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처럼 추울때 홍새우 잔치국수

| 조회수 : 10,154 | 추천수 : 9
작성일 : 2011-12-23 09:57:34
경빈마마 입니다.

잔치국수 좋아하시죠?

요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이럴때 국물이 따뜻한 음식이 더 그리울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국물이 시원한 홍새우 잔치국수 이야기 입니다.

마른 홍새우를 넣고 다시물을 내면 더 맛있지만 생 홍새우를 넣고 끓인
잔치국수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멸치를 넣지 않고 무와 다시마 양파 파뿌리로 기본 육수물을 내고
마지막에 대파와 홍새우를 넣고 끓여낸 국물에 국수를 말아놓으니
국수 한그릇 뚝딱 입니다. 신김치가 그맛을 더 살려주니 젓가락 싸움이 바쁘더라구요.



깔끔하면서도 해물맛이 어우러진 홍새우 잔치국수
버섯과 대파등이 어우러져 한결 고급스런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국물까지 다 마시게 된 홍새우 잔치국수 입니다.



잘 익은 무청김치 한 접시 모자라 더 덜어 먹었네요.


요즘 홍새우가 알이 꽉꽉 차서 넘칩니다.
울 어머님 한 말씀.

"이것들이 이렇게 알이 많으니 새우가 잡히지~."
웃고 말았어요^^

정말 알이 많았거든요.



홍새우 잔치국수 3인분 재료는
잔치 국수 250-300g 정도, 홍새우 200g, 대파 1뿌리, 새송이버섯 1개, 이렇게 준비합니다.

국물용 재료는 무 조금, 양파  반개,다시마조금, 말린 파뿌리 준비했습니다.


기본 육수를 끓일재료인데 멸치는 빠졌죠??
홍새우 맛을 더 살리려고 일부러 뺐습니다.


다시물을 팔팔 끓인 뒤 액젓이나 간장 소금등으로 간을 맞춘다음
건더기는 건져내고 홍새우를 넣고 한소큼 끓인 다음 버섯을 넣습니다.


국수를 다 삶고 난 뒤 국수를 그릇에 담고 육수를 담기 직전에 대파를 넣고
그 맛을 더 살려주었어요.


국수 양의 5섯배 이상 되는 물을 넣고 삶은 뒤 부르를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부어
부르르 끓어 오를때 다시한 번 찬물을 부어 부르르 끓을때 건져주면 잔치국수가 쫄깃 쫄깃 맛있습니다.


자 국물을 잘 담아낸 홍새우 잔치국수 입니다.
다른 고명 필요없이도 맛있는 국수가 되었어요.




고급스런 잔치국수죠.


생새우나 꽃게 미더덕 등을 넣고 끓여도 특별한 잔치국수를 맛볼수 있습니다.
속풀이 해장국수로도 좋겠죠?

;

;

;

;;

;

;

그리고 그젯밤 만행 동치미 김밥입니다.





이 김밥 몇 번 싸면 쌀 20키로 먹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누리
    '11.12.23 10:28 AM

    경빈마마님 요즘처럼 추울때 딱이네요.
    경빈마마님의 국수 한그릇 훌훌 먹고 싶어요. 오늘 과정샷 사진발도 주겨주네요.
    그런데 말린 파뿌리는 육수끓일 때 어떤 맛을 내게 하죠?

  • 2. 경빈마마
    '11.12.23 10:37 AM

    파뿌리는 국물을 더 구수하고 시원하게 해줍니다.
    파뿌리 버리지 말고 말려두시거나 냉동시켜 두셨다 육수낼때 사용하세요.
    쪽파 뿌리도 괜찮습니다.
    양파 껍질도 좋고요.

  • 3. 오늘맑음
    '11.12.23 11:27 AM

    잔치국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군요. 새우가 듬뿍 들어갔네요. ㅎㅎ
    국수랑 김밥으로 점심 먹으면 딱이겠어요.
    경빈마마님댁의 식구분들이 부럽습니다~ ^^

  • 4. 초코엄니
    '11.12.23 12:02 PM

    마마님~ 집에서 싼 담백한 김밥 너~무 먹고 싶어요 누가 좀 싸줬으면,,,내가 하긴 싫고 도둑심뽀 ㅋㅋㅋ

  • 5. 맑은공기
    '11.12.23 11:59 PM

    늘 해먹고 싶게 만드는 경빈마마님의 편한 레시피 땜에 항상추천 누르고 갑니다.

  • 6. soll
    '11.12.24 2:37 AM

    김밥.김밥. 김밥. 너무 맛있어 보여요 김밥... ㅠㅠㅠ 집에서 싼 김밥이 역시 최고인것 같아요

  • 7. 베티
    '11.12.24 4:37 AM

    오ㅏ....
    홍새우오ㅏ 너무 잘 어울리는 그릇이 너무 예뻐요.
    홍새우잔치국수 너무 먹고 싶네요!!

  • 8. 매일
    '11.12.24 8:13 AM

    매번 풍요로움을 주십니다.
    오늘도 가득한 마음 담아갑니다.

  • 9. candy
    '11.12.24 9:59 AM

    영양 듬뿍..면요리.^^

  • 10. 진진엄마
    '11.12.25 12:01 PM

    사랑과 정성 듬뿍인 경빈마마님 포스트들 넘 따뜻하고 좋아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6 소년공원 2025.11.13 2,026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283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802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92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75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77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01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86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3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26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97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0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320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30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0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39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8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8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7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7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4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86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98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86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21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71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