29 05:10:54

요즘들어 일교차가 커지면서

표고버섯이 제법 발생하는 중입니다.

 

작년 봄 접종한 녀석들이

이렇게 예쁘게 표고를 피우고 있네요.

 

남들은 온갖 정성을 들여 표고를 재배하지만

저에게는 그럴 시간도 그럴 의지도 없습니다.

그저 자연의 섭리에 맡겨 놓았을 뿐......

 

 

 

대략 170개정도의 표고목에서

하루 수확하는 양은 겨우 요정도.....

그래도 맛과 향이 참 좋습니다.

마트에서 사먹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는......

하긴 표고를 돈주고 사먹은 것도 언제인지......

 


농장에도 아파트에도

해가드는 곳이면 어디든지 표고가 널려 있습니다.

마님은 표고를 만질때면 너무 행복하다고......






며칠전에는 마님께서 너무 힘들다고

그냥 라면끓여서 점심 해결하자고......

 

그도 그럴것이

지난 주말 2박3일을 꼬박 밤줍느라

하루종일 제대로 앉아보지도 못했으니......

 

하~  너는 그거하고 힘들다고하지?

난 작년에 혼자 밤줍느라 밤에도 랜턴켜고 주웠다~

한달 보름간 그짓을 했는데 그깟 2박3일가지고......

 

어쨌거나 끓는 물에 표고 쭉쭉 찢어 넣고

닭장에 들어가 계란한개 꺼내다가 풀어넣고 찬밥 말아먹으니......

 

얼레~?  이것도 맛이 참 괜찮네요.

국물맛이 시원하니......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동토박이
    '12.9.29 7:37 AM

    아~~~ 표고버섯 먹고싶어요. 시장엘 가도, 마트엘 가도 온통 중국산뿐! 게다가 비싸기까정 ㅠ.ㅠ
    국산 표고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 싶네요.
    저 귀한 표고를 라면에 넣어 드시다니... 호사 라면이라고 해야하나...

  • 게으른농부
    '12.10.2 7:08 PM

    겨울철 눈밭에서 참나무를 베어내고 발버둥친데 대한 보답인가 봅니다.^ ^*

  • 2. soll
    '12.9.29 10:36 AM

    와~~~
    나무에 표고달려있는거 처음봐요
    저 서울촌년이라....
    좋네요. 표고버섯 완전 좋아라 하는데
    위에 목동 토박이님 말씀처럼 국내산을 *_*

  • 게으른농부
    '12.10.2 7:10 PM

    그냥 접종시켜서 나무그늘에 내버려두니
    자연이 온습도 조절해주고......

    저도 표고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 제 손을 거쳐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

  • 3. 향기로운
    '12.9.29 12:27 PM

    자연으로 말린 버섯 사고 싶네요^^

  • 게으른농부
    '12.10.2 7:13 PM

    아마 사서 드시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요즘은 이런 방식으로 표고를 키우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거든요.

    늦가을에 표고목 채취할때 바깥어른이랑 함께 오세요.
    그리고 내년 봄 접종할때 같이 하시고 표고목 몇개 베란다에 놔둬보세요. ^ ^

  • 4. yaani
    '12.9.29 2:43 PM

    표고향 정말 좋아하는데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그런데 버너 옆에 스프레이통 좀 위험해 보여요.
    물론 분사하지 않으면 괜찮겠지만..

  • 게으른농부
    '12.10.2 7:15 PM

    강제로 생산성 같은 것을 따지지 않으면
    얘들도 특별한 맛을 남겨 주는 모양이예요.

    제 닉이 게으르듯이 농장사방에 게으름의 흔적이 가득하죠.
    지적하지 않으셨으면 어느날 폭발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 ^

  • 5. 로즈마리
    '12.9.30 12:04 PM

    럭셔리 라면이네요.
    농촌 생활의 풍요를 즐기시니 부럽습니다.

  • 게으른농부
    '12.10.2 7:16 PM

    그 아무것도 노력없이는 수확이 없다는...... ^ ^

  • 6. carry1981
    '12.10.3 2:36 AM

    후훗~꽃게잡이 배에서는 라면에 꽃게를 넣어끓이시더니만,
    버섯재배집에서는 라면에 버섯을 넣어 끓이시는군요~
    나도 뭐라도 길러서 꼭 라면에 넣어먹어야지!!
    그리고 럭셔리라면을 자랑해야지..
    후훗~부러우면 지는거다!!안부럽다...안...부럽다....아.....부럽다..........ㅠㅠ

  • 게으른농부
    '12.10.4 9:25 AM

    ㅎㅎㅎ 그냥 가족들 먹는다고 표고목을 접종해 두었더니
    그래도 생각보다 아주 괜찮네요. ^ ^*

  • 7. 엄마의텃밭
    '12.10.4 2:32 PM

    저흰 표고 버섯 키워서 미역국에 넣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나무에서 바로 따와서 먹는건 비교 불가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께선 주워온 나무에 표고버섯을 키우시거든요 ㅎㅎ
    저희 아버지랑 비슷한 점이 많이 있으신거 같아요

  • 게으른농부
    '12.10.5 4:45 PM

    ㅎㅎ 맞습니다. 직접 따서 먹는 맛이 참 일품이죠.
    아마 아버님이 제가 추구하는 농사를 하시는 모양입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느리지만 꾸준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91 197차 봉사후기) 2026년 6월 목살돈가스, 고춧잎나물, 오.. 4 행복나눔미소 2026.07.07 2,433 2
41190 남편이 차려준 저녁식사 16 온살 2026.07.05 4,898 1
41189 대혐오 시대를 극복하는 포용의 식탐 24 백만순이 2026.07.05 4,210 1
41188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스테이크 런치 14 에스더 2026.07.05 2,975 1
41187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20 인왕산 2026.07.03 3,162 3
41186 6월 밥상 9 백야행 2026.07.01 4,350 2
41185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8 챌시 2026.06.27 5,296 2
41184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5,773 3
41183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1 챌시 2026.06.11 7,921 3
41182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8,287 4
41181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6,206 3
41180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603 5
41179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807 5
41178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583 2
41177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293 3
41176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8,110 4
41175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944 6
41174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9,010 3
41173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805 8
41172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688 3
41171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387 4
41170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580 3
41169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718 2
41168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621 3
41167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186 3
41166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10,152 6
41165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680 4
41164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463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