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가 조기 반찬을 아들넘이 젖가락으로 살이 흐트러지지 않게 뼈를 싹 도려 내길래
"야 아빠것도 해주라" 했더니
아들넘 왈
"아빠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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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크면 다이래?
사는게무엇인지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08-08-01 12:43:45
IP : 59.12.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특
'08.8.1 12:49 PM (58.121.xxx.168)아빠도 애교가 많으심다. 그렇게 발라먹는 아들 기특하게 생각해야지, 아드님을 잘키우셧습니다.
2. 月下戀書
'08.8.1 12:50 PM (221.139.xxx.60)^^;;
원래 그럴껄요.3. ㅡㅡ;
'08.8.1 12:51 PM (218.209.xxx.93)맞는말인거같은데..조금매정하게 들리셨나부네요... 애들 다그렇죠.. ^^
4. ..
'08.8.1 12:53 PM (211.179.xxx.24)아부지 날로 드시려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ㅋㅋ
5. 뭘...
'08.8.1 12:54 PM (125.137.xxx.245)그 정도가지고...사춘기 되어서 당해보세요. 당해보기 전엔 설명으론 불가~
6. 퍽
'08.8.1 12:57 PM (220.85.xxx.183)좀 아픈척 하면서 해달라고 그러지 그러셨어요~
"아빠가 젓가락질이 잘 안되네~"하시면서...
그럼 착한 아드님 잘 해주셨을텐데...
멀 그런걸 가지고 서운해 하세요~^^7. gazette
'08.8.1 1:46 PM (124.49.xxx.204)대기업 회장비서실 근무하는 아들. 대기업에서 휘날리는 실적을 보이는 아들. 또 전문직아들 키워낸
공부 많이하고 전문직출신 할머니..
아들들 모아놓고 생선 구워 냈는데.. 장가도 간 그.. 다~큰 아들들이 ' 엄마는 머리 좋아하지? ' 라며 생선머리 뚝 잘라 앞접시에 놔 드리더랍니다.. 되려 며느리들이 민망하더랍니다.
에효.. ㅎㅎ8. gazette
'08.8.1 1:54 PM (124.49.xxx.204)그깟 생선살이 아쉬워서도 아니고. 장유유서 따져가며 봉양바래서도 아니고
뭐랄까.. 서걱서걱 모래가 씹히는 기분이랄까요.
성취욕대로 살라고 내몰아 키운 자식이 서걱거리는 모래를 품고 돌아온 듯한 기분을 그 분이 느꼈을듯 합니다.9. ㅋㅋㅋ
'08.8.1 3:14 PM (59.18.xxx.160)자기꺼 안해달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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