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동그라미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6-09-01 12:57:09
먹고나면 뒷끝이 느끼한 문제가 있는줄 알면서
시켜먹을땐 세상모르게 맛있게만 보이는 짜장면으로
동네 중국집가서 점심먹었다

오므라이스 시킨 남편운
인상을 찡그린다 야채는 하나도 없는 까끌한 밥에
시큼한 케찹으로만 볶아 나온....

한숟가락만 뜨고 다른걸 시켜먹으면 돈도 안냈을텐데
맛없는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먹는다

집에서 내가 설령 맛없는 요리나 성의없게 낸 음식도
웬만하면다 잘 먹어주는 남편

음식타박 별없이 수더분한 남편

결론은 ......  고맙다!는 것인데

그래도 사먹는 음식이 영~ 아니올시다면
안먹어도 되는것 아닌가
돈으로라도 환불받지
암소리안하고 반이나 먹어놨으니
고스한히 낼수밖에

키톡보면서
요리솜씨 더 키워야지  ..  오늘도 결심 해보는것이다

IP : 61.110.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더분
    '06.9.1 1:45 PM (24.4.xxx.60)

    수더분한 사람이지요
    제 남편도 그래요.
    어느날 제가 물었어요.
    당신은 화안나?
    그러니
    왜 화가 안나겠어..
    그 말만하네요.
    야구나 농구를 좋아하는데 중계보는 내내
    찍소리 없어요.
    아무리 난타전에 역전극을 벌려도 조용히 그냥봐요.
    다혈질인 저로서는 너무 희안해요.


    운전하다가도 험한 말 한번 하는적이 없어요.
    어찌 사람이 저럴까 싶어 좋았지만
    10년 가까이 살다보니 한가지 의문은 그래도 사람이니 쌓일것이다.
    라는거지요.
    그래서 제가 운전할때 혹은 제가 조수석에 타고 있을때 부당한 상황이 되면 제가 막 대신 흥분해서
    욕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변했어요. 조금씩 내뱉어 내더라구요. 상소리는 안해도 어휴~저사람진짜! 이런 식으로 감정을 표출해요.
    전 그게 좋다고 봐요.
    너무 삭히고 사는 사람 걱정되서요.
    맛난거 많이 해주시고 우리 아내들이 눈치껏 잘 해줘야게썽요.너무 치이면 안되니까요.

  • 2. 동그라미
    '06.9.1 2:16 PM (61.110.xxx.189)

    울 남편은 운전할땐 또 딴판이지요
    (그때 모았다 푸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286 코스코 쓰레기봉투얼만가요 빨간손잡이 2006/09/01 194
319285 양평 코스트코에 자몽 들어와 있나요? 2 ... 2006/09/01 261
319284 여의도 운산 vs 백원 추천해주세요. 3 .. 2006/09/01 677
319283 메이크업 싸게 하는데 아세요? 5 .. 2006/09/01 1,013
319282 애기 시어머니가 봐주시면 어떨까요? 6 고민 2006/09/01 1,012
319281 몰몬교 7 궁금해서 2006/09/01 1,964
319280 고기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6 고기좋아 2006/09/01 1,004
319279 3살짜리 저의 남자조카가 징그럽데요..어이없어요. 8 가을 2006/09/01 1,643
319278 저는 계속 과거를 후회하는 습관이 있어요.. 6 내문제 2006/09/01 1,284
319277 일산에 일관계로 중요한손님분들 점심식사하실 곳 (일식/중식) 추천부탁드립니다^^ 5 회식예약~ 2006/09/01 369
319276 결혼 준비하던기간 중 속상하던게 자꾸만 생각이..(내용김) 8 싫다 2006/09/01 1,641
319275 인터넷 주소창에 연결부분이 @.@ 도움필요 2006/09/01 240
319274 판교 야기가 별루 없네요.. 8 아파트 2006/09/01 1,155
319273 보쌈고기 데우는법 3 승준맘 2006/09/01 899
319272 대자리를 소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4 깨끗~ 2006/09/01 704
319271 으아~ 더워요!!!!!!!!! 10 @.@ 2006/09/01 988
319270 낮잠 자는 딸래미 때문에 굶고 있어요 16 아~ 배고파.. 2006/09/01 1,407
319269 코피 자주 나시는분? 9 코피 2006/09/01 425
319268 지금 라식해도 될까요??? 3 라식 2006/09/01 529
319267 워드 1급실기 연습중인데요 ..궁금한거 문의 드릴께요. 3 워드 2006/09/01 252
319266 제주도 한화리조트 금호리조트 스위트호텔 ? 5 가자 2006/09/01 589
319265 >급질<김포공항에서 중국대사관 가는 가장빠른교통편은? 1 소금별 2006/09/01 126
319264 남편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2 동그라미 2006/09/01 915
319263 영어스토리 텔링..조언좀 1 미달공주 2006/09/01 374
319262 토요일날도 택배 받아보신적있나요 ? 10 . 2006/09/01 749
319261 7세 속눈썹이 찔러 난시가 -1.0 디옵터래요 7 속눈썹 2006/09/01 690
319260 저밑에 답글에...정신과상담...4번받고 좋아지셨다는 분이요 3 우울모드 2006/09/01 628
319259 땀이 왜이리 많이나죠? 임산부 2006/09/01 174
319258 아기가 벌써 기침에 코에.. 프로폴리스 언제부터 먹일수 있을지요? 3 ?? 2006/09/01 543
319257 가방 싸는데요~~~ ^^;;; 2 드디어 2006/09/01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