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10월까지 임시백수인 알콩알밤이횽아임돠 ㅋㅋ
날이 갑자기 느무느무 쌀쌀해져서 당최 낮시간 이외엔 창문을 열 수가 없네요 ㅠㅠ
집이 바람도 엄청 부는 높은 층이라 혹시 제가 날아가버릴까봐 창문 열기가 무섭습니다 -..-... 죄송ㅋ;;
암튼,
주말에 남친님과 백화점에 갔는데, 옷은 눈에 안들어오고 가을 꽃게님을 3kg에 2만원에 판다는
식품관의 한정판매(이런거에 너무 약해요 ㅠㅠ)행사밖에 안보이더라구요 -_-a
엄청 싼건 아니지만, 소래포구 등등 까지 가서 꽃게를 사올 형편이 안되는지라..
낼롬 사왔습니다 ㅎㅎ
얘들아 안뇽?
내가 오늘 너희를 좀 때릴꺼야... 일단 사과는 할께. 미안...( --)
아이 깨끗해 ㅋㅋ
씻다가 결국 고무장갑에 구멍이 피슝!! ㅠ.ㅠ 엄지손가락에 살짝 구멍도 슝!
우어어어 ㅠㅠ!
자잘한 녀석들로 14마리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ㅎ
몇마리는 나중에 찌개 끓여먹으려고 냉동실로 고고싱-
짜란~
요렇게 간장물을 만들어서 슉슉 부어버립니다.
제가 만드는 간장게장의 특징;이라면요, 양파가 항상 엄청 많이!! 들어간다는거에요 ㅎㅎ
게는 어차피 빨리 사라질 몸 ㅠㅠ 게장맛양파;라도 오래오래 먹기 위한 제 나름의 잔머리 입니다 ㅋㅋ
5일이 지나고~
짜잔~
드디어 개봉!!!
게장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남자친구를 위해서 몇마리 통에 담아줬어요 ㅎ
게만 따로 꺼내서 냉동시켜놨습니다.
여행 떠난 식구가 있어서 돌아오면 녹여서 먹으라고 하려구요 ㅎㅎ
으힛!!
요래요래 해체작업을 해봤습니다 ㅋㅋ
제가 좀 달달한 게장을 좋아하는편인데, 이번엔 설탕양을 확 줄여서
좀 어른스러운!! 게장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어차피.. 이건 한끼로 끝나버릴 뿐이니까 ㅠㅠ
다음 날, 열심히 양파 건져 먹었습니다 ㅋㅋ
사진동호회에 친하게 지내는 분이 있는데,
어디서 사과가 많이 생기셨다고 저 먹으라고 10알이나 주셨어요 !!
기쁜 마음에 춤을 추면서 만들어본 애플크럼블 ㅋㅋ
5분이면 오븐에 들어가기 전 상태로 만드는데, 1시간 가까이 구워야해서
야밤에 졸려서 쓰러질 뻔했어요 -_-;
같이 만들어봤던 캬라멜 푸딩
보들보들보들보들 달콤달콤달콤달콤 +_+
할머니가 딱 좋아하실만한 부드럽고 달달한 주전부리 ㅋ
공산품이 떨어져서 마트에 갔는데,
배추 막 만오천원 한다고 뉴스에 나왔던 그 때 였어요 ㅎㅎ
갑자기 나물류가 너무 먹고싶은데 시금치도 비싸고 막.. ㅠㅠ 어우 ㅠㅠ
그래서 82에서 어떤 분이 건조채소 얘기 해주신게 떠올라서
말린 취나물을 사왔습니다 ㅎㅎ
잘 삶아서 물에 담궈놨다가 참기름 마늘 넣고 샤샤샥 볶았어요 ㅎㅎ
향기가 너무너무 좋아요~ >.< 캬~
보글보글 할 준비물 ㅋ
일단 대파 대용으로 사용중인 부추님 ㅎ
얘도 빨리 상하니까 언능 먹어야겠어요 ㅠ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저는 일반 두부보다 순두부 넣고 끓이는걸 더 좋아해요 ㅋ
그리고 차려진 밥상~
콩나물밥도 후다닥 해봤어요 ㅋㅋ
1식 2찬 ㅋ
요래요래 잘 먹고 있습니다 ^^
담주 부터 2주동안 여행을 갑니다 ㅎ
식구들과 친구들이 있는 말레이시아와 추억이 많은 도시인 홍콩&마카오로요 ^^;
틈틈히 눈팅 열시미 하고 리플도 달께요~~ 헤헤 ~~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