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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아들 - 상담이 필요할까요?

짱구맘 조회수 : 581
작성일 : 2008-08-01 14:25:54
초6 아들있습니다. 성실하고 착하고 성격 좋습니다.

근데 딱 한가지....너무 산만해요.
첨부터 그런 성격은 아녔는데 남동생(초1) 커갈수록 둘이서 집에서 장난아니게 까불댑니다.
집에서만 그러는게 아니고 길에서도 학원에서도 도대체 진지한 모습을 볼 수가 없어요.

남들은 초6되면 사춘기 와서 집에서 말도 안한다는데..... 우리 아들들은 입 좀 다물어라..가 저의 주된 잔소리일 지경입니다.  

학원 선생님도 그러셔요. 영리한것 같은데 너무 산만하고 집중을 안해서 도대체 이 아이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분간이 않된다고.... 샘이 야단치셔도 그때뿐. 삐치거나 노여워 하는 맘도 없어요.
돌아서면 그뿐. 금새 다시 떠들고 까불어요.

6학년이나 되었는데 너무 자존감이 없는게 아닌지..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정말 심각하게 고민되요.

이런거 상담은 어디서 받나요?

IP : 211.109.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8.1 2:38 PM (125.190.xxx.32)

    남자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다 산만하지 않나요?
    저도 큰애가 딸이고 둘째가 남자아이인데 딸 키우다가 아들키우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매일 소리지르고,(목소리만 커져요^^) 아들래미 친구들도 집에 잘 놀러오는데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아니예요. 여자아이하고 완전 달라요.
    남자아이들은 중학교 들어가면 또 달라지니깐,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면 걱정안하셔도 되는데,

  • 2. ^^
    '08.8.1 3:03 PM (124.54.xxx.99)

    혼나도 그뿐이라면 예민해서 작은 일에도 맘상하는 아이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엄마로서는 걱정되지요.

    남자아이들은 원래 산만해.. 라는 공식이 있긴 하지만
    제 아들은 전혀 아니거든요. ㅎㅎ
    소리같은 건 안지르고 조용하고 책읽고 거저 키우는 듯한...

    원글님 아드님은 아직 눈치가 없어 명랑한 성격정도가 아닐까 하지만
    그런데 그것이 수업에 집중을 못한다거나
    선생님의 통제권 밖으로 나가려 한다면 좀 신경쓰셔야 하지요.

    상담이라고까지는 아니어도 각 자치센터나 교육청 등에
    적성검사나 성격검사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 3. 6학년 정도면
    '08.8.1 3:32 PM (218.153.xxx.172)

    거의 산만하지 않아요.
    산만한 아이는 20펴센트 정도예요.

    3,4학년 아이들은 반 정도 되구요.

    산만한 아이는 학습 효과도 좋지 않은데
    심리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훗날 후회가 덜할 거예요.

  • 4. 동그라미
    '08.8.1 3:52 PM (58.121.xxx.168)

    우리 큰애 보는 거 같습니다./ 우리 큰애가 지금 대학1학년입니다./ 우린 여자앤데, 꼭 같아요,/ 잠시를 앉아있지 못하고, 삐치지도 않고, 절대 노여워하는 법도 없고, 마구 혼내놓으면 10분도 안돼서 웃고 나옵니다./ 지금은 이전의 모습이 그립답니다./

    천방지축이라
    많이 혼내고 키웠는데,
    지가 할라고 하니까
    누구보다도 무섭게 앉아있더군요.

    애를 잘 키우신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애가 그렇게 신나게 웃을 수 있고,
    까불 수 있고,

    평생 애가 그렇게 신나게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이쁘게 봐주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5. 산만맘
    '08.8.1 7:18 PM (118.216.xxx.225)

    병원에 가셔서 adhd상담 꼭 받으세요.
    어렸을 때도 산만함이 있었을텐데,
    아들을 둔 엄마들은 '남자아이는 다 그래'하고 말거든요.
    학원선생님이 집중력없고 산만해서 실력측정이 안된다고 할 정도면.
    좀...심한편이에요.
    지금도 늦긴 했지만, 빨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검사받아볼려면, 최소한 2달정도 걸릴거에요.
    방학땐 특히나...

  • 6. 과잉대처
    '08.8.2 1:19 AM (121.138.xxx.45)

    집중할 수 있는게 있는지 살펴보시고요,

    7,8년 전엔 문제 있는데도 병원가기를 꺼리는 엄마를 봣는데
    사실 요즘은 별 문제 없는데도 병원가는 분위기네요
    병원에서도 adhd에 근접해 있는 아이까지 치료 하는 경우도 있어요
    놀이치료는 괜찮지만 , 약을 먹이는 것은 심한경우가 아니면 고민해보셔야하구요.

    일반적으로 어릴때 정상이다가 커서 adhd 되는 경우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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