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칠보산휴양림으로 친정식구랑 같이한 늦은휴가

| 조회수 : 5,54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31 22:08:58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청도 ,경산에서 우수 클러스터 사업단 사업장과 자연농 두곳을 견학한뒤
일행과 따로 헤어져 마침 와촌에 와있던 가족들이랑 합류 동해안으로 달렸습니다

포항까지 내쳐 달려 죽도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역시 수산시장이라 활기찬것이 구경만으로도 힘이 납니다

오랫만에 고래고기 사자 마자 갈등했지만
먹는 사람이 저 하나인 고로 아쉽게 포기!!

SAM_1567.JPG

대구한마리 사다 지리로 고자 말자 했지마
생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저 큰걸사다 어쩌자고 하며 또 포기~
SAM_1570.JPG

고무대야가 좁다고 아우성치는 문어를 보며 어부현종님 생각 잠깐
그 와중에 저걸 삶아 한다리 떼어 물면 하는 나는 필히 몬도가네@@

SAM_1575.JPG


벌써 과메기가 나왔어요
하지만 제철이 아닌고로 전혀 땡기지않아 포기


SAM_1587.JPG

동@# 물회집에 가서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주문 완료했건만'
이맛이 왜이런것이여~!@#$ 이런식이면 담번에 국물도 없슈!!! 마음으로만 부르짖기

SAM_1608.JPG

서둘러 각자 먹고픈것 선택하기로 잡아온 것들
방어는 아직 기름이 덜올라 감점 전어는 이제 제맛을 잃어 감점
오징어는 역시 동해서 먹어야 제맛!!
00.JPG


동해서는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수있다는 칠보산 자연휴양림

혹시 예약했던 누군가가 안올지도 모른다는 언질을 주었더니
종일 컴붙들고 앉아서 잡았다는 낙엽송 방에서

파도소린가 싶은 나무가 우는 소리를 밤새 들으며 숙면을 취할수있어서
정말 좋았던 휴양림이었어요

SAM_1662.JPG

아침에 일찍일어나 갓지은 밥으로 동생이 말은 김밥이라 부르리까~하며
웃습게 보았다가 눈치보며 먹은 맛난 김밥의 변신은 무좌~

SAM_1684.JPG


대구로 들어오는길 만장일치로 남산동 미성당 납작만두를 먹자는 모처럼만의 가족 이심전심
다들 검은 봉다리 한봉지씩으로 집에있는 다른 가족들을 향한 사랑을 확인^^;;

이로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두시가 다되었네요

그래서 오늘 종일 비몽사몽했었다나 뭐라나요^^;
0001.JPG

행복이마르타 (maltta660)

요리를 좋아하지만 잘 할 수없는 현실 키톡을 보며 위로받는답니다^^; 사람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농사짓는 사람 존경하는 행복한마르타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리니
    '11.10.31 10:17 PM

    멋진 자연휴양림 풍경에 사진 속으로 뿅 하고 들어고 싶어서, 주르주륵 입니다..ㅠㅠ
    비릿짭쪼름한 바다냄새 맡아본지가 어언...기억도 안 나서 또 주륵주륵...
    김밥이랑 납작만두... 정말 맛있겠어요.

  • 2. Turning Point
    '11.11.1 2:14 AM

    파도소린가 싶은 나무가 우는 소리..

    마르타님 이번 포스팅은 처음부터 끝까지 염장질입니다...ㅠㅠ
    저 다음주에 부산 놀러가는데.. 꼭 포항 들렀다 가고 싶어요..ㅠㅠ
    납작 만두..ㅋ
    아는 사람만 아는 맛.. 이 야밤에 침 한바가지예요..ㅠㅠ

  • 3. 무명씨는밴여사
    '11.11.1 8:19 AM

    저 납작만두는 피를 직접 밀은 것인가봐요. 맛있겠네~

  • 4. 시간여행
    '11.11.1 11:57 AM

    늦은 휴가 재미있게 다녀오셨군요^^

  • 5. 호호아줌마
    '11.11.1 12:52 PM

    바쁠수록 가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많다지요?
    마르타님 사진을 보니 더 그러네요..

  • 6. 보라돌이맘
    '11.11.1 5:21 PM

    제목부터 따뜻한 온기가 밀려 옵니다.
    드신 음식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렇게 만나서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만해도 정말 큰 복이지요.
    어린시절 내가 자란 그 울타리란
    나이 들어가면서 얼마나 더 따뜻하고 소중한지.

    친정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이후에 재충전 많이 되셨지요?^^

  • 7. 꼬꼬와황금돼지
    '11.11.1 6:13 PM

    저리 멋진 동해안과 칠보산 자연휴양림,..
    아, 게다가 저리 맛좋은 수산시장 싱싱한 회들,..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기도하고 넘 넘 부럽습니다.~~

    가족들과의 소중한 여행도 넘넘 부럽습니다.~~~

  • 8. 제주/안나돌리
    '11.11.1 8:03 PM

    누구신가 했더만? ㅎㅎㅎ
    제가 아시는 분이네요~!

    눈으로 먹는 수산물들 침이 꼴깍 넘어 갑니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6 소년공원 2025.11.13 2,259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05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834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12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86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95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2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02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49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58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08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14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360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34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3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6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43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85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7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5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89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1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89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2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75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