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새해 새결심-공부 열심히 하기

| 조회수 : 5,859 | 추천수 : 113
작성일 : 2004-01-03 19:45:57
밀린 원고가 쌓여있는데, 절대로 안써지는 심정, 여러분도 이해하시죠?
옛날에 시험 때만 되면 더  TV보고 싶고, 영화보고 싶고, 소설책 보고 싶고...
지금 제가 딱 그 심정이에요.
원고 밀려있으니까 쳐다보기도 싫고, 그래서 딴 짓을 하기로 했습니다.
뭔줄 아세요?
조금전 외출에서 돌아오면서 아파트 앞에 새로 생긴 도서 대여점에서 '맛의 달인' 20권을 빌려왔어요.
모두 85권짜리라면서요? 허거걱...

예전에 중간 중간 몇권은 본 것 같은데, 첨부터는 안봤거든요. 지금 1권 떼었어요.
옆에 노트와 펜도 한권 갖다놓고...필기해가면서 보려구요.

자, 여러분 주말 잘 보내세요. 전 만화 보러갑니다.=3=3=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4.1.3 7:54 PM

    맛의달인 진짜 재밌어요.음식 만화 모두 통독한 이영희 일등....그만써야아....

  • 2. 한울
    '04.1.3 8:10 PM

    저도 작년 말에 다시 시작한 공부(?) 올해도 쭈욱 하렵니다.
    퇴근하자마자 줄달음쳐 가야 하지만, 배우는 일이 즐겁습니다.
    힘들었던 것도 싹 잊혀지고...제가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물론 몸이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제겐 꿈이 있어 행복합니다.
    쥔장님께 많이 발전된 모습 곧 보여드릴 수 있겠죠?

    추신:저도 맛의 달인 보고싶어요.85권짜리라는 게 정말인가요?허헉(겁먹는 소리)

  • 3. 죄송합니다.
    '04.1.3 8:31 PM

    허억..사서 보셔야..

  • 4. 라라
    '04.1.3 9:01 PM

    무슨 공부를 열심히 하시려나 했더니...
    <맛의 달인> 이라구요... ㅋㅋㅋㅋ
    따라해야지... =3=3=3

  • 5. 아쿠아
    '04.1.3 9:06 PM

    아직 안끝났는데여..
    현재 85권이 맞아여..
    지금도 한두달에 한권씩 나와여..
    완결되면 살라구여...
    만화 얘기에 흥분했어여..ㅎㅎ

  • 6. 김혜경
    '04.1.3 9:12 PM

    죄송합니다님...
    책값이 문제가 아니구요, 보관할 곳이 없어요...흑흑...그래서 지금 중요한 거 메모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 7. 훈이민이
    '04.1.3 9:24 PM

    저도 보고싶네요.
    선생님 아픈건 다 낳으셨나봐요.

    활기가 넘치네요. =3=3=3
    만화때문인가?

  • 8. jasmine
    '04.1.3 9:32 PM

    새해부터 분위기 요상하군.....뭔 공부인가 했더니만......
    난 안따라한다......

  • 9. 아라레
    '04.1.3 10:00 PM

    헉뜨... 그 글많고 페이지 많은걸 어찌 다 보실려고 한번에 20권씩이나...?
    공부에 필기까지 하시면서 보실려면 하루에 3권은 불과하다 아뢰오...
    (샘님 동네 대여점은 대여기간 마구 늘여주나 보죠? 꽤 지난 책이라 그런가?)

    참! 몇권인지 몰겠는데 산성, 알칼리성 음식에 관한 허실에 관해 다룬 일화가 있거든요.
    그 부분 읽으심 한번 올려주세요.(부탁...) 기억이 가물이 합니다.

  • 10. 2004
    '04.1.3 10:17 PM

    앗, 저는 40권(30권인가 기억이 가물가물..)까지 읽다가 아들이 공부안하고 만화 같이
    보는 바람에 관뒀는데, 빌려다 놓고 몰래몰래 다시 봐야 겠어요. 가능 할라나?
    근데 내일부터 '맛의 달인' 대여점 마다 *대여중* 이면 어쩌죠? 아무래도 불길한 예감이...

  • 11. 김새봄
    '04.1.3 10:30 PM

    제가 그걸 74권인가 까지 읽고 만화를 끊었거든요.
    샌님..첨에는 정신없이 재미있는데 어느정도 읽다보면 첨에 나왔던거
    보충해서 또 나오고 계속 대결구도라 쫌 짜증이 날라고 합니다.
    또한 이 작가의 아는것은 어디까지인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2004님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는데 맛의 달인 아빠는 요리사 대사각하의 요리사는
    매니아들만 찾는 거라서 아예 안갖다 놓은 대여점 꽤 있습니다.
    근데 울 동네에 딱 한군데 다 갖춰있다.근데 그 대여점에 매니아들이 많다..
    그러면 머리에 김나게 왔다갔다 하셔야 합니다.

    슬슬 또 만화가 그리워 지네요..
    시마부장을 빌려다 봐야 하는데..그노무 비디오 사건 때문에 대여점을
    멋쩍어 갈수가 있어야지요..

  • 12. 뽀로로
    '04.1.3 10:39 PM

    옛날 고등학교 때 학교앞 서점에서 드래곤 볼이랑 슬램덩크 신간을 기다리던 추억이...^^
    맛의 달인 아이디어 얻으시는 정도로는 괜찮을 것도 같은데 실제 맛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옛날에 어디선지 거기서 나온 레시피대로 음식을 했는데 맛이 그저그랬다는 이야기 들은 거 같아서...(애 하나 자연분만으로 낳고 치매걸렸습니다. 어딘지 어디선지 기억이 안나요 흑흑)
    한국요리편도 있는데 정체불명의 요리였던 거 같기도...

  • 13. 김혜경
    '04.1.3 10:42 PM

    앗, 제 공부실력을 얕잡아보는 분들이 많군요!!^0^
    5권째 보고 있습니다. 메모는 전부 하는게 아니고 필요한 것만...
    울 동네 대여점 문연지 얼마안되서인지, 제가 처음인듯, 새책이라 아주 기분 짱입니다.
    10권 빌리면 1박2일, 20권 빌리면 2박3일이라는 꼬임에 빠져...
    그래도 아주 행복합니다요, 저 지금 컴 끕니다. 다시 만화속으로 =3=3=3

  • 14. 치즈
    '04.1.3 10:49 PM

    제가 한번도 못가본곳 두 군데...
    pc방...만화방...

    이리 한심한 아짐입니다.
    겨울 방학동안(?) 만화를 빌려다 봐야 겠어요.
    선생님 보시는 목록 좀 올려 주셔요.
    별 걸 다 따라 하렵니다.

  • 15. 만화사랑
    '04.1.3 11:10 PM

    제가 또 한때 요리만화 두루 섭렵했읍니다...^^
    누구나 다 아시는 초밥왕 좋구요...저는 맛의 달인보다 아빠는 요리사가 진짜 재밌구
    저같은 초보두 음..하면 될 거 같아..뭐 그런 기분이 들게 해 줘서 좋던데요...
    맛의 달인 끝나시면 그것두 한 번 읽어보세요!!! 강추입니다

  • 16. 초롱이
    '04.1.3 11:29 PM

    뭣 공부하시는지 궁금했는데 '맛의 달인' 책 읽으신다구요...
    열심히 읽으세요...
    전 만화책과 함께 책이랑 별로 친하질 않아서리....

  • 17. 빈수레
    '04.1.3 11:44 PM

    저도 맛의 달인보다는 아빠는 요리사가 더 좋더라구요.
    따라했을 때 맛도 보장되는 레시피들이구요.

    아빠는 요리사, 63권까지는 샀습니다만, 아들놈이 자꾸 꺼내 봐서 앞에 대여섯권이 어디 갔는지 안 보인다는...

    그거 보면서 이거 해내라 저거 해 먹자 하도 요구조건이 많아서, 요즘은 맨날 밥+김치+김 만 줄라고 합니다.

    탈퇴하라고 그러기 전에=3=3=3

  • 18. 김새봄
    '04.1.4 12:30 AM

    참! 맛의 달인을 읽다 보면요...왜 내 옆에는 강성 같은 사람이 없는거야..
    하고 짜증나고 내 인간관계를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요.
    천하무적 콤비라고나 할까요? 지로하고 강성하고..

  • 19. orange
    '04.1.4 12:41 AM

    자칭 미맹인 남편을 지로하고 바꾸면?? 이라는 생각도 해봤다는...... ㅎㅎㅎ

    근데 일본 요리 만화를 보면서 가끔 불만이....
    식재료들 번역할 때 그냥 한자 그대로 번역하지 말고
    우리 나라에서 뭐라 불리는지 바꿔서 번역해줬으면 하는 겁니다...
    특히 특이한 생선 이름, 채소 이름 같은 거요...

  • 20. nowings
    '04.1.4 12:57 AM

    만화, 훌륭합니다.
    저는 가족의 생활에서 소재를 찾은 아빠는 요리사를 좋아하고,
    그 책 중에 요리만을 따로 수록한 책을 사기도 했습니다.
    가끔 읽으면 항상 새로운 요리가 보여서 기쁘게 만드는 것이 일밥이나 칭쉬같습니다.
    혜경님!
    샌님!
    82식구님들!
    만화라도 좋고, 유치해도 좋으니 마음을 편히 할 수있는 것을 찾아서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을 올해는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 드립니다.

    앗싸해피뉴이어!!!!

  • 21. 한해주
    '04.1.4 3:21 AM

    우앗 제가 그거 한국에 있을 때 아마 50권까지 본 것 같은데...
    85권까지 나왔나요...?

    저 2월쯤에 한국에 갈 건데 또 할 일이 하나 더 생겼네요....크크 맛의 달인보기..

    혜경선생님 일도 쉬엄쉬엄 하시구요 언제나 건강하세요..(아시죠 건강이 최고라는 걸....?)

  • 22. 경빈마마
    '04.1.4 5:34 AM

    대단한 82 식구들,,,
    공부도 따라 하고...음~학교 다닐때도 1등 하는 친구 공부 열심히 따라들 하셨겠지요?
    ^*^~

  • 23. 깜찌기 펭
    '04.1.4 8:30 AM

    앗- 혜경쌤도 만화보세요? ^^
    맛의 달인, 아빠는 요리사, 초밥왕 등등 또 만화생각나네..
    요즘 카레만화도 나와서 잼나게 보는데 (제목이 기억안나네요.) 거기나온 시나몬스틱을 호기심에 사봤어요.
    계피향 솔솔~ 나는게 좋더라구요.
    컴터 쓸때 저도 주인공 흉내내면서 입에 물어보곤..하는데 침이 고여서 담배처럼 길게 물진 못해요.
    그거 카푸치노 마실때 스픈데신 쓰니 좋던데요~ ^^

  • 24. 빈수레
    '04.1.4 9:19 AM

    오렌지님, 미맹인 남편, 그냥 두세요.
    안 그래도 질문 많고 자기식의 논리로 엄마를 달달 볶으며 언쟁을 유도하는 울아들, 외가에서 절대미각을 가진 놈으로 불립니다.

    그거, 아주......엄마를 여러모로 귀찮게 하는, 죽도록 고민해서(정말??) 음식 만들어 먹이는 사람을 두번 죽이는 일이옵니다, ^^;;;

  • 25. 초은
    '04.1.4 10:01 PM

    개인적으로는 [맛일번지]를 제일 좋아해요..
    기회되시면 이것도 꼭 한 번 보세요~ 요건 서른 몇 권에서 끝났을 거예요.. ^^

  • 26. 꽃게
    '04.1.5 12:48 AM

    아! 할 일이 한가지 생겼네요.ㅋㅋㅋㅋ

  • 27. 레이첼
    '04.1.6 7:01 PM

    오홍. 저두 맛의 달인 매니아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 볼수록 우리 정통 먹거리와 환경보호 이런 것들에 굉장히 마음 쓰게 되더라고요. 좋은 만화죠. 저도 한 78권까지 봤나...저희 동네 10군데 만화대여점엔 없어서, 친정갈 때마다 보는 불편함이 있지만. ^^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 28. candy
    '04.1.7 9:57 AM

    전 어제 대여점가서 내일은 요리왕 있어요?했습니다.맛의 달인이 언제 내일은 요리왕이 되었을가요? 아~슬퍼라! 하두 책을 안 읽으니까...책제목 하나도 기억 못하네요!

  • 29. 이미영
    '04.1.8 6:00 PM

    아빠는요리사~ 그거 정말 잼나요^^ 한번읽어보세요// 레시피도 잘되어있구요~ 한번해본적있는데 맛있었어요6^^

  • 30. 설탕과자
    '09.11.6 6:03 AM

    아빠는 요리사 1권인가에서 나온 이탈리아식감자요리가 바로 이성수식감자요리 입니다.
    먹을것을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나라에 상관없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447 이거 장난이 아니네요~~ 20 2004/01/08 7,323
446 소꼽장 이야기 셋 41 2004/01/07 6,646
445 새해 첫 사고치기 34 2004/01/04 6,448
444 새해 새결심-공부 열심히 하기 30 2004/01/03 5,859
443 [메사니국] 끓이기 24 2004/01/02 11,613
442 2003년을 보내며 93 2003/12/30 6,222
441 독립 서버와 홈페이지 개편 57 2003/12/29 5,751
440 영어 요리책 25 2003/12/28 7,786
439 엄마와 닭 모래집 [초간단 닭찜] 20 2003/12/27 6,755
438 헛, 이것 참!! 39 2003/12/26 6,728
437 뭘 먹고 살아야 잘 먹었다고 할지!! [삼치구이] 23 2003/12/26 6,694
436 그날 그 검은 봉다리 안에... 18 2003/12/25 6,970
435 크리스마스 이브에... 34 2003/12/24 6,920
434 성격 테스트-[해삼 불리기] 16 2003/12/23 6,446
433 동지 [팥죽] 31 2003/12/22 6,508
432 공중도덕을 안지키면... 20 2003/12/21 5,617
431 찹쌀가루 두 봉지 29 2003/12/20 8,169
430 금요일의 채소 볶음 20 2003/12/19 7,885
429 냉장고의 추억 22 2003/12/18 7,539
428 절단의 여왕!! [대구지리] 32 2003/12/17 8,209
427 영덕 대게 [대게찜] 34 2003/12/16 8,977
426 한밤의 군고구마 27 2003/12/15 8,434
425 82cook 송년회 37 2003/12/14 9,143
424 [제육 매운 조림]? 간장 두루치기? 18 2003/12/13 9,641
423 무늬만 샐러드!! [감자샐러드] 23 2003/12/12 9,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