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가루를 섞어서 만든 빵.

| 조회수 : 3,44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11-19 10:52:15
쌀가루를 넣어서 만든 빵이 너무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요.

접때 홈쇼핑에서 제빵기광고 보다가 쌀가루 믹스를 보고서 말이죠.

그냥 밀가루랑 쌀가루를 섞어서 만들면 안될까 싶더라구요.

혹시 쌀가루가 많아서 빵질감이 안 날까봐 밀가루를 더 넣어서 만들었지만요.

그 결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이 나왔네요.

새벽두시에 그걸 하나 집어 먹었어요. 원래는 쪼금 뜯어서 맛만 보려던 거였는데 말이죠.

생각보다 잘 나온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레시피 나갑니다.

재료 : 쌀가루 210g, 밀가루 340g, 생이스트 16g, 버터 44g, 설탕 44g, 소금 4g, 우유 310g
          
1. 우유를 따끈한 정도로 데워 놓고 체쳐둔 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둔다.
    
   우유 70g을 작은 볼에 담고 이스트 15g, 쌀밀믹스 30g을 넣어 손이나 거품기로 풀어준다.

2. 풀어져서 뿌연색을 띠면 1을 살짝 덮을 정도의 강력분을 넣는다.

3. 큰 볼에 쌀밀믹스를 넣고 중간크기의 볼에 우유를 붓고 소금, 설탕을 넣은 뒤

   거품기로 저어 완전히 녹인다.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가운데를 파내고 우유 섞은 것을 넣는다.

4. 반죽에 버터를 넣는다.

5. 반죽을 꺼내 도마위에 올리고 밀가루를 뿌려가며 반죽을 20분간 치댄다.

6. 치댄 반죽을 40분에서 1시간 정도 1차 발효를 시킨다.

7. 발효시킨 반죽의 공기를 뺀후 모양을 둥글려서 비닐을 덮어서 10분간 휴지를 시킨다.

8. 휴지시킨 반죽을 60g정도로 나눠서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40분간 2차발효를 시킨다.

9. 2차발효가 끝난 반죽에 십자로 가윗집을 넣는다.

10. 가윗집으로 벌어진 윗부분에 실온의 부드러운  버터를 넣고 설탕을 뿌린다.

11.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간 구워낸다.

다 적고 보니 별것도 없고 그냥 쌀가루 섞은것 밖에 없네요.

달걀도 넣어야 하는데 마침 딱 떨어져서 안넣고 만들었습니다.

근데 이 빵이름을 모라고 하지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ppo
    '05.11.19 12:00 PM

    빵이 참 맛나게 생겼네요.
    쌀밀믹스란 살가루와 밀가루를 직접 섞은 것을 말하는 건가요?
    레시피 설명에 나온 중량들이랑 재료에 나온 중량들이 다른데 제가 잘못 읽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 2. 클레멘타인
    '05.11.19 3:27 PM

    어쩜 저리 노릇노릇 맛있게 생겼을까요. ^^
    빵만들때 쌀가루를 잘 부풀고 맛있군요~

  • 3. 하늘빛
    '05.11.19 3:56 PM

    hippo님, 쌀밀믹스는 쌀가루와 밀가루 섞은것을 제 맘대로 줄인말이구요.
    1번은 이스트만 따로 섞기위해서 하는것이구요. 나머지는 그냥 섞으면 된답니다.
    제가 본 책들중에서 이런식으로 만드는것이 저는 젤루 좋더라구요.

  • 4. yuni
    '05.11.19 5:19 PM

    쌀가루는 방앗간에서 빻아오신거에요 아님 시중에 파는 멥쌀가루에요?
    요새 식구들이 쌀빵에 맛들여 그거 사느라 하나로클럽 들락거린답니다.

  • 5. 하늘빛
    '05.11.19 7:49 PM

    yuni님, 방앗간에서 빻아온거에요.

  • 6. 밥떼기
    '05.11.19 8:06 PM

    3.에서 유우랑 물을 섞으라고 쓰였는데..물의 양은 어느만큼이면 되나요?
    저 이거 낼 만들어 볼랍니다~느낌이 팍 오네요.

  • 7. 하늘빛
    '05.11.19 8:27 PM

    밥떼기님, 죄송해요. 고친다고 했는데 거기서 틀렸네요.
    물은 안넣구요. 우유만 넣었어요.

  • 8. 깜박쟁이
    '05.11.19 11:44 PM

    전 쌀식빵 해먹는데 맛이 끝내줘요!!!!!!!!!!!!! 햇방아라는데서 나오느 건데 .....홈쇼핑에서도 파는구나...
    브래드가든에서 시켯어요. 밀보다 좋더라구요...전^^!

  • 9. 행복한 우리집
    '05.11.20 12:37 PM

    동네 제과점에서 쌀식빵을 팔던데 진짜 맛있어요^^

    밀가루 빵보다 더 찰지다는...

  • 10. 작은정원
    '05.11.29 1:14 PM

    쌀가루라 애들 간식으로도 더 좋을듯 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소년공원 2025.11.13 2,997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00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957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9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4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38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87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50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85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685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61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44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46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3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5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57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5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6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2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1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6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1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38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8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