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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오늘이 삼겹살의 날이라네요

| 조회수 : 5,705 | 추천수 : 215
작성일 : 2003-03-03 20:54:19
저녁 뉴스를 보니 오늘이 삼겹살의 날이었다고 하네요.
전 몰랐는데...
진작 알았더라면 좀 사다 먹는 건데...

뉴스에서 보니까 지난해 구제역 파동이후 돼지값이 폭락하고 있어 생산원가에도 못미친대요. 돼지 한마리당 2만원씩 손해라나요. 구제역도 구제역이지만 요즘 고기를 안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돼지고기를 먹으면 몸안의 중금속이 씻겨져나가는 효과가 있다잖아요. 택시기사나 오염이 심한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 일끝나면 돼지고기를 드시곤 했는데 진짜 과학적으로 실험을 해보니 근거가 있더라는 거죠.
지난번 돼지갈비로 찜을 해보니 정말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몸에 덜 나쁠 것 같더라구요. 소갈비찜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름이 아주 딱딱하게 굳잖아요, 그런데 돼지갈비찜은 기름의 양이 소갈비처럼 많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딱딱하게 굳지도 않더라구요. 몸안에 들어가서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내년 3월3일, 삼삼한 날엔 삼겹살을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값이 비교적 비싼 삼겹살뿐 아니라 돼지 안심이랑 돼지 등심이랑 돼지 목살이랑 고루고루 사먹어서, 조그만 힘이 나마 양돈농가에게 보탤까봐요. 이럴 때 하는 말 '이 어린 소녀연사 두 주먹 불끈 쥐고 외칩니다, 돼지고기를 많이 많이 먹자고~~'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로라
    '03.3.3 9:53 PM

    돼지고기 소비를 위하여 일부러 만들었다는 그런 소리도 있던데요.

    저희 집 냉장고에 양념 재워 둔 돼지갈비가 있는데... 사흘 정도 된거 같은데...
    빨리 먹어야 겠죠??? 괜찮으려나???

  • 2. 김혜경
    '03.3.3 10:04 PM

    네 물론 입니다. 양돈농가들이 만들었대요. 그래서 오늘 엄청난 양의 시식행사도 했다네요. 오죽 답답했으면 삼겹살의 날까지 만들었을까 싶네요.
    오로라님 돼지갈비 어서 드시구요, 삼겹살이랑 또 사다 드세요.

  • 3. 오로라
    '03.3.3 10:11 PM

    저희요???
    삼겹살 구워 먹기전에 미리 후추 뿌리잖아요~
    결혼한지 넉달만에 후추 한 통을 다 먹었답니다. 큰통으루요~
    이정도면... 양돈 농가에서... 상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

  • 4. sato
    '03.3.3 10:18 PM

    저희는 수육으로 많이 해먹어요...
    워낙 자기몸 알아서 끔직히 챙기는 스타일이라...고기 탄거 질색을 하고...
    고기를 먹어도 기름기 쪽빠진 수육을 먹으려하죠~~
    뭐 저야 편하긴 하지만....
    너무 챙겨서 얄미울때도 있어요...
    특히 아침에 토스트 그을렸다고..전자렌지에 돌리라구 할때요~~
    전자렌지 싫다구 할땐 언제궁~~
    암턴 전 가끔 삼겹살 생각 나는데....
    신랑 생각해서..못먹구 살고 있답니당~~^^

  • 5. 김혜경
    '03.3.3 10:19 PM

    오로라님이랑 저랑은 양돈농가에서 상받아야하는데...

  • 6. 김수연
    '03.3.3 10:56 PM

    으~~윽~~~ 참아야 하는데..
    요즘 보약먹구 있거든요. 돼지고기를 먹더라도 기름기있는 부분은 먹지말라고...
    다음주면 다 먹으니... 그때까지 참아야 하느니라~~

  • 7. 체리
    '03.3.4 12:54 AM

    3월 3일 뿐만 아니라 9월 9일도 삼겹살 데이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제가 잘못 들었나요?
    9월 9일은 제 생일이랍니다.하하하

  • 8. 넉살공주
    '03.3.4 1:02 AM

    삼겹살데이라는 말에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저는 정말 슬프더군요..^^
    참고로 저는 삼겹살만 먹으면 쓰러지는 체질입니다.
    거품물고 쓰러지는 것은 아니구요, ^^ 갑자기 몸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죠.
    초등학교때 편도선 부을때도 돼지고기 구워먹다가 그랬고,
    대학때 동아리에서 삼겹살 구워먹다가 10점 먹고 힘들어 누운 적이 있고,
    (친구들은 엄살이라고 그랬지만, 진실을 알고나서 희한해 하더라구요)
    회사다닐때 회식으로 (과거를 까막히 잊고) 무심코 삼겹살 먹다가
    위경련과 심한 위염으로 1주일간 결근해야 했습니다.
    내 생애 최고로 아픈 날들이였습니다.
    얼굴은 하얗게 뜨고, 링거까지 맞고...
    그 이후론 정말 두려워서 못먹겠더라구요.
    돼지고기류를 잘 못먹으니까
    정말 세상의 절반 정도의 맛난 음식을 못먹는 것 같아
    너무 삭막하게 느껴지고 억울하더라구요... ^^
    모든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는 것도 복입니다. !!!!
    특히, 전 여자분들이 삼겹살 잘 먹는 거 보면 무지 건강한 것 같아 부럽습니다.
    한번이라도 쐬주에 삼겹살 안주삼아 인생애기하면서 분위기를 만끽해봤으면 좋겠네요..

    혹시 전 전생에 이슬람 사람이 아니였을까여???

  • 9. 일원새댁
    '03.3.4 8:25 AM

    대학교 3학년때까지 돼지고기 못먹다가 그 이후 먹기 시작했는데...넘 맛있어여..
    결혼하구 한번 식탁에서 삼겹살 구워먹다가 다시는 집에서 안해먹기루 했어여...
    엄청나게 튀어있던 기름들....바닥에 신문지 깔았는데두 미끌미끌....
    둘이 삼겹살에 소주, 된장찌게 먹어두...2만원두 안나오는데...기냥 밖에서 사먹기루 했어여...

  • 10. 김효정
    '03.3.4 9:20 AM

    저두 어제 뉴스보고 알았어요.
    3월 3일뿐만이 아니구, 6월 6일이랑 9월 9일도 삼겹살데이래요.

    저두 삼겹살 무지 좋아하는데
    집에서 해먹으려면 기름 튀는거땜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저는 비오면 부침개보다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요. 크크~

  • 11. 상은주
    '03.3.4 4:30 PM

    저의도 만만치 않게 고기를 많이 먹는 집입니다.
    근데 삼겹살의 날이라는 소린 저도 첨 들었습니다. 우리 신랑은 돼지를 더 좋아해요. 원래 돼지 기름은 체내에 축척이 잘 않된다고 하더라구요.. 왜 뜨거운물로 돼지기름을 딱으면 싹 녹잖아요.
    근데 소 기름은 절대 녹지 않습니다. 소 기름은 반드시 쓰레기 통에 버리셔야 합니다.

    물에 들어가도 분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저는 생리하기 10일 전부터 소화도 안되고 냄세에 민감해 저셔 될수있으면 가볍게 먹습니다.

    글고 요즘은 넘 피곤하고 일이 하기 싫습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 냉장고엔 썩은 나물들이 치워달라고 부르짖고 있는데.. 참 저도 한심하지 않습니까?

  • 12. gnugoi0515
    '03.3.4 8:33 PM

  • 13. 권성현
    '03.3.4 10:42 PM

    전 회사에서 일하면서 직원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많이 준비해요.
    일주일에 2번씩,닭고기도 1번.
    주물럭도 하고 이금기소스(바베큐소스) 삼겹살에 통째로 부어 냉장숙성 시켰다
    오븐에 굽기,등등.
    당연히 닭고기는 시즈닝 솔트 뿌려 오븐에 상하단에 많이 구워 간식으로 내놓죠.
    인기 짱짱..
    하여튼 양돈농가에서 상받을만 하죠?

  • 14. 유순연
    '03.3.8 8:14 PM

    넉살공주님!
    어떻해요.
    남들 다 좋아하는 삼겹살 먹어면 컨디션이 떨어진다니.
    저도 체질적으로 돼지고기가 받질않아 23세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돼지고기 먹어서 별로 컨디션 좋다는 느낌은 없어요.
    먹을일 있는데 않먹으면 나만 별난사람같고 그래서 터득한게 포도주나 백세주 같은 순한
    술을 한잔씩 하면서 먹으면 조금 나은것 같아요.
    그정도면 몸에 받질않은것 같으니 읺먹으면 않되는 자리에선 한번 시도해 보심이.
    그래서도 않되면 또 않먹으야 되겠죠?
    과식은 금물!!

  • 15. 잠비
    '06.6.6 10:44 PM

    삼겹살 수육이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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