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무원은 그런 게 있나봐요?
저희 엄마 학교선생님이신데 요번에 명퇴하셨어요.
정년까지 할까 명퇴할까 이래저래 생각을 많이 하셨던 모양인데
저랑 휴가 때 얘기하시기를
명퇴를 하면 위로금조로 얼마가 나오고 정년까지 하면 그게 안 나오고
그냥 매달 받는 연금이 명퇴 때보다 조금 더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근속이 길어지니까요.
꼬부라질 때까지 애들 잡고 있을 힘도 안 되고
젊은 선생들이 많아야 애들도 좋지 않겠냐 하시면서.
그래서 저도 그랬어요.
위로금 받으면 엄마 여행도 가고
평생교육원에서 배우고 싶은 거 있으면 그것도 다니고 하라고.
그 돈은 싹 다 엄마 쓰고 싶은대로 쓰는 게 최고라고.
저희 엄마가 잘못 알아보셨을 리는 없을 거 같은데
정말 정년퇴직해도 위로금조로 나오면 왠지 저희 엄마 억울한데요?
퇴임까지 한 3년 정도밖에 안 남으셨었거든요.
하긴 그냥 일찍 손놓고 쉬엄쉬엄 자유롭게 있는 것도 좋지만요
조금이라도 더 기운있을 때 많이 다니셔야죠.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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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퇴직금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저희엄마도 명퇴 조회수 : 635
작성일 : 2008-09-05 13:06:16
IP : 59.10.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헤라디어
'08.9.5 1:12 PM (220.65.xxx.2)명퇴 가능하시면 명퇴도 괜찮습니다.
공무원연금법이 변경되어 내는 금액은 늘고, 수령액은 줄거든요.2. 원글이
'08.9.5 1:20 PM (59.10.xxx.42)아. 납입금액대비 수령액이 준다는 거군요..
엄마는 지난 달 말에 명퇴식은 이미 하셨구요
애들 한 학기 남은 거 남한테 휙 넘겨줄 수 있냐고
기간제해서 애들 종업식하는 거 보고 딱 끝내시겠대요.
하긴 명퇴신청한 사람도 워낙에 많았대요
엄마는 연차가 되니까 될까 안 될까 신경도 안 쓰셨다지만..3. 저 아래
'08.9.6 3:24 PM (219.254.xxx.10)위로금 글 검색해보세요.
추가로 올라온 글들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보다 지금도 퇴직연금이 자꾸 줄고 있는데
3년 남았으면 명퇴하시는게 유리하시겠네요.
정년퇴직하면 위로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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