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자주 나시는분?

[코피]

4살된 아이가 갑자기 이틀전부터 코피가 하루에 2~3번 정도 나서 걱정입니다
주로 아침에 한번 그리고 점심 저녁에 한번 정도 나고 한번은 오른쪽콧구멈 한쪽은 왼쪽콧구멍
거의 이런식이구요 심하게 뛰어놀거나 살짝 코주변에 부다치거나하면 또 나더라구요
양은 아이 콧구멍에 휴지 끼워놓으면 한두번 갈아주면 멈추고요
아이가 어디가 아픈것인지? 아는 사람이 코혈관이 약해서 그러는것이라며 혈관을
병원가서 지진다(?)고 하던데 그러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소아과를 가야할지 이비인후과를 가야할지? 걱정입니다.

[..]

약국에서 테라마이신 안연고 사서 면봉으로 코 안쪽을 하루 두번 발라주세요.

[새있네!]

6세인 제 아이도 요즘 부쩍 자주 코피나고 어제도 코피가 나더라구요.
제가 어릴적 자주 코피났었는데 한번은 너무 심해
세수수건 몇개를 적셔도 지혈이 않되어서 종합병원 응급실 갔더니
이비인후과로 보내서 정말 콧속 혈관을 지졌는데
그후로 코피가 거짓말처럼 않나더라구요.

코피때문에 병원가시려면 아무래도 이비인후과 아닐까요? 그런데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소아과 의사보단 아이를 잘 못 다뤄서 진료보기 좀 힘들던데...

[코피무서~]

우리 아들은 쌍코피를 흘리더이다..
건조해서 그렇다네요.. 테라마이신 안연고 강추입니다.

[~~]

혈관 지지러 가시기 전 테라마이신 안연고나(이게 가장 자극도 적고 순하죠)
없으시면 바셀린 살짝 발라주세요.
콧속이 건조해서 그러는 경우에는 바로 효과나타납니다.
저희 딸아이도 코피를 엄청나게 흘렸는데 바셀린 바르니까 당장 그날밤부터 코피가 안나더라구요.

[푸름]

우와~
저희아들놈도 코피라면 빠지지않았습니다. T.T
레이저로 지지면 좀 낫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처방은 아니구요. 조금 덜해지더라구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혈관이 좀 튼튼해졌는지 (?) 조금씩 나아지더니 언젠가부터 (2~3학년?)
코피가 나지 않네요.
코피날때 솜으로 너무 틀어막는것 좋지않아요. 적은 양이면 코옆에서 코뼈쪽으로 살짝 눌러주면서
지압해주는게 더 낫다네요. 솜이나 휴지로 막는것 자체가 혈관을 건드려 코피가 또 날수 있으니까요..

[이비인후과]

아마도 비염같아요.
저희 아이도 엄청 코피흘렸거든요. 오늘도 한번이요
비염증상과 비슷해요.

[코 수술]

초등6학년 울 아들 어릴 때 부터 코피 많이 흘렸어요.
비염이 심해서 더 많이 흘리지요.
약으로도 레이져로도 안듣더라구요.

어제도 한참 코피 쏟고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코뼈가 선천적으로 휘어져 있어서 수술 해 줘야 한다네요.
코 안쪽에 뼈가 튀어 나와 있으니 비염으로 조금만 붓고 염증이 생겨도
코가 부어서 완전히 막히거나 코피를 잘 쏟는거래요.

어릴 때는 코뼈가 좀 나와 있어도 별 의미가 없어 말을 안하지만
조금 자라면서 확연히 나타난다고.
수술은 사춘기 지나면 해 주라고 하더군요.


코뼈가 휘어 있는 아이들이 참 많다네요 의사선생님 말이.....
어릴 때 코피 자주 흘리는 아이들이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니까
병원 가시면 확인해보셔요..... 물어보시고...

[저희]

애도 5살인데 올초부터 코피를 자주 흘립니다.
첨엔 유치원 다니는게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고
넘 자주 흘리기에 병원가서 피검사해봤더니 빈혈외에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애들은 그럴수 있다고
그래도 1주에 한두번 흘리기에 이비인후과 가봤더니
애들은 혈관이 잘 터진데요. 콧속 모세혈관
말은 지졌다는데 살짝 약바르는정도 처치를 했어요.
그래도 2주를 못 넘기고 또 흘리고...
이젠 그러려니해요.
장마철이였는데 건조해서 그렇다네요. 이해가 안가서...
저도 그 연고 발라줘야겠어요.

[000]

저도 아이 코피 때문에 많이 힘들엇지요
연근즙이 좋다해서 연근 부침개도 자주 해 줬답니다
병원가도 크면 괜찮다고...........

그러다 언니 이웃에 사시던 한약 다루시는분 (일명 돌팔이 ?/ 죄송해요 표현이.........)
그 할아버지께서 아이를 보시더니
열이 많아서 그렇다고.....
그러면서 한약 6첩 지어 주셨어요
먹고 난후 다시 6첩. 그 이후 10년이 되었는데 안 흘립니다
그 할아버지 좀 소문은 나서 많이 찾아 온다고 해요
허름한 한옥 집에서..... 지금은 돌아 가셨구요

할아버지 약 짓기 전에 한의원에 가니 열이 많아서 그렇다고
약을 지어 주는데 얼마나 쓴지 아이가 토해서 몇 첩먹이다 포기했어요
나들이나 시골 갔다 온 날은 틀림없었고
자다가도 코피가 나오면 코 밖으로 나오기 전에 아이가 알 정도로
많이 흘렸어요

어설픈 그 할아버지 약이 코피를 멈추게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