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맨날 눈팅만 하는, 그래서 쏙쏙 유익한 정보만 빼가는 뉴욕댁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배워서 써먹었는지 저같은 요리초보자에게 '마사 리'라는 애칭까지 붙여준 주변친구가 다 생겼지 뭡니까? 왜 마사 리냐구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마사 스튜워트라는 미국 동북부에 사는 가정요리 데커레이션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여성이 있는데 (이 여성 지금 증권조작으로 감옥에 복역하고있습니다만) 그의 이름 마사와 제 성인 이(리)를 붙인 이름이예요. 푸드채널에서 마사의 키친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했었고 요리면 요리, 정원가꾸기, 명절날 집꾸미기, 크래프트만들기등 못하는 것이 없는 손재주의 여왕입니다. 아뭏튼 제가 이이름을 얻게 된데는 82쿡의 힘이 저엉말 큽니다. 이자리를 빌어 82쿡에게 이 영광을 돌리며 감사의 감사를 드립니다. 맨날 눈팅만한 거 용서해주시는거줘?
오늘 비도오고 (여긴 미국 뉴욕입니다) 춥고 바람이 불어 왠지 넛트종류의 파이가 먹고싶었어요. 가지고 있던 레서피와 jeea님의 피칸타틀렛 만들기를 보고 미니피칸 만들어 봤는데 파이크러스트 만드는 일이 제일 어렵더군요. 모양은 아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조그마해서 자꾸자꾸 손이가서 많이 먹게되는..그.러.나. 재료에 크림치즈,버터등이 들어가 칼로리가 장난아닐 듯합니다. T.T
그 아래 사진은 지난 할로윈날 (10월31일) 제가 처음으로 칼빙한 잭오랜턴입니다. 잘드는 칼로 하니까 별로 어렵지 않게 되더라구요. 완성한 후 티비장위에 올려 놓았더니 한 일주일되니까 호박안에 물이 생기며 무너져 내립니다. 그렇게 최후를 마치더군요.^^
피에스 지아님 피칸 사진 보시고 또 조언 부탁합니당^^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입성-미니피칸파이와 늦었지만 할로윈펌프킨
뉴욕댁 |
조회수 : 2,139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11-05 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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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Naomi
'04.11.5 3:17 PM그 호박 아주 잘 생겼어요 (인물이...)
그 마사라는 사람, 지금 감옥 에서도 전자렌지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 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측근 변호사가 말하는것 얼마전 뉴스에 나왔더라구요. 아마 미국 감옥은 전자렌지도 쓸 수 있나봐요. 아니면 그 사람이 특혜를 받는 거든지...2. 김혜경
'04.11.5 5:17 PM여기도 지금 날씨가 흐리고...추워지네요...
마사리님...앞으로도 맛난 거 많이 올려주세요...3. 모란
'04.11.5 6:10 PM멋져요~호박초롱...
4. 런~
'04.11.5 7:01 PM호박초롱...정말 멋지내요..^^
5. 선화공주
'04.11.5 7:24 PM외국영화에서나 보던것을 저리 멋지게 만든 82가족꺼보니..갑짜기 현실감이 드네요...^^
정말..솜씨가 좋은신데요..&^^6. 마이애미댁
'04.11.6 10:46 AM안녕하세요? 전 마이애미땍(??) 입니다...^^*
와~ 전, 이번에 grocery store에서 사람들이 웬 오렌지호박을 한덩어리씩 사서 들고 가길래 참 의아해 했더랍니다. 먹을것 같지도 않은데...ㅋㅋ (챙피~~ 미국에 4년째 살고 있는데 이번참에 눈에 들어 왔어요.) 그런데 아이 학교(데이케어) 가니깐 선생님이 아이들 앞에 앉쳐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해 주면서 호박 얼굴을 칼빙 하더라구여...^^;; 이게 생(??) 잭오랜턴 이군요. 내년 할로윈때부터는 아이안테 직접 우리집에서도 만들자 했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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