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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맨하탄의 흔한 직딩아잣씨의 금욜파티... - >')))><

| 조회수 : 14,536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2-27 09:29:33



금요일날 (前) 부장친구네서 파티가 있었어요.

원래 디렉터급은 개인적모임은 금지라서 파티도 안되고 개인적인 저녁식사등도 금지입니다.

근데 무슨일이 있었는지 계약을 파기당하고 직위에서 물러나게됬어요.

고로 위에서 뭐라고 하던말던 너님은 즐드셈 포지션이 된거지요.


부서안에도 파벌이 있어서 두파로 갈려져있는데

신세력에 기울어있는 약은 (머리가 좋은) 동료들은 이 파티에 불참을 합니다.

전 그런거 없구요. 친구는 친구입니다.



같이 퇴근해서 1시간후에 오는 손님준비를 도와줬어요. 과자도 풀고 소스도 내놓고.

(이친구는 고정여친 없는 독신남)



라임하고 레몬도 썰고. 나님 성격이 삐뚤한건지 그닥 예쁘게 안잘라졌네요. ㅋ




주방이 삐까번쩍.


근데 현실은 여기다 물끓여서 사발면먹음.



마실거 뭐가 좋냐길레 난 이엥링이 좋다니까 미리 사뒀어요.



이건 새로나온듯한 Bud Lite Platinum.


알콜이 6%랍니다. 살짝 과일향이 나는것 같기도하고 (옆에 있던 여자의 향순가...) 암튼 진짜맛있어요.

유럽의 명품맥주하고 비교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제 막입에는 명주네요.



컵받침.ㅋㅋ




미니바에 웬만한 술은 다있어요.



안주굽는중.


윗칸에 있는건 미니 키쉬이고

아랫칸은 Pig in the Blanket ↓ 입니다.



오븐에서 막나온건 뭐든지 맛있어요.



이건 다른데로 이직한 前동료가 사온 미니사이즈 쯔레쩰.

폭신폭신 쫄깃쫄깃.




쿠키도 굽고. 저렇게 수저로 뚝뚝떼다가 굽기만 하면 되는듯. 참 편하네요.

왼쪽친구 ㅋㅋ 사진찍으려고하니까 스르륵 다가와서 얼굴을 들이댐. ^^;;




완 to the 성 !



참 쉽죠잉?


발코니에서 본 바깥풍경.


똑딱이 참 잘나오네요.


집에가는 전철안에서 가방을 열어보니 친구가 먹으라고 닭머리 사발면 두개 줬어요. ㅋㅋㅋ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잘 놀았다.






< 부록 >



잇힝.

이번달은 보너스달.

급여명세서가 두통나옵니다. 본봉 & 보너스.

동료들은 어떻게 나왔는지는 규정상 서로 알수가 없네요.

대충 감은 와도 일반적으로 옆자리동료의 연봉도 알수없어요.

아마 우리부서의 부장도 제 연봉은 확실하게는 모르는듯...

이거뭐 국정원도 아니고... ㅋ


보너스달엔 급여명세서를 안뜯고 집에가져와서 집사람한테 뜯으라고합니다.

혹시나 보너스가 줄었을까봐 ㄷㄷㄷ 무서워서 못뜯겠어요...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집사람왈: 오~ ^^;;


두둑하게 나온건 자랑.

근데 세금 45% 떼나간건 안자랑.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눈이 거의 안왔다가 월초에 한번  좀 쌓일정도로 왔어요.

저번겨울이 끝나고 거의 일년을 기다려온 눈입니다.

잠자리채에 눈을 가득 넣고 다닙니다. ㅋㅋ

 

 

근데 아이들은

"눈싸움 = 아빠만 집중공격하는 놀이"로 착각하고 있는듯요...

사월이도 한몫하네요. ^^

(받침 맞나요...??)

 

제법추웠는데 땀뻘뻘흘리면서 잘 놀았어요. ^^

 

 


 


 

 

좋은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mbula
    '12.2.27 9:38 AM

    준비된 음식들을 보니 진정한 아쟈씨들의 모임이네요..ㅎㅎㅎ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저 파랑이 버드.. 한번 맛을 봐야겠어요.
    진짜 과일향이 나는지..

    포스팅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부관훼리
    '12.2.27 11:17 AM

    ㅋㅋ 그러게요. 직접 만든건 하나도 없네요. 코스코 냉동부에 감사 !!

    파란버그 강추예요. ^^

  • 2. 김떡순이
    '12.2.27 9:47 AM

    안녕하세요~ 부관훼리님^^

    부관훼리님 오~세율 45% 떼는 소득분위가 자랑

    부럽습네다 ㅠ-ㅠ

  • 부관훼리
    '12.2.27 11:19 AM

    세금이 미쳤네요. 연봉이 30%적게 받아도 실수령액은 비슷할듯... ㅠㅠ

  • 3. 스니프
    '12.2.27 10:15 AM

    오븐에서 갓 나온건 뭐든 맛있죠.. 공감공감!! ^^
    아이들 귀엽네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었겠어요.. ㅋㅋ

  • 부관훼리
    '12.2.27 11:21 AM

    놀던기억이 너무나 많아서 기억을 할라나 모르겠어요. ㅋㅋ
    아니면 놀던기억만 기억할지도... ^^

  • 4. CHAEHOLIC
    '12.2.27 10:29 AM

    포스팅 저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전 부관훼리님의 도시락시리즈(직딩아저씨,유치원생 둘다) 팬이예요~

    저도 식재료를 한국만큼 편히 얻질 못해서, 더더욱 (특히, 도시락! 우리 남편과 유치원생 아이들을 위해!) 관심이 가요~
    기다리고 있어요~ 도시락 시리즈~ㅎㅎ

  • 부관훼리
    '12.2.27 11:23 AM

    외국의 지방에 사시나요... ㅋㅋ 정말 한국슈퍼가는것도 일이예요. ^^
    다음엔 도시락포스팅 올릴께요. 별건 없는데... ^^;; 감사합니다.

  • 5. 국제백수
    '12.2.27 11:33 AM

    좋은 동네 사시니 정말 부럽단......
    H마트 가려면 390키로를 달려야해요
    늘 잘보고 있습니다

  • 부관훼리
    '12.2.27 12:47 PM

    허거걱... 390Km라니... 휘발유값보다 국제택배가 더 쌀듯하네요. ^^
    저희는 제일 까가운데가 40킬로 정도입니다.

  • 6. 백조진이
    '12.2.27 12:55 PM - 삭제된댓글

    양볼이 빨개져서 눈 싸움하는 애들 모습에서
    행복한 가족의 사랑이 눈가루처럼 퍼집니다.
    부산은 올해 눈 구경 못하고 지나갑니다.

  • 7. 달해
    '12.2.27 3:36 PM

    우와! 찐빵이, 사월이 어쩜 저렇게 컸나요!
    여전히 즐거운 파티며... 행복하고 건강해 보이는 예쁜 아이들까지...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져요

  • 8. lisa
    '12.2.27 5:33 PM

    부관님 어떻게 그렇게 성격이 좋으세요 ??? 외국 살면서 그렇게 밝을 수있는 여유좀 가르쳐주세요 ...

    우울증에 걸린 아줌마....

  • 9. 눈대중
    '12.2.27 9:23 PM

    전 어쩜 아플레튼 에스테이트 럼이랑, 비프이터 진보고, 이렇게 반가운지^^;;;
    저는 아직 진정한 키톡인이 되가는 글렀다는.
    창밖 사지보고, 어머 이거 그리니치 빌리지아냐? 하고
    구라를 치고 싶었네요-_-;

  • 10. J
    '12.2.27 11:02 PM

    직장에서 힘든게 인간관계져........ 의리없는 인간들도 넘 많고.....

    전 술보다 저 술안주들이 땡기고 이 아줌마는 보너스 봉투가 궁금할 따름..........^^;;

  • 11. 포시
    '12.2.28 12:08 AM

    기타음식갤에서 낚시꾼님 글 조용조용 보던 추종자였었는데 여기서 뵙네요..ㅎㅎ
    아직도 거기서 활동하시는지요

  • 12. 면~
    '12.2.28 11:02 AM

    신나는 금요일 파티라뉘~부랍싸와요

  • 13. Hidalgo
    '12.2.28 1:35 PM

    덕분에 그리운 맨하탄 겨울 풍경을 만났네요.. 링컨센터 근처에서 살았었습니다..유난히 추운겨울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사계절내내 여름인 나라에 정착해 살고 있네요.. 맨하탄 빌딩모퉁이의 칼바람이 정말 그립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 14. 탱글이
    '12.2.29 8:54 AM

    10일간 뉴욕 여행하고 어젯밤에 도착했습니다.
    훼리님 글 읽으면 항상 즐거워요.
    훼리님 알려주신 뉴욕 얘기들 생각하며 걷고 먹고 구경하고 정말 즐거웠어요.
    감사드리면 앞으로도 계속 글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 15. 꼬꼬와황금돼지
    '12.2.29 10:10 AM

    여기도 올해는 눈이 거의 안오고 지난달 초에만 이틀 내렸어요~~ 작년에 비하면 정말 조금 온거지요~
    어쨌거나 하루라도 애들은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정말 부관훼리님은 즐겁게 하루하루 사시는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 16. hellosk
    '12.3.1 4:38 AM

    아저씨 파뤼~ 즐거워 보입니다.
    뉴욕사진보니 반가워요. 차가 슝슝 다니는 뉴욕밤 사진을 보고있는데
    저기 2nd and 62rd쯤 아닌가요 ㅎㅎ 바로 근처 살았었어요...^^

  • 17. lake louise
    '12.3.1 11:09 AM

    근데요,부관훼리님,맨끝에 광어생각 볼 때마다 정말 광어 한박스 보내드리고 싶어요...^^

  • 18. 모모jeje
    '12.3.10 8:57 PM

    저도 맨하탄으로 맨날 학교 다니는데 괜시리 반갑네요 ㅎㅎ 버드 플래티넘?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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