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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초콜릿 이야기

| 조회수 : 9,258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4-11-17 23:11:17
조금전
kimys가 거실에서 축구 보길래, 이쁜 그릇에 키세스 초콜릿을 한웅큼 담아가지고 살그머니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며칠전 코스트코에서 한 봉지 사다가 숨겨뒀었거든요.
침대에 누워 초콜릿 까먹으며 '두번째 프러포즈'보려고 했는데, 낌새를 챘는지 따라 들어온 kimys에게 딱 걸렸습니다.
kimys, 혀 끌끌 차더니 반쯤 압수해가지고 나가네요..흐미, 아까운 내 초콜릿...



아무리 배가 불러도, 금방 먹고도 절대로 사양하는 법이 없는 음식 제게는 딱 2가지가 있습니다. 커피와 초콜릿~.
특히 저의 초콜릿 사랑은 차암~ 역사가 깊죠!!

아주 어렸을 때 c레이션 박스 안에 들어있던, 이름모를 노랑 껍질의 초콜릿, 약간 쫀득쫀득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새알쪼꼬렛'이라 부르던 M&M초콜릿, '판쪼꼬렛'이라 부르던 허쉬 아몬드 초콜릿, 키세스 초콜릿..., 참 많이 먹었죠.
그밖에도 린트 초콜릿, 파리의 초콜릿 부틱에서 샀던 수제 초콜릿,
이름이 하와이안 선라이즈든가요?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는 초콜릿. 금괴처럼 생긴 초콜릿...
진짜 세상은 넓고, 먹어야 줘야할 맛있는 초콜릿은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초콜릿에 대한 에피소드.

요새도 수입식품점이나 남대문시장에 가면 볼 수 있는 아몬드가 듬성듬성 박혀있는 넙적하고 두툼한 허쉬 아몬드 초콜릿...
제가 그거 먹다가 가산, 아니 용돈 탕진했잖아요.
고등학교때 엄마가 한달 용돈을 주시면 시장통 양키물건집부터 들렀습니다.
그땐 수입자유화 이전으로 미군PX에서 나오는 물건을 암거래했던 터라 모두 양키물건집이라 불렀어요.
양키물건 집에서 오레오쿠키와 판쪼꼬렛을 하나씩 사서는 책가방에 숨겨가지고 들어와서 제 책상에 숨겼죠.
당시 제가 쓰던 철제 피아노책상 아랫부분이 다이얼과 열쇠까지 있는 캐비넷이라 뭘 숨기기 참 좋았어요.
거기다가 오레오쿠키랑 초콜릿을 숨겨둡니다. 그리고 숙제할때나 공부할 때 방문을 잠가놓고 몰래 혼자 먹습니다.
단 한쪽도 엄마에게 드셔보라고 해본적이 없어요. 참 의리없는 딸이죠?
어쩌다 오빠가 문을 두드리면 황급히 숨기고 입 근처를 잘 닦고 방문을 열어줬습니다.
"너 뭐 먹었지?"
"아니, 내가 뭘?"
"너 또 초콜릿 숨겨 놓고 먹었지?"
"아니, 맹세해, 안먹었어"
참 쉽게 양심을 팔아먹었습니다. 이렇게 미제 과자랑 초콜릿 사먹느라, 제 용돈은 언제나 항상 늘 모자랐습니다.

제가 신문사를 옮겨서 창간하는 신문사로 갔던 때가 1985년이었어요.
아침 9시에 출근하면 마감이 끝나는 낮 12시반까지 화장실은 커녕 고개도 쳐들 새가 없을 만큼 바빴습니다.
점심 먹으러 나가면서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면 얼굴이 부어있곤 할 그 무렵 가나에서 아몬드를 넣은 초콜릿을 내놓았어요.
어찌나 맛있던지...판쪼꼬렛보다 훨씬 맛있어요.
회사 지하 아케이드의 식품점에서 박스째 사다놓고, 바쁜 와중에도 초콜릿 쪽을 입에 넣어가며, 아몬드를 뽀드득 뽀드득 씹어가며 일했습니다.
아, 몇달 그러고 나니...체중 엄청 불더만요.

제 딸아이가 유치원 들어갈 무렵, 그때는 키세스에 미쳐 살았습니다.
보통 키세스, 아몬드가 들어있는 키세스 이렇게 두봉지를 사가지고 들어가서는 감춰두고 저 혼자 먹었죠.
핑계는 아이 이(齒) 상한다는 거였는데...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먹으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초콜릿 앞에서는 부모도 형제도 자식도 없는..아주 웃기는 인간이죠.

그랬는데...입맛이 변한 건지, 아니면 맛이 달라진 건지...지금 키세스를 몇알 먹어보니, 너무 달아서 못먹겠네요...
그 큰 봉지 이제 막 뜯었는데...
달달한 초콜릿을 먹는 것이 제 크나큰 낙인데..
특히 입안에 키세스 한쪽을 물고 커피 한모금을 마셔 커피와 초콜릿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 제 인생의 크나큰 즐거움인데...
그 낙이 사라지려나요? 그럼 안되는데...

p.s.
이규림님...어제 축구 때문에 '12월의 열대야' 안했어요...'12월의 열대야' 보셔요...시청율 더 높여야 하는데...쩝...

커피 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들...복습 안하셨죠??
이거 읽어보세요...예전에 올렸던 커피이야기, 눌러보세요.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지
    '04.11.17 11:50 PM

    저두 영원한 초콜릿의 팬이예요,..

  • 2. 메이지
    '04.11.17 11:54 PM

    엊그제 다크 커버춰 초콜릿 2.5kg짜리를 제빵에 쓰려고 샀는데요, 요 놈 보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10수년 전에 허쉬 초콜릿 엄청 두껍고 큰 판 사서 혼자 우적우적 깨물어 먹었던 기억이 있구요, 20여년 전에는 이모가 스위스에서 사 오신 린트초콜릿인가? 가로 30cm 세로 10cm 두께1.5cm정도 되는 초콜릿을 주셔서 동생들이랑 서로 먹겠다고 싸우던 생각이 납니다...
    초콜릿에 대한 추억이 참 많네요... 초콜릿 한 입 먹으면 기분 정말 좋았었는데...

  • 3. 고미
    '04.11.17 11:55 PM

    초콜릿 끊어두 살 안 빠지던데요...
    저두 초콜릿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안먹게 되네요.
    샘 말씀처럼 입맛이 변했는지 아님 맛이 바뀌었는지...

  • 4. 세바뤼
    '04.11.18 12:00 AM

    고미님의 답글에 희망을 가지며...
    저도 초콜릿 넘넘 조아해요..
    마치 마약처럼.. 없으면 허전하고 이상하고...
    인생의 낙을 그냥 즐기는 수밖에..헤헤^^

  • 5. 티파니
    '04.11.18 12:04 AM

    저두 초콜릿 너무 좋아해요.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초콜릿이 들어간 걸 좋아하구요.
    지금도 컴퓨터하면서 아이들 몰래 서랍에 숨겨둔 초콜릿 꺼내 먹고 있습니다.
    초콜릿을 먹으면 왠지 기분도 좋아지는 거 같아요.^^

  • 6. 커피조아
    '04.11.18 12:05 AM

    저두 커피랑 쵸콜릿 광 팬이예요. 과자랑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커피랑 쵸콜릿은 행복 그 자체랍니다. 헌디.... 요즘 엄청난 다이어트로 고것들을 못 먹어 넘 속상해요.
    언제나 자유롭게 먹을 날이 오려나...... 항상 코스트코에서 나오기전 무지기 고민 한답니다.... 달콤한 향이 입에서 맴 도네요....

  • 7. momy60
    '04.11.18 12:06 AM

    샌님 오리온님에게 초코렛은요?
    부드러운맛 달콤한맛 쌉쌀한맛......
    그때에는 초코렛 아무리 먹어도 체중과 관계없었는데 ㅋㅋ

  • 8. 미혼의 한계
    '04.11.18 12:09 AM

    오늘의 리빙노트 메뉴, 정말 환상입니다.
    초콜렛에 커피에 오레오 과자까지...저도 느므느므 좋아하는 것들!!!
    덕분에 어금니는 다 아작 났지만서도..

  • 9. 애교쟁이
    '04.11.18 12:18 AM

    아앙..좀전엔 ..비밀글이라고?? 열리지 않았는데..@@
    며칠전에두 그랬는데...힝~
    아까버라..언제 일등 한번하려고 월메나 노리는뎅..
    이곳을 안지는 이제 겨우 두달이지만..
    샘님의 리빙노트와 게시글들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니..
    어찌그리도 사람사는 맛이 소올솔 풍겨오던지요.^^
    제가 작년에 초콜릿과 친구하다가 (향수병에 걸려) 몸무게가 ..아이구머니나..됐어요.
    헤비클럽에서 초대장 보내주시려나??
    도저히..도저히....
    잊으려고 애쓰는 친군데..아~~ 달려갑니다 ,냉장고로..
    깊이 감춰둔 ..몇개중에 한개 ...덥썩 베어 물고...
    아~~ 행복하여라~
    역시.. 자유시간은 영원한 내친구입니다.

  • 10. kimi
    '04.11.18 12:31 AM

    사연도 많은 (?)키세스 초코렛!
    오랜만에 얼굴 마주하고 있네요.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몸무게와 전쟁중이라, 한개 먹을 수도 없고....
    아, 유혹이 따로 없구만요.ㅎㅎㅎㅎ

  • 11. ms.kelly
    '04.11.18 12:42 AM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ㅎ...
    지금 이 시간에 초콜렛 먹고 싶어졌어요!
    안 되는데.... 저도 체중 때문에...

  • 12. 하루나
    '04.11.18 12:50 AM

    초콜렛...내 인생의 비만의 시작... 중학교때? 아니 고등학교때인가? 크림치즈가 들어간 초콜렛이 잠깐 유행인적이 있었는데...그것에 반해서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사먹었더랬죠...훗...그전까지는 정말 선생님이 조금 살 좀 붙였으면 더 이쁘겠다고 말 들었을정도이고 허리가 23이상은 상상도 못했건만...키는 그때 그대로 몸무게는...ㅠ_ㅠ
    초콜렛이 없었다면 정말 빡빡한 인생이고..제인생의 마약이라고 할수가 있어요...지금도 우울할때나 슬플때 냉동실에 얼려놓고 아무생각없이 빠지직 하면서 깨물어 먹으면 더이상 우울함음 없죠...

  • 13. 엘리사벳
    '04.11.18 1:06 AM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보일때마다 한개씩, 한입씩,,,,,,
    저도 살때문에 괴롭답니다.

    싫어지신거 같다니 부럽습니다,

  • 14. eyecatcher
    '04.11.18 1:24 AM

    저의 집에도 떨어지지않는 것이 쵸콜릿....아무리 배가 불러도 마지막에는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쵸콜릿과 커피... 저랑 같으시네요. 쵸콜릿에 대한 저의 탐욕도 만만하지 않거든요.

  • 15. 아라레
    '04.11.18 1:25 AM

    저도 초코렛 중독이요!!
    용케 안먹고 견디다가도 어는 순간 필히 먹어줘야 한다니깐요. ㅠㅠ
    아... 야밤에 저 하이얀 키세스가 날 유혹하네.
    나풀거리는 얇은 끈자락을 잡아당기면 사르륵 벗겨지는 흰옷 사이로
    농염하게 드러나는 검은 자태라니.... ㅠㅠ (헤헤..넘 야하나요?)

  • 16. 쵸콜릿
    '04.11.18 1:45 AM

    저...부르셔서 깜짝 놀랬잖아요 ㅋㅋ
    저도 거의 중독 수준이라는...
    너무 맛있는 걸 어케요...그쵸 ^^

  • 17. 이규림
    '04.11.18 1:51 AM

    어라 선생님이 열대야 보라고 해놓고서 두번째 프로포즈를 보시다니요 저는 선생님 말듣고 두번째 프로포즈보다가 열대야 1 2 회보고 재미없어 다시 두번째..로 왔음다 저더도쵸쿄렡과 커피 귀신인데 애기 낳고 제일 처음 먹고 싶었던 음식이 이 두가지 입니다 ^^

  • 18.
    '04.11.18 1:55 AM

    너무 달아서 평소엔 근처에도 안가지만 가끔(일년에 한두번쯤) 미친듯이 먹고싶을때가 있습니다. 그게 한밤중이면 미칩니다..^^;;

  • 19. 지지
    '04.11.18 1:57 AM

    샘님 글...
    항상 너무 재미있고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

  • 20. 프로주부
    '04.11.18 2:05 AM

    커피 + 쵸콜릿의 비밀... 이것들을 소리 안나게 먹으며 도서관에 앉아 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지금 당장 추억의 시간을 돌이켜 보려하는데...시간이 ? 내 뱃살은 어쩌나...

  • 21. 호야맘
    '04.11.18 2:08 AM

    "키세스 한쪽을 물고 커피 한모금을 마셔 커피와 초콜릿을 동시에 즐기는 것"
    요대목에서 팍!!!!!
    선생님과 저랑 입맛이 똑같나봐요.
    블랙커피로 개운하게~~
    앙..... 냉장고 속 초코렛 꺼내야 하나???? 이 시간에????

  • 22. bolee
    '04.11.18 2:29 AM

    커피이야기도 기대되는데요~

  • 23. cinema
    '04.11.18 3:05 AM

    ㅎㅎㅎ 저두 딸래미 이때문에 안된다며 숨겨놓고 저만 먹는데..
    샘이야기 읽다가 ..샘도 그런분이시구나..생각하니 더 반가운걸요?^^
    저두 어릴때 용돈받음 종류별로 초코렛을 다 사먹곤 했답니다..
    여기 시내에 나가면 사람들이 보는데서 직접 초코렛을 만들어 파는곳이 있거든요..
    담에 기회되면 선생님께 꼭 선물 해드리고 싶어요.
    그때까지도 계속 많이 좋아하고 계실꺼죠????...*^^*

  • 24. apple
    '04.11.18 4:23 AM

    커피도 초콜렛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주 우울할때는..초콜렛 사다가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으면..기분이 좀 나아지대요..

  • 25. 현석마미
    '04.11.18 5:30 AM

    ㅋㅋㅋ 저도 있어요~~
    제가 아주 어렸을 적 작은 아버지가 해외 나가계셔서 할머니 할아버지 드시라고 초콜렛을 보내주셨어요..
    그전에만해도 깨불어도 부서지지도 않는 하얀 눈깔사탕이랑 킹사탕 그리고 바니~...그게 제일 맛난 과자인 줄 알고있었는데..어느날 다락방에 이쁜 상자에 든 초콜렛을 봐버렸답니다..
    그 이후로 쥐구멍 드나들듯이 하나씩 빼먹었었는데...그 달달함이 어찌나 맛있었는지...
    간혹 운이 좋아 안에 쫀득~한 카라멜이 들어있는 초콜렛을 먹을 땐...
    정말 세상에 이리 맛난것도 있구나~하는 행복감에 빠져들곤 했었죠..
    그러다가 가끔 아빠가 용돈주시면 동생이랑 점빵~에가서 새알 초콜렛을 사먹곤 했는데..
    그땐 색색깔로 몇알씩 들어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집에오면 접시에 다 쏟아붓고 갯수 헤아리기..ㅋㅋㅋ
    거의 그 당시엔 90개 가까이 되었는뎅...요샌 양이 팍~ 줄었다죠...크기도 줄고...ㅜ.ㅜ
    요즘은 초콜렛 거의 안 먹는데 가끔 아주 찐~~~~~~한 다크 초콜렛을 보면 저도 모르게 마구 집어 먹고 있답니다..ㅋㅋㅋ
    혜경쌤 그 당시에 용돈이 빵빵 하셨나봐요...
    저 어릴적만 해두 오레오쿠키 파란 박스에 든거 죠스바 100원할 때 1000원 넘었었는데...ㅋㅋ

  • 26. 모니카
    '04.11.18 7:11 AM

    저희 아빠도..어릴 적 맛있는 수입초컬릿을 케비넷에 넣고 저녁때 돌아오셔서
    하니씩 드셨더랬는데..^^ 그때 원망의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아빠만 드신다고하면
    아버지는 늘 너희들 이빨 썩어서 않된다도 하셨다죠.. @.@

  • 27. 제임스와이프
    '04.11.18 7:18 AM

    오호..샘...저두 초코렛 중독환자데요..
    난중에 아그 앞에서 어케 이 병을 숨겨야 할지..걱정이랍니다..^^
    글 잼나네요..
    숙제안하고..또 여기 와잇네요..어쩐데...=3=3=3=3=3...

  • 28. 깜찌기 펭
    '04.11.18 7:46 AM

    키세스님을 오독오독..드신다니.. ㅎㅎ
    좋아하시겠네요. ^^

  • 29. 김혜진
    '04.11.18 7:57 AM

    저도 쵸코렛하면 넘들에게 뒤지지 않심니다.
    고등학교 때 샘처럼 하다가 엄마에게 압수 많이 당했는데..... 다행이 할매가 치마폭에
    많이 숨겨 주시가, 일부 건져서 밤에 할매랑 둘이 이불 안에서 먹었던 기억도 나고예.

    커서도 주로 쵸콜렛이 들어있는 과자(쿠기 등등)나 아이스크림만 먹었심니다.
    우리 아도 불행히 내를 닮아 초코렛을 끼고 사는데, 어느날 초코렛이 아이들 성장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고 해서 그이후로 초코렛 끊고 삼니다.
    우리 아이만은 제발 키가 컸음 하고예..........

    그래도 일주일에 우리 두 모녀 M&M 한봉지 씩은 꼭 먹지예............... ^^

  • 30. 러브체인
    '04.11.18 8:04 AM

    다들 초콜렛에 열광 하시네여..^^
    전 단음식 안좋아해서 별룬데...^^;;
    근데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산 초콜렛은 잘 먹고 있어요..(하루에 한개..ㅋㅋ)
    달지 않고 첫맛이 쌉싸름한게 맘에 들더라구여..
    전 어려서도 초콜렛 많이 먹고나면 꼭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인지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제 기억속에 제일 맛났던 초콜렛은..일본살던 사촌쌍둥이 언니가 한국 올때마다 갖다 주시던..
    스케치북만한 박스속에 들어 있던..명함판만한 사이즈로 하나씩 하나씩 키티그림으로 포장되었던 그 초콜렛이에여.. 아마두 맛보다는 이쁘니까 기억하는건 아닌지..ㅋㅋ

    근데 혜경언니는 아몬드 들어간 초콜렛을 좋아 하시나 보네여..
    취향이 고소~하신듯..^^

  • 31. 맛탕
    '04.11.18 8:32 AM

    헉.. 저 지금 회사 막 와서 키세스 초콜렛 먹고 있어요~ *^^*
    전 예전에 초등학교때 티***라는 초콜렛 안에 큼지막한 화이트초콜렛이 들어있는 그거에
    미쳤었드랬죠.. 가격이 어마어마했는데 그거 사먹느라 용돈 올인했었는데
    히...

  • 32. Naomi
    '04.11.18 8:40 AM

    ㅎㅎ 저도요
    쵸코렛 팬이구요 아주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한 거 같아요.
    쵸코렛 과 커피 그 맛은 우----
    정말 커피 이야기도 기대 됩니다.

  • 33. 연꽃
    '04.11.18 8:53 AM

    초코렛중에서두 다크가 제일 맛있어요(내생각).근데 다큰 구입하기가 좀 힘들죠.허쉬에서 여러가지 맛이 섞어 있는걸 팔긴 한데 다큰 조금밖에 안들어 있더라구요.울 큰딸 낼름 다크만 골라 간답니다.

  • 34. 두들러
    '04.11.18 9:13 AM

    전 초코렛은 안먹을땐 생각 안나다가도
    한번 손대면 끝도없이 들어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전 피곤할때 하나씩..이런걸 못한답니다.

  • 35. 선화공주
    '04.11.18 9:17 AM

    저도 초코렛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선생님처럼 너트종류가 들어간것은 모든지 좋아합니다..
    빵이고.과자고,아이스크림이건 초코렛이건 너트종류가 들어가야 제맛이지요..!!!

  • 36. 동규맘
    '04.11.18 9:21 AM

    저만 그런가요? 전 생리전후에 이 초코렛이 마구 땡깁니다요..
    울 아들 방금 뭐라 그러는 중 아십니까?
    "엄마...이 컴에 나온거 혼자 먹지 말고 나도 줘..."
    그래서 제가 "나두 먹고 싶어...집에 읎어..."쩝......

  • 37. blue violet
    '04.11.18 9:21 AM

    저도 다크쵸코 팬이예요.
    다크는 코코아 함량이 높아 열량이 일반쵸콜릿에 비해 적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 38. gem
    '04.11.18 9:30 AM

    전 어릴 때는 과자도 사탕도 초코렛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런 것들이 좋아지네요..
    제 생각엔 친정은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시댁은 좋아해서 그런 거 같아요..
    시댁에 물들었다고 나름대로 합리화를 시키면서 먹죠..
    근데 자꾸만 늘어나는 이 뱃살은 어쪄죠? ㅠ.ㅠ

  • 39. cookie
    '04.11.18 9:33 AM

    초콜렛하면 저도..^^ 저희 아빠부터 초코렛을 엄청 좋아하셔서 어릴 때 아빠 옷주머니 보면 항상 초코렛이 있었어요..그 이름도 유명한 새알..
    저희 아빠가 선생님이셨거든요..무슨 날인가를 기념해서 아빠 반 학생들이 하나씩 사모아 보내준 적이 있었는데..와이셔츠상자로 하나 가~득!!^^ 한 60개가 넘었던 것 같아요..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흐뭇~하게 원없이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지금도 쇼핑가면 초코렛은 빼놓지 않고, 새알 보면 아빠생각이 더욱 나구요..
    근데..요즘 새알 너무 작아진 것 같아서..옛날 그 고동색포장의 큼직한 새알이 그리워요..
    참, 키세스초코렛하면 어릴 때 미국에 계시던 고모가 한국에 올 때면 한아름 사다주셨던 기억이..당시에 한국에선 볼 수 없었던지라..맛도 그렇구, 모양도 너무 이뻐서 친구들한테 자랑도 많이 했었구, 아껴서 아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40. *카타리나
    '04.11.18 9:39 AM

    쵸콜릿~~~~~
    저도 쵸콜릿 엄청 나게 좋아하는데....
    며칠전에 이상한 통계가 나와서리~~~~
    쵸콜릿 좋아하는 여자가...성관계에 강하다?????? 뭐 이런게 나왔다고 인터넷에서 본이후로...
    쫌....그러네요...
    쵸콜릿 좋아하는 여러분들은 이 기사 못 보셨나봐요?

    쵸콜릿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입안으로 퍼지는 향기로움....달콤함.....
    그땜에 한참동안은 아무것도 입에 넣지 않아요...전....오래도록 음미하고 싶어서....

    매일매일의 삶이 우리들이 좋아하는 쵸콜릿처럼 항상 달콤할순 없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쵸콜릿처럼 즐기고 싶을때도 있음에 행복한거 같아요...그쵸?

    달콤한 쵸코렛ㅇ

  • 41. yuni
    '04.11.18 9:40 AM

    세상이 변했는지 입시생에게 엿이나 떡보다는 초코렛 선물이 많이 들어오네요.
    집에 한가득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것은 Mary에서 나온거 밖에 없어서
    괜히 울딸 친구들만 살판 났습니다.
    **오빠덕에 **가 학교에 가지고 온 초코렛 싫컨 먹는다고...

  • 42. 나르빅
    '04.11.18 9:42 AM

    ㅋㅋㅋㅋ... 전 성인이 된 이후론 초코렡 별로던데.. 선생님 너무 웃겨요..

  • 43. 헤스티아
    '04.11.18 9:43 AM

    저는 학교다닐떄까지는 참 많이 아팠어요.. 중고등학교시절에는 조퇴를 밥먹듯 하고,,, 그래서 대학입학할때도, 동창들이, '너 졸업이나 하겠냐' 이랬다지요..
    저는 아프면, 꼬박꼬박 가나초콜렛 두세개씩을 해치우고,,, 크런키도 한두개씩 먹어치우는 습관이 있어서,,,, 아프고 나면 체중이 분다지요...헤헤....
    막내 동생이, 제가 아프면,, '언니, 초코렛 사다줄까? 돈줘!!' 이랬다지요...헤헤...
    그러고 보니, 요샌 오히려 건강해져서,, 초코렛 먹을 일도 거의 없네요...^^;;;;

  • 44. 미스테리
    '04.11.18 9:43 AM

    "kimys, 혀 끌끌 차더니 반쯤 압수해가지고 나가네요..흐미, 아까운 내 초콜릿..."
    이부분서 콰당...^^

    저두 초콜릿 좋아했었는데 이젠 넘 달아서 잘 안먹게 되요...아이스크림두~
    근데 울짝지가 초콜릿을 넘 좋아해서 냉장고에 항상 쟁여 놓아요...^^;;;
    봐도 먹고 싶은 유혹이 없었는데 "초콜릿 물고 커피 마신다"는 대목에서 잊고있던 그 맛이
    생각나 초콜릿꺼내고 커피타러 갑니당=3==3333

  • 45. 빛사랑
    '04.11.18 9:47 AM

    전 초콜릿보다 그릇에 더 마음이 가네요..
    이번에 제가 장만한 것과 같은 것 같아서요..

  • 46. 마당
    '04.11.18 9:48 AM

    저도 초콜렛 좋아한답니다. 고등학교때는 밥을 너무 안 먹은 저를 위해서 엄마가 매일 2000원짜리 아주 커어다란 얼굴만한 초콜렛을 매일 가방에 넣어주고 다 먹어라. 하셨지요. 그덕에 대학을 가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ㅠ.ㅠ
    하지만 정말 진짜 초콜렛은 그렇지 않대요.
    키세스를 처음 먹었을때가 생각나네요. 엄마가 수입상가에서 사다주셨는데.. 세상에..세상에..이렇게 맛난것이 있을수 있을까. 하고 뭐가 들었는지 아래로 보고 뒤로 보고 봉다리를 뒤집어까도 보고 하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지금 초콜렛 물고 커피마셔요~~~헤헤..

  • 47. 테디베어
    '04.11.18 9:52 AM

    저도 초코렛 잘 먹습니다.
    특히 마법에 걸리면...^^

  • 48. 신짱구
    '04.11.18 10:02 AM

    저는 초콜릿 안 좋와하는데 키세스는 맛있어요^^
    커피이야기도 보고 왔습니다.
    초콜릿는 없지만 양촌리 커피 마시러 갈랍니다.
    휘리릭∼
    선생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 49. 생크림요구르트
    '04.11.18 10:04 AM

    중독자 여기도 한 명 있습니다...-.-/
    가나쵸콜렛이랑 엠엔엠 좋아해요^^
    특히 엠엔엠은...임신 중에는 언제나 주머니에 상비해 놓고 다니다가 꺼내먹었을 정도...
    언젠가 일본에서 생쵸콜렛이라는 거 사먹어본적 있는데 그것도 너무 맛있었구요ㅠㅠ
    아빠가 선물로 고디바 쵸콜렛 받아오신 적이 딱 한번 있는데 정말 환상이더만요...
    그래도 쵸콜렛이 기름기있는 음식들보다는 살 덜 찌는 것 같아요^^a;;

  • 50. 짱여사
    '04.11.18 10:06 AM

    초콜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 단걸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라 그리 열광하는 건 아니지만...가끔 이유없이 우울할땐 가나 초콜렛 하나 뜯어서 먹으면..기분 좋아지죠..

  • 51. 민서맘
    '04.11.18 10:08 AM

    초코렛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초코렛 엄청 좋아합니다.
    지난주에 동네 마트에 갔더니 그 가나 초코렛이 5개에 천원 하더라구요.
    덥석 집어서 어제 마지막 남은거 이불속에 들어가 혼자 야금야금 먹으며
    이빨 썩겠다 이런 생각 하며 먹었습니다.
    전 좋아하는 만큼 제가 돈주고 초코렛 잘 사먹지는 않아요. 그래서 다행이지만..
    선생님과 같은 취향이 있다고 생가하지 넘 기분 좋아집니다.

  • 52. 히메
    '04.11.18 10:13 AM

    저도 초콜렛 늠늠 좋아해요..초콜렛 잔뜩 냉동실에 넣어두면 빨리 퇴근하고 싶어 죽겠어요
    남들은 신혼이라 일찍가네 하지만 저의 마음은 잿밥에-_-

  • 53. 미도리
    '04.11.18 10:21 AM

    초콜렛 싫어요
    핫 초코는 좋아요 모카 커피도 좋아요
    음~ 그래도 출장 간 신랑한테 애들 핑계 대고 고디바 초콜렛 사오라고 할꺼나?

  • 54. 아영
    '04.11.18 11:02 AM

    학교 다닐때 시험기간에 항상 초콜렛을 달고 살았거든요.
    하루에 아몬드 초콜렛 2개, 키세스 작은거 두봉지, 가나초콜렛..크런키..
    아침마다 슈퍼에서 "오늘의 일용할 양식이얌~~냐하~" 하면서
    이것저것 한봉지 가득 사다가 종일 오도독거리서 씹어먹었는데
    넘 힘들어서인지 (학기 내내 일주일에 두번씩 시험이었거든요ㅠㅠ )
    오히려 살이 쏙 빠졌었다는...(초콜렛만 안먹었음 더 확실히 뺼 수 있었는뎅..)
    그 때부터 초콜렛이 살찐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생기면서
    주체할 수 없이 땡겨...결국은 이 몸매가 되고 말았다는 슬픈 사연이..ㅠㅠ
    쪼꼬 먹고 시포~~

  • 55. 예은맘
    '04.11.18 12:08 PM

    선생님 취향과 제취향이 어쩜 이리 비슷하지요? 그 미제 초콜렛 정말 맛있는데. 과자두요.
    양키라는말 들으니 저 아주 어렸을때 생각나네요. 여기는 아직도 양키물건파는곳이 좀 있어요. 가끔 옛날생각하면서 양키가게에 가끔가거든요. 저 그양키물건이 왜 이리좋은지... (돌날아오려나.) 아~미제초콜렛먹고싶다.

  • 56. 조용필팬
    '04.11.18 12:09 PM

    그다지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무척 즐겨 먹는것이 초콜렛....
    요즘 이가 좋지 않아요 단것만 먹어도 이가 시린 부분이 엉청 시려올정도인데도
    아들래미꺼 사온것을 제가 먹고 있다죠....
    늘어나느 살을 어찌 할지 저도 모르겠슴당

  • 57. 김수열
    '04.11.18 12:32 PM

    왜 맛있는 애들은 몸에 안 좋을까요...-_-

  • 58. 리틀 세실리아
    '04.11.18 12:32 PM

    선생님..왠지 오늘 더욱더 선생님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용..
    동생들 몰래 숨겨놓고 먹어온 과자 생각이 나서..ㅋㅋ
    늘 행복하세요 선생님!

  • 59. 리틀 세실리아
    '04.11.18 12:43 PM

    앗! 그리고 선생님.줄리엣 비노쉬와 조니뎁 나오는 [초콜릿]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초콜릿으로 인해서 행복해지고 사랑해지고 화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선생님 보시면 참 좋아할것같아요.

  • 60. 너부리
    '04.11.18 2:10 PM

    리틀 세실리아 님 말씀에 동감..
    [초콜릿]이란 영화.. 저도 즐겁게 봤어요.
    문제는 비디오 다 보구 나서,
    온식구들이 초코렛 먹으로 부엌으로 달려갔다는 ㅡ.ㅡ;;

  • 61. manguera
    '04.11.18 2:10 PM

    전 초콜릿 별로 안좋아하는데,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 먹는, 페레로 로쉐는 참 맛있더라구요. 지금은 아기를 가져서 초콜릿 같은 거 자제해야 하는데, 이상스래 땡김니다. 며칠전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먹은 빼빼로도 너무 맛났구요, 초코우유도 하루에 한개씩 먹고 있어요. 아이스크림도 초코맛만 땡기네요. ^^

  • 62. 짱가
    '04.11.18 2:38 PM

    저도 쵸콜릿 중독.. 쵸콜릿안에 야자과육이 들어있는거 사이판에살때 무지 사먹었는데
    여기선 암만 수입상가를 다녀봐도 구할수가 없네요..
    갑자기 더 먹고싶어져요.ㅜ.ㅜ

  • 63. 키세스
    '04.11.18 2:51 PM

    ^^* 와우~ 오늘 온통 제 닉넴으로 도배로군요. ㅎㅎㅎ
    저 역시 쵸콜렛 먹을 때 행복과 희열을 느끼는지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 말고 이리 많다니 동지애가 불끈 솟아오릅니다. ^^@
    예전에는 저도 냉장고 구석에 키세스 쟁여놓고 몰래 꺼내먹는 즐거움을 느꼈었는데...
    요샌 딸래미가 자꾸 달라고 졸라서... ㅠ,ㅠ 그걸 못하고 살아요.
    그런데 저도 쵸콜렛 한참 먹을 때는 살이 빠지는 이상한 경험을 했었어요.
    물론 처녀때...
    점심 대신 먹으니까 다른 식사도 양이 줄어들고... 살이 빠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간식 먹으면 살찐다는데 저는 밥 꼬박꼬박 챙겨먹으면 살이 쪄요.

  • 64. 종다리
    '04.11.18 3:43 PM

    저도 커피랑 초콜릿 엄청 좋아해요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한잔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고 또한 저녁에 애들 재우고 책 보면서 커피 한장과 초콜릿 한두조각으로 여가를 즐겨요 나같은 사람이 또 있는것에 공감대가 생겨서 좋으네요

  • 65. 상은주
    '04.11.18 4:28 PM

    전 피곤하거나 힘들면 초콜릿을 꼭 먹습니다. 힘이 나거든요..

  • 66. 달콤키위
    '04.11.18 4:35 PM

    초코레또 별루루 안 좋아했었는데 언젠가 막 생각이 나는 때가 있더라구요.^^ 먹고나면 입안이 달달허니 힘이 막 나고 기분도 풀리는것 같고.. (초코레또에 그런성분이 있다고 들었던것 같네요.)
    제가 중학교땐가 울 오빠학교에서 교포들 교환 홈스테이를 했었거든요.(프로그램 이름은 잘 모르겠고) 그때 저희 집에 뽀얀 피부의 인상좋은(?)- 그때는 그렇게 보였어요.히히- 남정네가 며칠 저희집에 머물다가 갔죠. 미국 뭐 어디매 산다는 오빠또래 교포였죠. 그 남정네가 떠나면서 미제 쪼꼬렛또를 주고 갔는데.. 사실 그렇게 찐한 쪼꼬레또는 저 그때 첨 먹었지용...
    한개만 먹고 나면 헉... 어찌나 달던지 머리가 지끈거릴정도였는데... 근데 가끔 그 쪼꼬레또가 생각이 나더군요. 맛난 쪼꼬레또였는디...히히..

  • 67. 왕시루
    '04.11.18 4:46 PM

    ㅋㅋㅋ..
    선생님이 몰래 초콜릿을??
    상상이 안가요..

  • 68. 해피송
    '04.11.18 5:13 PM

    선생님의 치아상태는 어떠신가요?
    궁~~~금해지네요..^*^
    초코렛을 먹으면 사랑하는 순간에 생성되는 엔돌핀의 양과 같은 양의 엔돌핀이....
    생긴다고 하고...
    시험보기 전에 초코렛 먹어도 좋다고하구요...
    아~~~오늘 퇴근 후엔 초코렛 사가야겠네요...^*^

  • 69. 항상감사
    '04.11.18 5:15 PM

    초콜릿, 냉장고 보다 걍 실온에 뒀다가 먹는게 더 맛나지 않나요? 에궁..저도 갑자기 초콜릿 먹그파지네요...

  • 70. 소금별
    '04.11.18 5:56 PM

    초콜렛... 맛나지요..
    뭔들 안맛나겠습니까??

    저는 초콜렛을 샘님처럼 찾아다니면서 먹는정도는 아니구요..
    우울하거나.. 짜증이 마구날때, 그리고 손님이 오기전에(?) 왕창사다가 우구적우구적 먹습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스트레스에 단음식이 좋대서... 몇번그러다보니, 이젠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1000원하는 판초콜렛 한판을 두입에 왕창... 이해되십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들던데.. 한번 해 보세요.. 우울한날에요~~~

  • 71. 혜성지현母
    '04.11.18 7:58 PM

    지가요 좀 한 덩치 하걸랑요. 워낙 먹는것이 낙인지라. 그런데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는것중하나가 초코렛과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동의하시죠. 아님 지금쯤 5만평이 돼 있을거예요. 그래도 커피 매니아라 김혜경님처럼 커피는 무신일이 있어도 거절하는 법이 없슴다. 특히 아침 커피는 꼭 마십니다. 그리고 가끔 초코렛이 생각날때가 있어요. 그땐 내 몸이 원항께. 하면서 쬐끔 아주 쬐끔 먹습니다. 내 몸도 이해하겠죠 자기를 사랑한다는걸.

  • 72. 강아지똥
    '04.11.19 8:57 AM

    우울한날이면 어김없이 초코우유에 초코렛이 콕콕 박힌 비스켓에 초코렛까지 한아름사서 먹으면서 일했던 때가 그리워지네여....저두 좋아여~그런데....요즘은 체중때문에 그림의 떡이되었어여.....ㅜㅠ

  • 73. mulan
    '04.11.19 11:21 AM

    저는 몇일전에 수능학생 선물사면서 저도 쵸콜렛 한봉 샀는데... 현관앞에 한 무더기 두었거든요. 아유... 그 유혹이란....
    오래전에 대학때... 밤마다 초컬릿 먹다가 ... 체중 장난아니게 불어 진짜 .... 고민되었는뎅..
    이후로는 잘 안먹는데 ... 가끔 초컬릿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 74. 칼라(구경아)
    '04.11.19 3:07 PM

    다크초코렛에 맛을잃어서 그다음부터는 다크초코렛만먹었죠.
    이번 뻬뻬로 데이날 큰딸램이가 잔뜩 사탕이랑 초코렛이랑 받아왔길레......"엄마는 베베로 안주냐? 남자친구만주고.흥 삐짐~"
    "엄마는 내사탕이랑 초커렛 무상으로 다~먹게 해줄께" 듣던중젤로 반가운말이였지요.
    종류별로 별별 초코렛이 다 들어있었으니까요,
    키세스도 3가지 ㅎㅎㅎㅎㅎ

  • 75. happygo
    '04.11.20 9:44 AM

    예전에 학교 도서관 사물함에 책은없어도 초콜렛은 항상 있었다는...
    저는 가나를 젤로 조아라하고 또 초콜렛이 녹차와 궁합이 환상이라 생각하거든요..
    초콜렛의 그 단맛을 녹차가 다소 더 부드럽게 해주는거 가타여~~
    앙 먹고 싶당~~

  • 76. 카푸치노
    '04.11.20 12:40 PM

    결혼전 제차 트렁크에는 항상 스닉커즈가 커다란 봉지째 있었어요..
    그때는 식사대신 스닉커즈 하나로 만족했죠..
    왜 밥을 먹어야하는지..이렇게 맛있는 쵸콜릿을 두고 말이예요..
    흑흑..근데 이젠 밥을 먹지 않고는 그런걸 먹을만큼 위가 튼튼치 않네요..
    아무튼 쵸콜릿과 커피 넘 행복한것들이죠..

  • 77. 마녀정원
    '04.11.25 2:31 PM

    음..초컬릿....이게 좀 중독성이있지요...그래서 광팬과 안먹는 사람으로 거의 양분되는 듯해요...얼마전...핫초코로 유명한 베이커리에 갔습니다...홈메이드 머쉬멜로우를 동동 띄어주는...담콤 삽사름한 맛이 일품이었어요..근데..전 초컬릿팬이 아닌지라...한컵을 다 먹기는 무리더군요..근데 문득..과거의 한 남자가 핫초코를 무지 좋아했다는 기억이나더군요.....왜 그게 그시점에서 생각이 나는지....하여튼 기분묘한 한초코였습니다.....그리구 전 초컬릿라즈베리 향커피를 참 좋아해요...향커피로 가금 기분전환하기에 딱이지요..초컬릿과 커피....너무 잘어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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