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금요일이면 나서서 어디서 만날까 대놓고 집회 공지 쓰는 에헤라디어입니다.
전 모처럼 오늘 하루 쉽니다.
내일도 오전 중엔 아이들이랑 시간 충분히 보낼 수 있어서
서울간다는 말을 아이들에게 하기에 미안함이 조금은 덜하네요.
서울시교육감 선거 발표 이후 제가 우울해하고 있으니..
남편이 그러더군요.
"뭐 다 진 것 같아? 당신이 지지 않았으니 아직 다 진 것은 아니잖아?"---- 어머, 이게 뭔 소리???
그래서 반색을 하며 서울 다녀와도 괜찮냐고 물으니 그때부턴 당황하면서..
자동차 경적만 울려도 잡아갔다더라
깃발만 들어도 잡아갔다더라 하더군요.
시청은 내일도 무리겠지요?
지금은 평택에 더운 사우나 바람만 훅훅 불고 있지만.. 어김없이 주말 내내 비까지 온다는 익숙한(?) 일기예보도 나오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유증으로 흔들리는 분들도 많을 줄 압니다만..
저는 아직 안졌습니다. 이렇게 흐지부지 포기할 일이면.. 애초에 시작할 배짱도 용기도 없던 아줌마입니다.
혼자 나올 회원님들.. 내일도 모전교에서 초록색 옷 입고, 초록색 풍선 들고, 초록색 우산쓰고 기다리겠습니다.
몇시 만날까요?
혹시 모전교보다 더 적합한 장소를 추천해주신다면 밤에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지난주엔 4시까지 모전교로 갔더니만.. 전경차가 모전교 위를 올라가서 자리 잡았더랬습니다.
혹시 우리 게시판 모니터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었네요.
내일 4시에 시국미사가 있다고 하니 미사참석도 좀 땡깁니다.
참, 어제 번개 후기..언제 올라올까요? 부럽고도 궁금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일(2일 토요일) 혼자 집회 오시는 회원 여러분 어디서 만날까요?
에헤라디어 조회수 : 392
작성일 : 2008-08-01 14:10:16
IP : 117.123.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는~
'08.8.1 2:17 PM (59.10.xxx.235)종각인데 멀리서나마 지켜보겠습니다,,,전주 종각 네거리서 옹기종기 앉아계시는 82님 모습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2. phua
'08.8.1 2:51 PM (218.52.xxx.104)아직 딱부러 지게 정한 것은 없는데 . 청계광장이나 모전교가 되겠죠?
저는 5시쯤 도착할 것 같습니다. 우리 만나서 울지 않키 !!!3. 임부장와이프
'08.8.1 2:58 PM (125.186.xxx.61)전 이쁜 딸이랑 4~5시쯤 갈려구요.
4. 한사랑
'08.8.1 3:01 PM (58.225.xxx.178)낼 천주교 시국미사 4시있고 미사 끝나고 조계사까지 거리 행진있다고 하네요.후엔 청계광장 합류해주시고요. 불교에서도 모임이있더고 하던데,,힘내시고 우리 참석해요
5. 퍽
'08.8.1 3:08 PM (220.85.xxx.183)내일 5시쯤 갈 듯 합니다...
어제 벙개~? 즐거웠어요~~담엔 함께 해요~6. 에헤라디어
'08.8.1 10:25 PM (117.123.xxx.97)그럼 모전교에 5시까지 가서 6시까지 기다릴게요.
푸아님, 만나서 울긴요, 다 진 것 아니라니까요.7. 오리엄마
'08.8.1 10:50 PM (220.68.xxx.250)5시까지 모전교쪽에서 뵈요.
꼭 기다려 주세요,8. 에헤라디어
'08.8.1 10:56 PM (117.123.xxx.97)네, 오리엄마님.. 그럼요. 꼭 기다리겠습니다.
9. 경준맘
'08.8.2 2:22 AM (122.36.xxx.163)도 참석. 저는 금요일만 되면 누가 어디서 만나자고 글 안올리나 찾고 있는 소심녀 입니당. ㅎㅎ
10. 데레사
'08.8.2 2:53 AM (116.36.xxx.16)저 이름 바꿨어요. 보나맘에서...시국미사 참석해요. 4시에 오실 수 있으면 오세요.
11. 혹시
'08.8.2 8:29 AM (116.36.xxx.16)시국미사 전에 조계사 가실 분 없나요?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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