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심신을 다스려야...

| 조회수 : 4,928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25 15:38:25

지난주 몸에 이상 신호가 오는바람에

욜쉬미? 만들어둔 나름 보양식이라 자칭하고픈 나의 요리들...

전복미역국과 삼겹살찜은 제가 먹지 못해서 부모님께 배달해드렸답니다

삼겹살찜 드시던 아버지 연신 맛나다~ 맛나다~ 하시면서 드시는데

왜케 죄송한 마음이 들던지..

엄마,아빠,,, 담엔 정성껏 만들어서 대접해 드릴께요

삼겹살 사면서 함께사온 미니립이 냉장고에 며칠 방치가 되었다지요

이러다 미니립도 못먹지 싶어

또다시 제2의 보양식을 다시금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다~~~ 먹어주고 말겠옹

핏기제거한 미니립을 바베큐를 만들까 , 매콤하게 조림으로 만들까, 아님 갈비처럼 양념을할까,,,

몇가지 안되는 고민끝에 칼칼한 맛을 원하는 셀라의 바람대로다가,,,매콤하게 조림으로 만들었다지요

바베큐처럼 소스가 여러가지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갈비처럼 양념 복잡하지도 않으니깐요

끓는물에 한 번 데쳐낸 미니립을

맛간장과 물, 통마늘과 청양고추2개를  먼저 넣고 조리기 시작했어요..

간이 촘 베일까싶어서...

한소큼 익히고나면 고추가루도 취향껏 2~3수저 뿌려주구요, 못다한 간도 맞추어줍니다

미니립에 맛간장은 처음 넣어본건데 상당히 괴안네요...편하고

반찬조림용으로만 자주 사용했는데...

맛간장,,, 다시보아도,,

요거요거,,, 물건이네요^^

양파와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서 퐁당~~~

씹히는 질감도, 쏙~옥 하고 빠지는 뼈대도,,, 좋~~~~~~~~~~~~다 !!!

제법 큰사쥬의 접시인데,,,

미니립 한대로 아주 푸짐해졌네요..

급... 션~한 주님?이 생각나는것은 저만 그런걸까용

역쉬,,,

뜯고 씹고 맛보고,,,, 아흥~~~

군만두는 집에서 해먹어본적이 거의 없는 셀라~

동생이 보내준 군만두 생각이 번뜩,,,,

저는 팬에 기름과 물을 함께 넣고 뚜껑을 덮고 튀겨낸답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군만두 왜케 입에 착~착 붙는겐지...

제 떵뱃?님두,, 덩달아,,, 착~착 앵길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ㅋㅋ

오늘 82들어와서 알게된 사실..

제 사진은 거~의 잘못된 접사의 예? >___<

여전히 핸펀... 들이댑니다 ㅋㅋ

처음으로 구입해본 오디,,, 5kg

알알이 크기도 하지만, 으깨진것도 별로 없이 상태좋은넘으루다가 제 품에~~~

급냉시켜서 그런지,,, 집에 도착해서도 ....냉랭~~

손톱밑이 벌써,,,,

생과로 먹으려고 일부러 한접시 분량으로 한팩씩 소분해서 다시 지퍼백으로 봉쇄~~

냉동실로 고고씽~~~

아 뿌듯^^

처음 구입해보는거라 굉장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은물건이 와서 넘~ 기분이 좋았던...

일욜 오랜만에 부모님이 집에 오셨어요

부모님 모시고 나가고 싶었지만, 제가 설에서 내려오는시간과 맞질 않아서,,,

바다가에 다녀오셨다네요

엄마가 맨날 산에만 가시다고, 운전대 잡으신 아버지 맘대루,,, 바다쪽으로 ~~~

회는 그닥 좋아하시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엄마 혼자서 회드셨다며

남은 회를 요렇게 포장해오셨네요...

전을 부칠까, 찌개에 넣을까 하다가,,,

좋아하는 미역국에 넣어먹어야쥐~~~~ (갑오징어는 빼주는 센~슈!)

익? 사진은 오데루 튄거~~~얌 >___<

또 한봉지 내미시기에 펼쳐보뉘,,,

알이 조금 작은 바지락,,,,

아~ 바다냄새가 솨~~~

요것두 소분해서 냉동실로 고고씽,,,

국물요리에 요긴하게 쓰일겁니다

딸은 과일 드린것밖에 없는데 받은게 너무 많네요

요즘 학원다닌다는 핑개로 잘 못챙겨드려서 너무 죄송한데 말이지요

집에 돌아가시는 부모님 손에 오디 챙겨서 보내드렸네요

고혈압,당뇨에 좋다고 하니 드시라고,,,

울님들~ 주말은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저에겐 지난 한주가 멘붕일 정도로 심신이 괴로운 한주였답니다

이번주는 6월을 마감하는 한주이기도 하지요

기분좋게 마무리하시는 월요일 되시고, 미리 한주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래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2.6.25 6:55 PM

    오디가 간.위..등등에 두로 좋은가봐요..

    요즘 키톡에 오디열풍이 불고 있네요..


    미니립은..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 2. 18층여자
    '12.6.25 9:36 PM

    립. 칼칼 짭쪼롬 맛있겠는데요

    저희집 냉장고엔 요강을 엎는다는 복분자가 있지요

  • 3. 쎄뇨라팍
    '12.6.26 2:08 PM

    ^^
    거 참..립 맛나게 보입니다
    거 한대 먹음 입맛이 화악 돋겠네요 ..ㅠ
    오디도 사고픈데...넘 많겠지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2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29 솔이엄마 2025.07.10 7,754 1
41051 텃밭 자랑 10 미달이 2025.07.09 6,459 1
41050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26 소년공원 2025.07.09 6,316 2
41049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4 행복나눔미소 2025.07.07 2,473 2
41048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54 쑥과마눌 2025.07.07 5,549 12
41047 오랜만에... 12 juju 2025.07.06 4,200 3
41046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5 늦바람 2025.07.06 3,424 2
41045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21 진현 2025.07.06 3,898 5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7,592 4
41043 이열치열 저녁상 7 모모러브 2025.07.01 6,616 3
41042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139 3
41041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320 4
41040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5 챌시 2025.06.27 6,158 2
41039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8,516 3
41038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5,532 3
41037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668 5
41036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5,941 5
41035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350 6
41034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9,834 4
41033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175 4
41032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034 5
41031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940 4
41030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530 6
41029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480 5
41028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403 1
41027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636 5
41026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334 4
41025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770 5
1 2 3 4 5 6 7 8 9 10 >>