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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이것저것 푸짐한 저녁상

작성자 : | 조회수 : 12,79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7-22 20:19:58

음식을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의 총합은 같다.
제가 제일 먼저 썼던 책 '일하면서 밥 해먹기'의 기본이 되는 제 생각입니다.
하루 날잡아서 이것저것 밑준비를 해두면 그 다음부터 매일매일 밥상을 더 빨리 차릴 수 있고,
그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하루하루 식사준비할때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제 경험담이죠.
어제 부엌에서 좀 놀았더니, 오늘 저녁은 힘도 들이지않고, 후다닥 여러가지 새 반찬으로 밥상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대신 보관용기등 때문에 설거지는 좀 많이 나왔지만요.

우선 된장찌개.




끓여뒀던 멸치육수 다시 끓이다가 어제 준비해뒀던 재료들, 한꺼번에 투하했습니다.
평소같으면, 감자 먼저 넣고, 그 다음에 호박이랑 양파 넣고, 또 그다음에 두부 넣고, 파 마늘 청양고추는 나중에 넣고,
이런식으로 시간차 공격을 했을텐데, 오늘은 한꺼번에 넣었어요.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특히 싱겁게 끓여서 먹기 더 부담이 없었습니다.
두끼 정도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 조만큼 덜어서 먹었어요. 남긴 것 없이 싹싹 먹었지요.





부추전도 부쳤어요.
사진은 이렇게 이쁘지않게 나왔지만, 맛은 좋았어요.
특히 청양고추가 조금 들어가 칼칼한 것이 먹을만 했습니다.
제 부추전, 호박전, 김치전의 맛내기 포인트는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맛을 내는 것이랍니다.
이것도 그렇게 부쳤더니, 간장을 찍을 필요없이 딱 좋았어요.





오늘 이게 성공작이었어요.
어제 먹던 쌈채소, 손으로 뚝뚝 끊어서 일단 들기름 넣어 살짝 코팅했어요.
그리곤 마늘소스를 조금 넣어 가볍게 무쳤는데요, 겉절이도 아닌 것이, 서양식 샐러드도 아닌 것이,
아주 괜찮았어요. 소금을 더 넣지 않았기 때문에 나트륨 부담도 없고...


올리브유에 절여뒀던 방울토마토도 몇개 꺼냈습니다.
울 남편, 토마토를 일부러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성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토마토 자주 상에 올리려고 합니다.





옥수수철판구이도 했어요.
일단 버터도 좀 두르고, 준비했뒀던 옥수수를 넣은 후 위에 피자치즈를 얹어줬습니다.
치즈가 들어가서 맛없는 음식이 어디 있나요? ^^정말 맛은 있었습니다,
칼로리가 걱정되는게 문제지요.





이 식욕을 자극하는 치즈의 위엄!!

내일이 중복입니다.
저는 내일 닭을 사다가 백숙이라도 할까 했는데 남편이 내일 저녁 나가서 고기 사먹자네요.
제가, 제 몸이 편한데, 제가 마다할리 있겠습니까? 그러자고 했어요. ^^
내일 저녁은 밥 안해도 됩니당~~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따맘마
    '13.7.22 8:42 PM

    정말 피자치즈 올리면 다맛나고 그럴싸한 요리가되는거 같아요.
    선생님 오늘 된장찌개 국물 많아보이는데 다 드셨나요?
    국물에 나트륨 많다고 건더기만 먹으라는데
    육수도 아깝고 맛도 있어서 요즘 내면의 갈등중이예요.

    먹는 즐거움이 삶의 활력소인데 뱃살때문에 괴로우니...
    선생님은 관리 어찌하고 계셔요?

  • 김혜경
    '13.7.22 8:52 PM

    된장찌개 국물 다 먹었어요.
    건더기도 물론 먹었구요.
    저 냄비가 진짜 작은 거에요, 저거 남편이랑 둘이 먹었으니 나트륨 권장량을 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뱃살 관리 못하고 있어요, 저 심각해요..ㅠㅠ..

  • 2. 올리비아 사랑해
    '13.7.22 11:51 PM

    요즘이 재료가 가장 풍성할때인거 같아요 물론 장마가 길어지면서 채소값은 비싸지겠죠 저희집에도 재료는 풍성한거 같은데 22개월 쌍둥이 키우면서 쉽지가 않아요 ㅠㅠ 매일 매끼니 애기반찬에 큰아이 반찬도 챙겨야하고 몸은 고달프고 풍요속에 빈곤이네요

  • 김혜경
    '13.7.23 6:47 AM

    아이들 반찬..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우리집 쌍둥이들도 매일매일 뭘 해줘야할지...정말 고민중입니다.

  • 3. 이수미
    '13.7.23 8:23 AM

    저는 반찬도 걱정이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비가 너무 오네요 ㅠㅠㅠ

    좀 그만 오세요 !!!

    그래야 복날 닭이라도 사다 삶을텐데

    남편 시어머니 병간호하는라 고생하는데 힘나게 보신용으로 뭐라도 해야죠

    샘도 쌍둥이 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세요 ~~~~

  • 김혜경
    '13.7.23 8:58 PM

    정말 와도와도 너무 오는 것 같아요.
    이수미님께서도 습한 날씨에 건강 살피세요.

  • 4. 겨울
    '13.7.23 12:59 PM

    된장찌개 뚝배기가 너무 귀엽네요 ㅋㅋ 토마토는 걍 올리브에 절임 되는지요??

  • 김혜경
    '13.7.23 8:59 PM

    토마토 껍질 벗겨서 소금 후추 조금 뿌리고 양파 좀 다져넣고 올리브오일 뿌렸어요.

  • 5. 향수
    '13.7.24 10:24 AM

    부추전에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맛을 내신다면,
    반죽에 국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부치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 김혜경
    '13.7.24 8:19 PM

    네, 밀가루 반죽할 때 국간장과 참기름 조금씩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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