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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뜻한 단팥죽 드세요~

| 조회수 : 8,95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1-21 07:57:50


토요일에 부산에서 멋진 시인친구가 왔습니다.
기차를 타고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왔데요~

저는 토요일 오전 일찍 학교에서 실험을 하고
12시55분 안동역으로 마중을 갔었고
오랫동안 보고싶었던 친구를 만나
맛난 음식도 먹고 차도 마시고

노랗게 피어있는 국화향을 느끼며
산책도 하고 서로 밀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골의 장난감같은 저의 집에서 맛난 요리하고
나물을 캐고
모과도 주워다 효소며 술도 담았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역으로 친구를 떠나 보내며
그친구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연에 감사했습니다.

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축복해주고
이끌어주는 소중한 친구이고
어떤 이야기도 들어주고 따뜻한 친구를 가진
저는 오늘 아침도 참 행복합니다.

산골의 아침은 쌀쌀합니다.

따뜻한 죽 한그릇으로 하루 시작해볼까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1.11.21 9:37 AM

    오옷~ 안동사과 유명하지요!

    제가 대학생일 적에 길안면 사과농사 짓는 마을에 농활을 갔었어요.
    해마다 같은 마을로 갔었기 때문에, 농사가 바쁜 여름철 말고도 겨울에도 가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신나는 뽕짝 노래 틀어놓고 관광버스 춤도 추고, 아이들 공부도 봐주고, 참 좋았던 추억이 많아요.
    안동역 대합실 풍경은 지금도 생생하구요.

    문득 님이 키우신 사과 한 입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으네요.
    ^__^

  • 금순이사과
    '11.11.21 1:26 PM

    소년공원님 넘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셨네요~
    저희집도 길안면과 가까운곳이랍니다.
    멋진 추억을 기억하셨네요.
    안동역은 저두 어제 처음가보았습니다.
    작고 소박한 역이었습니다.

    안동에 언제 놀러 한번오세요~
    농활 가셨던 곳도 둘러보시고 저희집에도 오셔서 차 한잔 하시구요~~

  • 2. 독도사랑
    '11.11.21 9:39 A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 금순이사과
    '11.11.21 1:27 PM

    독도사랑인 반갑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난 단팥죽였습니다.^^

  • 3. 델리쿠션
    '11.11.21 11:17 AM

    맛난 단팥죽...웬지 모를 정겨워보이는 모과사진...모과가 웬지 풀숲에 숨겨진....알 같아요 ^^ 산책하다가 찾으면 꼭 보물 찾는 기분일듯..

  • 금순이사과
    '11.11.21 1:29 PM

    델리쿠션님 ㅎㅎㅎ 어제 산속에서 모과나무 밑에 모과를 숨박꼭질하듯 찾아서
    주워왔습니다.^^
    친구는 모과효소를 담근다고 몇개 가져가고
    저두 한방주 담그는데 몇개 넣었습니다.^^

    산책하다 풀숲에 숨겨진 ..... 넘 예쁜글이네요~~

  • 4. 이층집아짐
    '11.11.21 2:05 PM

    오늘같이 추운 날, 저 단팥죽 한그릇이면 온 몸이 다 따뜻해질 것 같아요.
    냉장고에 팥이 쬐끔 있긴 한.....^^;

  • 금순이사과
    '11.11.21 9:35 PM

    이층집아짐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냉장고 팥으로 요리해보세요~~

  • 5. minimi
    '11.11.21 2:26 PM

    단팥죽 한그릇이면 온 몸이 다 따뜻해질 것 같아요222222222

    겨울 같지 않다가
    날씨가 추워지니 정말 따뜻한 단팥죽 한그릇이 간절해지네요.

    오래된 친구는
    언제 만나도 좋은 것 같아요.^^

  • 금순이사과
    '11.11.21 9:36 PM

    네~ 정말 그리운 친구였는데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서로 멀리 있지만 늘 가까이 있는듯이 그런 느낌요~

  • 6. 훌훌
    '11.11.21 4:34 PM

    길안..........이라는 두 단어에 눈이 번쩍이네요.
    저희 큰집이 길안이거든요.(저는 부산살구요.)
    큰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큰어머니랑 사촌오빠 가족들은 아직 그 곳에 계세요.
    50 바라보는 저도 6살 무렵 길안초등학교를 청강생으로 다녔구요.
    근처라시니 더더욱 반가워서 쑥스럽게 댓글 답니다~~~~

  • 금순이사과
    '11.11.21 9:38 PM

    훌훌님 안녕하세요.^^
    어머 반가운 소식이네요~ 길안초등학교 . 6살 꼬마 청강생? ㅎㅎ
    언제든 안동 오시면 전화 주세요~~
    010-9773-3341 따뜻한 차 한잔 나누어요~~

  • 7. 올리브
    '11.11.21 5:18 PM

    시부모님이 올해 팥농사가 잘되어서 팥을 보내 주셨는데 단팥죽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 금순이사과
    '11.11.21 9:42 PM

    올리브님 반갑습니다.^^
    팥분량의 물을 4배정도 넣고 끓이다가 약불로 은근하게 끓인후
    체에 걸러서 (반은 걸러주고 반은 그대로 넣고)
    은근히 끓여서 어느정도의 농도가 되면 남은 팥을 넣고
    새알을 넣고 동동 뜨면 완성 설탕이나 꿀을 넣고 같을 합니다.
    아니면 소금으로 간하구요~

  • 9. jasmine
    '11.11.21 9:52 PM

    저희 학교 다닐때는 눈이 오면 단팥죽을 먹는...뭐 그런 이벤트가 있었어요.
    제과점마다 단팥죽을 다 팔았는데...요즘은 단팥죽 파는 곳이 없네요.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는데...레시피 좀 공유해주세요.

  • 10. 단추
    '11.11.22 10:03 AM

    전 팥들은 음식 정말 싫어했어요.
    비비빅도 싫어했죠.
    그런데 어느날부터 팥 들어간 음식이 맛있네요.
    남편이 늙으서 그렇다네요.

  • 11. 우유맘
    '11.11.22 2:40 PM

    아... 이렇게 추운날 정말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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