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푠밥상

| 조회수 : 14,38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6-08-27 11:22:19

두근 두근 ...옻칠 마르라고 이제서야 꺼내는 옻칠그릇

강원도 원주산 100% 옻으로 만들어 귀한...

어느순간부터 나무의 소박한 느낌이 좋아서 옻그릇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전 많이 그다지 써보진 않았지만, 서양의 그릇은 화려하지만 질리는 면이 좀 있고

동양의 그릇들은 질리지않는 나름의 우수성이 있는듯 합니다.

이런 그릇에 밥상을 받는 남편...그래도 대접받는다고 생각이 들랑가 모르겠습니다.

한박스는 아들몫으로 남겨두었습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귀한 강원도 원주산 100% 옻으로 명인이 제작한 그릇이라고 물려줄려고요

한살림 옻그릇을 살려고 했는데 원주산이 얼마(10%?) 들어가있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나중에 오랜뒤가 되겠지만  아들이 좋아할랑가 모르겠어요.

 

TEMPLE VERSION 남푠밥상

.........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이기 다 뭐꼬?"

"국이 없어서 목멕인다!"

 

아오~ 저 진상...

 

바스티앙 (hwuee)

I will be a great collector & nostalgist....after retirement...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16.8.27 6:46 PM

    좋아보여요...부럽.

  • 바스티앙
    '16.8.29 9:01 AM

    윤주님...남편 보면 안부러울수 ...있습니다.
    올려놓고 보니 부끄러움이 밀려드는건 왜인지...

  • 2. Turning Point
    '16.8.28 9:55 PM

    마지막 한마디에 빵 터졌네요...ㅋㅋㅋ

  • 바스티앙
    '16.8.29 9:02 AM

    안그래도 부끄러워서 그 글을 지울려고 들어왔는데...봐버렸쎄여?

  • 3. 오후에
    '16.8.29 5:48 PM

    옆에 호리병에 막걸리 좀 넣어두셨으면
    "목메면 막걸리 무거라'하셨을텐데... ㅎㅎ 저도 마지막 줄에 빵 터졌습니다.

  • 바스티앙
    '16.8.29 11:22 PM

    앗 그런 좋은 생각이..^^
    중국 왕희지시대 거라서 씻지도 않았을텐데...ㅋ~

  • 4. 바스티앙
    '16.8.29 11:21 PM - 삭제된댓글

    앗 그런 좋은 생각이..^^
    중국 왕희지시대 거라서 씻지도 않았을텐데...ㅋ~

  • 5. 넓은돗자리
    '16.8.30 12:15 PM - 삭제된댓글

    아.....쫌.......
    네, 저도 경상도입니다. ㅎㅎㅎ

    그릇이 멋집니다.
    수저세트는 옻칠을 쓰는데 벗겨지던데 안 좋은 옻칠이라서 그럴까요?

  • 6. 넓은돗자리
    '16.8.30 12:16 PM

    마지막 대사....
    아.....쫌.......
    네, 저도 경상도입니다. ㅎㅎㅎ

    그릇이 멋집니다.
    수저세트는 옻칠을 쓰는데 벗겨지던데 안 좋은 옻칠이라서 그럴까요?

  • 바스티앙
    '16.9.1 8:47 AM

    옻칠한 수저는 보통 사용하면서 사용감에서 저절로 벗겨지곤 하는데,
    열을 가하면 강해지기에 제껀 열처리?를 가하여
    거기에 또한번 옻칠 더하였다합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중예요 ^^

  • 7. 등불
    '16.8.30 3:02 PM - 삭제된댓글

    http://play.afreecatv.com/gtv7/180835343

  • 8. 등불
    '16.8.31 2:06 PM - 삭제된댓글

    http://play.afreecatv.com/gtv7/180880511

  • 9. 존심
    '16.8.31 4:02 PM

    사찰 발우도 목기이죠...
    목기로 식사를 하면 조용합니다...

  • 바스티앙
    '16.9.1 8:54 AM - 삭제된댓글

    스텐수저로 박박 긁는소리보다, 목기로 긁는소리마저 품위가 있는듯...
    주인사람도 품위가 있어야 될텐데요. 고것이 아쉽습니다.

  • 바스티앙
    '16.9.1 8:56 AM

    스텐수저로 박박 긁는소리보다, 목기로 긁는소리마저 품위가 있는듯...
    주인사람도 품위가 있어야 될텐데요. 고거이 아쉽습니다.

  • 10. 부관훼리
    '16.9.9 6:31 AM

    반찬들하고 그릇이 궁합이 딱 잘 맞네요.
    스파게티하고 피클등하고 먹으면 목에 안넘어갈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5 오늘도맑음 2025.08.10 2,421 1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1,777 2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3 시간여행 2025.08.10 2,985 2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4 방구석요정 2025.08.08 4,087 3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8 소년공원 2025.08.08 4,681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1 Alison 2025.08.02 7,915 7
41056 7월 여름 33 메이그린 2025.07.30 8,762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035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374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062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089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055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308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4 솔이엄마 2025.07.10 15,882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462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410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37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7,885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19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483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673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142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14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990 3
41038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185 4
41037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888 3
41036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938 3
41035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52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