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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없는날 나혼자 혼밥

| 조회수 : 16,307 | 추천수 : 3
작성일 : 2023-11-27 12:25:38

남편은 출장가고 애들은 모두 놀러나간 주말

그전날 유투브를 보다 이연복세프의 배추찜이 맛있어보여서 마침 김장하고 가져온 배추가 넉넉해서 

아들 고기 구워서 배추찜과 같이주니 아주 맛있다고 잘먹네요 

해드셔보세요 

고기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아예 배추에 고기를 넣어 

한동안 유행했던 밀푀유나베를 만들어봤어요 

왠만하면 귀찮아서 혼자는 대충 먹는데 

요즘 회사 동료들이 거의 절반은 감기 독감으로 고생들을 하는걸보니 무섭기도하고 

잘 챙겨먹고 건강관리해야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혼자먹을거라 보기 예쁘게보단 간단하게를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손님 초대용이라면 좀더 색감을 추가하는게 보기 좋겠죠 


끓이기전엔 고기 색 때문인지 그나마 색이 있지만

끓이고나면 색이 죽네요 

어떤 유투버는 이연복식 배추찜에 샤브용 고기를 넣던데 그것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담엔 그방식으로 해봐야겠다싶네요 


마지막 사진은 우리집 반려식물 아메리칸블루

올해초 너무 강전정을 하는 바람에 꽃을 못봐서 슬펐는데 추워지고 거실로 들이고 나서는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전 아블의 색감을 사랑합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3.11.27 1:02 PM

    우리집은 양배추 양념불고기 깻잎 순으로 쌓아요
    국물은 미리 디포리랑 된장국물 잡아놓구요
    버섯 넉넉히 올리면 맛있더라구요
    역시 겨울엔 뜨끈한게 최고입니다.

  • 너와나ㅡ
    '23.11.27 10:44 PM

    맞아요
    겨울엔 뜨끈한게 최고죠^^

  • 2. Alison
    '23.11.28 10:54 AM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습니다 ㅎㅎ
    '남편없는날 나혼자 혼밥'을 원하는데 그런날이 요즘 당췌 없어서 아주 부러운 마음으로 읽었네요. 배추찜은 상상히 안가는 맛인데 맛있으셨다니 저도 조만간 해봐야 겠어요.

  • 너와나ㅡ
    '23.11.29 6:03 AM

    혼자만의 시간이 누구나 필요한듯 해요^^
    배추찜 꼭해서 드셔보세요
    고기랑 구워주니 아들이 배추반통을 뚝딱하더라구요
    찔때 레시피에 12분이래서 김오르고 12분쪘더니 너무 물러서 찬물부터 12분인가 하고 있어요 상태봐가면서 쪄보세요

  • 3. 오늘도맑음
    '23.11.28 3:46 PM

    담백하고 건강한 식사 하셨네요~^^ 저도 남편 없이 혼자 먹는 밥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한갖지고ㅋ
    아메리칸 블루,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꽃 보는 재미가 크시겠어요!

  • 너와나ㅡ
    '23.11.29 6:09 AM

    한가한 시간
    그걸 즐기는듯 하긴해요
    아블 어느분들은 한가득 멋지게 피우기도 하시던데 전 내년엔 전정을 자제....그럼에도 지금도 너무 늘어지고 긴 가지보면 잘라내고 싶어서 근질근질 하는데 참아야죠

  • 4. 고고
    '23.11.29 9:03 AM

    없는 남편 어디서 끌고 와서
    밥상 앞에 앉혀두고
    배추찜 해 먹고 싶습니다. ㅎ

  • 너와나ㅡ
    '23.11.29 3:50 PM

    맛있는 음식은 좋은이과 함께라면 더 좋죠
    고고님 글 항상 잘보고 있어요~

  • 5. 37
    '23.11.30 6:12 PM

    혼밥에 밀페유나베는 훌륭한걸요?
    육수는 뭐로 내셨을까요?

  • 너와나ㅡ
    '23.12.2 8:43 AM

    무양파 대파등등 넣고 멸치 다시마육수
    를 만들면 베스트겠지만
    혼밥에 그건 너무 귀찮고 평소에도 안하구요 ㅎ
    국간장으로 간하고 생협에서파는 조미료로 간했어요

  • 6. 사랑34
    '23.12.2 10:45 AM - 삭제된댓글

    밀폐유나베와 거의 비슷하네요

  • 7. 소년공원
    '23.12.2 9:15 PM

    혼자서 이렇게 멋지고 맛있게 차려 드신다니, 대단하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모범적인 엄마의 모습이에요 :-)

  • 너와나ㅡ
    '23.12.2 11:27 PM

    평소엔 정말 대충 먹는데 저날은 뭔 필을 받았는지 ㅎㅎ
    하지만 음식은 누군가와 나눠먹을때 더 맛있구나 싶더라구요
    편안한 주말되세요

  • 8. 민트쟈스민
    '23.12.5 9:49 AM

    저두 아블 좋아해요.
    저희집 아블도 집안으로 들여놓으니 꽃이 피네요.
    넘 이쁜 색감.
    전 플럼바고도 좋아해요. ^^

  • 너와나ㅡ
    '23.12.6 11:55 PM

    아블 색감은 진짜 환상이죠~
    매일 매일 오늘은 얼만큼 피려나 아침을 기대하게 하네요
    플럼바고 급 검색
    얘도 제가 좋아하는 색감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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