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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간 밀린 사진들 1

| 조회수 : 7,25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2-30 20:36:19
그동안 해먹은 거 올려보아요

큰딸 6살 생일파티때 만든 아이스크림컵케익? 모양은 아이스크림, 사실은 컵케잌. 컵케잌보다 운반이나 다루기가 쉽고, 모양도 이쁘고, ㅎㅎ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처음에 아이스크림이 아니여서 실망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만큼 달콤하고, 맛좋은 케잌.






고구마 맛탕. 고구마가 워낙 작아서 껍질 채 빡빡 씻어 잘라 튀김. 달달하고 고소한것이 고구마라면 뭐든지 좋아요.





찐고구마 넣고 빵반죽하고, 중간에 밤도 넣고 위에 소보로도 뿌린 환상의 빵. ㅋㅎㅎㅎ (너무 악마스러운가요? )



소보루 뿌리면 맛은 있는데, 칼로리 배로 증가 그리고 사방팔방 다 흘리고 먹어서리...이 맛있는 악마 같으니라고





잠시 집구경. 다이닝룸입니다, 그릇장에 그릇이 아주 빈하게 있네요. 그릇장은 전에 살던 할아버지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드신 것. 앤틱 부위기 내려고 쇠사슬로 채칙질을 하셨다는 에피소드로 말씀해 주시더군요.ㅎㅎㅎ
그릇으로 체울 자신은 없고, 고민중입니다. 탁자는 별로 이곳이랑 안 어울리지만  새로 사기도 그렇고 있던거 놓을데도 없고 해서..


점토로 만든 제 작품들...아마 제가 만들 것들로 채울꺼 같아요.




.

오랜만에 겉절이 해 먹었어요. 김치 사려고 같다가 가격도 그렇고 별로 안 깨끗하다는 사람들의 말에..
그리고 사먹는 김치가 저한테 너무 짜요. 한봉지 들었다가 놔두고 제일 작은 배추 집어와서 겉절이 담가봅니다.
역쉬~






어느날은 수제비..예쁘게 고명 만들고 해서 올려야 하건만..전 그냥 다 털어 넣고 간단하게.





코스코에서 사온 고등어도 굽고. 참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온 집에 생선냄새가. 롯지에서 산 파니니 프레스로 눌러서 구웠더니 납짝하게 되었어요. 기름 쫙.. 바싹고소..


앗 사진을 더 올릴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안 올라가네요.
흠...아직 제가 모르는게 있나봐요. 
그럼 이만 올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상연
    '11.12.30 8:41 PM

    그릇으로 채워주세요!!!!!!!! 소보루빵은 환상입니다아~
    생명수님 멋진 새집에서 가족분들과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생명수
    '12.1.2 6:37 PM

    감사합니다. 천상연님도 새해 복 왕창 받으세요.
    ㅎㅎㅎ 그릇은 좀 자제를 해야 할듯..그러면서 이쁜 그릇만 보면 환장하는 저.
    전 그저 하얀 그릇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 2. 오늘도 행복
    '11.12.30 11:09 PM

    아이스크림 컵케잌 비법 전수 해 주세요~
    그릇장 쇠사슬로 채찍질 하신 할아버지의 센스에
    절로 웃음이 나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생명수
    '12.1.2 6:45 PM

    컵케잌 비법은 간단합니다.
    미니사이즈 컵케잌을 페이퍼 없이 구워요. 아무 컵케잌 레서피도 괜찮아요.
    아이스크림콘은 사요.
    초코렛 칩을 전자렌지에 녹여서 콘입구에 살짝 찍은 후 미니머핀을 끼우고
    잠시 굳혔다가 머핀 탑도 초코에 찍어서 스피링클 부려서 굳히면 되요.

    첨 만들어봐서 미흡한데, 머핀을 더 푹 담그면 더 이쁠거 같아요. 이사도중에 부랴 부랴 만드느라고 재료가 얼마나 필요한지 감이 안와서리 초코렛을 너무 아낀거 같아요.ㅎㅎ

  • 3. 저푸른초원위에
    '11.12.30 11:23 PM

    앗! 제일 좋아하는 소보로빵...먹고 .....싶다ㅠㅠ
    근데 할아버지께서는 그렇게 정든집을 두고 왜 이사를 가셨을까?
    괜히 할아버지한테 연민의 정이 느껴집니다.
    다이닝룸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사진도 보고 싶어요
    집이 너무 멋져보여요.

  • 생명수
    '12.1.2 6:47 PM

    할아버지가 연세가 여든도 넘으셔서 겨울이 긴 이곳에서 힘드셨던거 같아요. 따뜻한 플로리다로 가셨답니다.
    네 저도 평생 함께 하신 집을 떠나시는 모습에 너무 맘이 뭉클했답니다.
    그곳 사진은 담에 올려 드릴께요. 아직 찍어둔게 없어서..^^

  • 4. 눈대중
    '11.12.31 3:08 AM

    다이닝 룸은 커튼까지 예쁘네요.
    제가 저기 살면, 바로 흰색을 회색으로 만들수 있는디-_-;;;
    다시 작업 시작하셨어요?^^ 계속 사진 보여주세요~
    아.. 겉절이.. 쫌 한 입맛~ 하고 싶습니다^^

  • 생명수
    '12.1.2 6:50 PM

    다이닝 커튼도 할머님이 남겨두고 가셨는데, 가시면서 세탁 방법 세세히 알려주시고, 안에 레이스 커튼은 스웨덴에서 힘들어 산건데, 이제는 나오지도 않는다며..직접 세탁하셔서 걸어주시고 가셨어요. 너무 소중한거죠.
    ㅎㅎㅎ 저도 회색 자신있씁니다.
    작업을 더 많이 하고 싶은데 시간이 통..기대해 주셔서 감사 ^^

  • 5. 프리
    '11.12.31 12:42 PM

    반가워요..생명수님..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더 좋네요.
    이쁜 주방에 어울리는 지점토 작품...작품속에서 따뜻함이 막..느껴지는 걸요?

    이제 곧... 우리 곁에 올... 새해.... 온가족 더 건강하시고... 복도 많이 받아서.... 기쁜 날들로 채워지시길^^

  • 생명수
    '12.1.2 6:51 PM

    프리님 안녕하셨어요. 네 전 잘 지냅니다.
    프리님도 새해 건강하고 더 맛있는 요리 많이 보여주세요. 좋은 글과 함께.
    항상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6. 소연
    '11.12.31 1:28 PM

    생명수님 반갑습니다..
    화이트 공간 너무 좋으네요...
    전 오늘 제과제빵 도구들 갓다 버리려고 챙겨났는데..
    생명수님 빵 보고 슬그머니 제자리로... ㅋㅋ

    새해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셔요 ^^

  • 생명수
    '12.1.2 6:54 PM

    저도 요즘 은근히 화이트에 꽂혔습니다.

    버리지 마세요. 일단 잠시 감금 시켜요.
    저도 거진 2년동안 베이킹을 안 하다가 요즘 하네요.
    손님 오시면 다른거 안 내 놓고 제가 구운 빵, 케잌 내 놓아요.
    나눠 먹는 기쁨도 크고.^^

  • 7. soll
    '11.12.31 3:22 PM

    어서오셔요 생명수님! 반가워요
    아이스크림콘 저도 나중에 조카 좀 더 크면 해줘야 겠어요

    전 치즈케이크 위에 카라멜 크럼블 얹어진 악마스러운 케이크
    종무식때 먹어서 당분간 빵은 자제를 좀 ^^;;

    몇번 언급했지만 생명수님 보면
    당근사과호두 쥬스가 뽀로롱 생각나서~ 혼자 슬그머니 웃어요 히

    새해복 가득가득 받으세요 ! m(- -*)(_ _*)m

  • 생명수
    '12.1.2 6:58 PM

    ㅎㅎㅎ 당근호두쥬스..참 오랜만이네요.

    아이스크림콘 정말 대박이였어요. 딸아이 반친구들이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다른 컵케잌 아이싱보다 쉽구요.
    저도 당분간 빵조심 기간으로 정해야 할꺼 같아요.

    soll님도 새해 복 왕창 받으세요.

  • 8. 부관훼리
    '12.1.1 12:55 PM

    점토오리?(아마 기러기일지도..) 참 귀엽네요. ^^ 이제 다이닝룸 선반이 오리목장되는건가요?ㅋㅋ
    요새 겉절이가 자꾸 먹고싶은데 휴가 끝나기전에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 생명수
    '12.1.2 7:01 PM

    ㅎㅎ 오리? 좀 크죠? 제 그림에서 항상 존재하는 새입니다. 위에 나무속에도 있는...이름은 나나
    부관훼리니미 길고 긴 휴가동안 뭐 하셨을까 궁금하네요. 집보러 다니셨나~?
    김장김치 먹다가 가끔 겉절이 먹으면 쫌 신선하죠?

  • 9. 빈틈씨
    '12.1.1 2:06 P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짜 새해가 됐네요.

  • 생명수
    '12.1.2 7:03 PM

    네 빈틈씨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고맙게도 또 와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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