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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둘이 결혼한다고 난리였던 아들의 여친가족하고 BBQ... ^^;; - >')))><

| 조회수 : 45,806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8-12 08:50:22


아이들이 Pre-K(유치원전에 다니는 학교)  때 

M이라고하는 같은반 단짝이었어요.  

둘이 나중에 크면 결혼한다고 유난을 떨어서 학교에서도 유명한 커플이었지요. ㅎㅎ

그러다 서로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학군이 달라서 다른 유치원에 다니게 됬는데 

둘은 결혼을 약속했다나 뭐라나... ^^;;

암튼 그 결혼하려고했던 아들의 여친식구들하고 오랜만에 모여서 BBQ를 했어요.

아들의 여친엄마하고 애엄마는 친구사이라서 둘은 종종연락은 하나봅니다.




둘이 안보이길레 어딜갔나.. 했더니 담뒤에서 속닥거리고 있더군요. ㅋㅋ 






맥주먹으면서 마실 간식들.



폰즈하고 올리브오일로 드레싱한 샐러드.

샐러드는 잘 안먹는 친구엄마가 맛있다고 마구 먹더군요.




애들꺼 핫도그 3개하고 제꺼 2개. 

제입맛이 좀 초딩맛입니다.




뒷배경에 보이는건 집사람의 "별로 잘하는건 없는데 이거하는 잘하는" LA갈비.


쟄다니엘에서 나온 BBQ소스인데 제법 맛있어요.

이걸로 닭가슴살 BBQ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평범한 디너롤.



갈비양념으로한 Skirt Steak.



친구엄마는 꽃집에서 꽃을 만듭니다. 선물로 예쁜꽃을 가져왔어요. 



커피타임.




잘먹고 저녁늦게까지 잘놀았어요.




저녁먹고 디져트시간입니다.

케익은 이렇게 먹는게 유딩들의 정석이지요.



케익이 코로 들어감 ㅋㅋㅋㅋ



여친도 신세대 유딩.










사월이: 어머머... 요즘아이들은 참 교양이 없어요.







교양은 개뿔.


ㅋㅋㅋ




< 부록 >


애들 자전거 타이어가 닳았다... 싶었더니 어느날 펑크가 났어요.

동네 자전거포에 갔더니 타이어하고 튜브가는데 $20+$15+운임? 아니고 한국말로 뭐라더라 labor가 $25 + 세금.

애들 자전거 타이어 하나 가는데 $65 (약 7만5천원) 이예요. 

타이어 교환 = 거의 자전거값이라는...




미쳤냐 싶어서 인터넷에서 재료를 다샀더니 반값이네요.  




근데 저... 자전거 타이어 갈아본적 없음. ㅋ

유튜브에서 예습하니까 대충 감이 잡히더군요. 


대략 남들이 다하면 저도 할수있을것 같아요. ^^;; 



앞집애들 자전거는 스탠드가 있는데 자기들 자전거에는 없다고 갖고싶다길레 

타이어사면서 스탠드 (kickstand)도 같이사서 달아줬더니 너무나 좋아합니다.  ^^


애들도 기뻐하고 저도 숙제하나를 해결해서 뿌듯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belle
    '12.8.12 9:02 AM

    엘에이갈비 먹고싶슴다 추릅 그나저나 찐빵이랑 여친 사진은요 --;

  • 부관훼리
    '12.8.12 9:03 AM

    그러게요.. 잠깐만요. ^^

  • 2. 바다조아
    '12.8.12 9:11 AM

    ㅋㅋㅋ 저 금발의 진빵이 여친을 이 아줌마도 기억하고 있다능...
    사월이도 얼른 남친이 생겨야할텐데요.
    이젠 소녀의 향기가 나네요.

    진빵이랑 여친 마주보는 얼굴에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오랜만요. 훼리님.. 자주요세요.

  • 3. 미모로 애국
    '12.8.12 10:45 AM

    맥주 '먹으면서' '마실' 간식들.. ㅋㅋㅋㅋ

  • 4. 오늘도 행복
    '12.8.12 10:54 AM

    갑자기 '맥가이버'가 생각나네요~

    여친을 바라 보는 찐빵이의 눈빛에서 레이저가 나올것 같아요
    사월인 아직 남친 없나요?
    찐빵과는 달리 사월이에게 남친이 생겼을때
    부관훼리님의 반응이 전 더 궁금해요~
    보통 아빠들이 딸아이의 남자친구를 은근히 질투하던데....

    저도 저 샐러드 맛이 궁금하네요

  • 5. 꽃남쌍둥맘
    '12.8.12 11:51 AM

    교양은 개뿔에서 완전 빵터졌어요 ㅋㅋㅋ
    역시 부관훼리님~
    포크로 먹는 울애들은 나름 교양있는 애들인가요 ㅎㅎㅎ

  • 6. 무명씨는밴여사
    '12.8.12 12:03 PM

    오~ 벌써 며느님 보시려구요? 상견례 자리였나요? ^^
    맥주 먹으면서 마실 간식들 -> 미쿡은 맥주는 먹고 간식은 마시나봐요. ㅋㅋ
    labor는 '공임''인건비'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 자전거도 고쳐주는 아빠, 훌륭한 아빠

  • 7. amenti
    '12.8.12 12:09 PM

    사월이 남자친구 생기면
    아빠가 바로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 받아오실 껄요.

    근데 왜 꽃다발에서 전 깻잎한장이 보이는 건지..
    수국이랑 장미랑 이쁘네요.

  • 8. 지니
    '12.8.12 12:16 PM

    결혼한다고 난리였던... 이라길래 둘이 헤어진 줄 알았어요. 여전히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 뿅뿅 하트가.. ㅋㅋ

    3D 티비 저거 신랑 안 보이게 감춰야지. 안 그래도 사고 싶다는 거 열심히 말리고 있는 중이라서요.
    근데 요즘은 판매도, 선호도로만 본다면 가전제품은 엘지, 삼성이 소니 확 누릅니다.

  • 9. 행복이늘그림자처럼
    '12.8.12 12:57 PM

    Skirt steak 치맛살을 재치있게 표현하신줄 알고 찾아보니 치맛살을 정말 그렇게 부르네요
    ㅋ 새로운 사실 하나 알고 갑니당

  • 10. 피글렛
    '12.8.12 3:58 PM

    커피는 Morakano black 인가요.

    찐빵이는 볼때마다 훈남이 되어가는군요.

    사월이 남자 친구 생기지 않은게 아빠에게는 다행~

  • 11. 공드리
    '12.8.12 4:14 PM

    찐빵이랑 사월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이들 케잌 먹는 모습이 어쩜 저렇게 귀여운지..^^

  • 12. 행운
    '12.8.12 10:26 PM

    자주 자주 글 올려주세요~~

    때묻지 않은 일상의 소소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관훼리님 글 보며

    늘 푸근함을 느끼는 회원입니다^^

  • 13. 밥퍼
    '12.8.13 1:09 PM

    사월이 너무 예뻐요... 아드님 잘생기고 ... 사진 종종 올려 주세요

  • 14. 미미맘
    '12.8.13 3:44 PM

    우아 찐빵이랑 사월이 폭풍성장했네요. 완전 멋지게들 크고 있어요.

  • 15. mabelle
    '12.8.13 7:39 PM

    찐빵이 얼레리꼴레리네요 ^^;; 초딩 때 서로들 좋아하는 애들 가리키며 마구 놀렸던 기억이 ㅎㅎㅎ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에요.
    사진 감사해요. 부관훼리님... ^^

  • 16. 내일의 죠!
    '12.8.16 3:47 PM

    찐빵이 사월이 넘넘 귀여워요~~
    소소한 일상 좀 자주 올려주세용~~

  • 17.
    '12.8.24 5:42 PM

    ㅋㄷㅋㄷ~ 아이들 자라는 것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빠릅니다.

    울 초밥이도 34개월!!+_+

  • 18. 똥강아지
    '12.9.15 11:36 PM

    오랜만에 눈팅하다가 오아!!!!!!!!!! 찐빵이 사월이 왜이렇게 많이 컸나요..!!!!!!!!!!!!!!!!!!!!!!! 아아 사월이는 원래 이뻤지만 더 이뻐졌고..찐빵이는....................................................아 선덕거린다 맴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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