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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 조회수 : 5,958 | 추천수 : 231
작성일 : 2003-02-18 20:18:02
어떻게 이런 일이...
대구 지하철 참변의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어떤 말로 위로해야할지....가슴이 너무 아파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진맘
    '03.2.18 9:00 PM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 2. jasmine
    '03.2.18 9:26 PM

    울 신랑은 범인이 위독하다는 말 듣고 저놈은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고 하는데,
    그 사람 장애가 심한 사람이라면서요. 살리면 뭐합니까? 들을 얘기도 없고 책임도 못묻는데.....
    제발 이제는 이런 대형참사가 없기를 바랐는데....
    어쨌든 울 신랑 말대로 소화기 하나 제대로 비치되지 않고 사용도 못한 인재입니다

  • 3. 초록부엉이
    '03.2.18 10:13 PM

    대구가 지하철과 잘 안맞는지 지하철과 연관된 사고가 자꾸 일어나네요.

  • 4. 1004
    '03.2.18 10:20 PM

    왜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살기가 점점 힘들어 지는거 같아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 5. 제니맘
    '03.2.19 8:10 AM

    저도 넘 놀랬어요.
    왜 이런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는지.....
    그것도 어린 생명들이 말이예요.

    오늘도 무사하게 살아간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한 날입니다.

  • 6. sato
    '03.2.19 9:00 AM

    정말 이제 사람이 세상에서 젤 무섭더라구여...
    예전엔...귀신...호환..마마...이런게 젤 무서웠는데...
    정말 사람이 악해지면 얼마나 끝까지 치닫을수 있는지..
    전 그방화범이 악마같이 느껴 졌어여...
    예전에 어른들이...남한테 나쁜짓안하고,,,제대로만 살면..복은 못받아도...
    화는 입지않고 살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젠 아니네여...

    정말 유가족 서운하지 않게...제발 잘좀 처리해줬음 좋겠어여...
    항상 사고 뒷처리가 미흡하잖아여...우리나라는...
    그런건 고인을 두번 죽이는거니까여...

    암튼...넘 속상하네여...무섭구여...

  • 7. 오즈
    '03.2.19 9:27 AM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대구거든요. 어제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오늘 아침 기사를 읽으니까 더 안타까워요. 한 사람이 저지른 단순화재가 이렇게 큰 대형참사로
    이어진건 기관사들의 안일한 대응...송풍구가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 등 여러가지 문제 때문이라니까.

  • 8. 나혜경
    '03.2.19 9:29 AM

    아침에 전철 타는데 수동으로 문여는곳을 다시한번 보게 되더군요.
    저는 친정 시댁 모두 대구 인데 다행히 해당사항 없지만 남의 일 같지 않네요.

  • 9. 김효정
    '03.2.19 9:30 AM

    오늘 아침 출근해서 신문을 읽어보니 어제 상황이 자세히 나왔더라구요.
    정말 가슴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유가족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10. 아우여우Vm~~
    '03.2.19 10:44 AM

    아침에 출근해서 다들 그 얘기 뿐이랍니다..
    날씨도 흐리고.. 기분도 싱숭생숭..
    한사람의 악한 마음으로..
    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네요..
    사상자도 문제지만..
    부상자들에 대한 보상이 좀 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1. jade1830
    '03.2.19 11:37 AM

    저두 대구 살아요.무섭구 심란해서 외출도 안하고 꼼짝않고 있어요.
    왜 다중이용 시설이 그토록 화재에 무방비 했는지
    왜 그사람은 그토록 무서운 마음을 먹었는지
    사회 부적응자에 대한 안전망이나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안는다면
    언제든지 이런형태의 '테러'는 발생할 것 같아요.
    또 성장이나 성과위주의 공사가 있는 한 '인재의 나라'라는 오명도 씻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는 것이 이토록 불확실하고 불안하니 정말 '제대로 된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 12. 고참 하얀이
    '03.2.19 2:08 PM

    휴... 너무 속이 상하네요. 특히 휴대폰으로 목소리 들으신 유가족들 맘이 어떨까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픕니다. 대부분 노약자나 여성이라니...

    한 10일 정도 신랑 어학연수 준비 관계로 캐나다에 다녀 왔거든요. 거기는 느려서 답답하지만 평화로운 거 같아서 부럽더군요. 주택을 나무로 짓는데도 10년된 주택이 새거같더라구요. 느리지만 제대로 하는 건 정말 본받고 싶어요.

    아... 심란한 날들입니다.

  • 13. lynn475
    '03.2.19 3:58 PM

    아는이는 그날 아침에 빨리 준비하라고 딸을 채근했답니다.

    그런데 어쩐일로 느리적 거리는 딸. 그러느라 늦게나간 딸. 무사했답니다.

    여태껏 가슴이 진정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쩔라고 그러는지.

    그 귀한 사람들을 어쩔라고..........

  • 14. 때찌때찌
    '03.2.19 4:28 PM

    무슨 전쟁같애요...한사람의 못된맘으로...세상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울고 있네요..
    세상이 왜이렇게 돌아가는지... 자꾸만... 모두들 힘들어 지네요..
    어젠 하루종일 인터넷 속보기사보구... 정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우짜노........를 입에 달고 있었어요...
    날이 어둑해지고..비가 내리네요... 하늘도 많이 슬픈가 봅니다.

  • 15. 하현정
    '03.2.19 9:29 PM

    저도 친정이 대구인데 남의 일 같지가 않았어요
    뉴스볼때마다 눈물이 나온답니다
    핸드폰으로 살려달라는 그 애절한 목소리들..........

  • 16. 오로라
    '03.2.19 9:29 PM

    저도 친정이 대구에요.
    울 식구들이랑 친척들은 아무일이 없다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다들... 역세권에 살아서... 애들이 전철 많이 타는데... 출퇴근 시간이 아니길... 얼마나 다행인지..

    어제사... 느꼈답니다.
    청주로 오면서... 작은 도시에 살아서 너무 답답하고...불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대도시보다 더 나은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까지 맘이 너무 좋지 않답니다.
    불과 넉달전만 해도 거기 살았구... 자주 다닌던 곳에서 이런일이 일어난게...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 아파요.

  • 17. 잠비
    '06.6.6 10:04 PM

    그때, 제주도에 있었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일행이 모두 휴대폰으로 세상밖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울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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