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밥 먹는건 재미가 없다보니 저녁은 대충대충 넘기고
닭을 반마리 휘리릭~ 구웠습니다~
맨날 전자렌지로만 쓰고있는 솔라돔을 오랫만에 가동!

닭구이 자동메뉴 1Kg 기준 25분;; 닭이 반마리 분량이라서 몇분 먼저 꺼냈어요. 3천원짜리 닭 한마리 사서 반 갈라 나머지는 닭칼국수 해먹을까 하고 잘 너놨음;; 생닭에 대충 칼집넣고 허브솔트 문질러서 10분쯤 둔다음 양파+당근 썰어서 밑에 깔고 오븐에 투입!

영양센타 통닭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기름기 쪽 빠진 바삭바삭한 껍질~ 야채는 닭기름으로 자글자글 잘 익었어요~

그리하야 혼자서 이렇게 먹었다는 말씀! 해마다 주량이 팍팍 줄어서 이제는 맥주 두캔정도 마시면 만땅입니다(가끔 폭주를 해주시기는 하지만!! ^^) 한캔째 마시고 있는데 남편이 이따 드가서 같이 맥주 마시장~ 하고 전화를 하네요. 닭은 다 먹고! 맥주는 남겨놨음;;; ㅋ 남편 오면 남은 반마리 구워줘야 겠네요~
요리랄 것도 없이 간단해서 올릴까 말까 조금 고민했어요~
그나저나 여름이 다가오는데 밤에 맥주가 계속 땡겨서 큰일이에요!
게다가 오랫만에 구운 닭도 이렇게 맛있다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